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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매 주선 할까요 말까요 참견 좀...

.... 조회수 : 4,019
작성일 : 2025-03-02 23:52:52

저희 친정엄마한테 숙모님이 올해 서른네살 사촌동생 중매를 요청했어요...

저희 아버지가 전문직에 종사하셔서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으세요. 저희를 도와주시면 도와주시지 도움 받지 않으시는 분들이신데, 그래서 그런가 저희한테 사촌동생 중매를 요청한것 같기는 해요.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는 집으로 결혼 시키고 싶은? 그런 마음인것 같아요. 

 

오늘 엄마가 저한테 소개해 주고 싶은 집 아들이 있는데

시부모 자리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집안이 온순한 사람들이라고 하시면서

남자 인물, 학벌, 직장 괜찮고 시부모님 노후 모두 준비된 분들이라 하시더라고요.

 

다만 남자 나이가 올해 마흔 다섯이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남자가 너무 나이 많은거 아니냐고.. 최대 남자 나이 마흔 둘 정도는 되야 

소개해 줄 만하지 않겠냐 라고 반문했고요..

저희 엄마도 제 말에 동의는 하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자 나이 빼면 다른거 다 괜찮다고 하셔서 주선해 볼까 하시네요. 

전 욕 먹을거 같아서 하지말자 주의예요.

 

참고로 사촌동생은 수도권 4년제 대학에서 예술 전공했고 

학교 졸업하고 프리랜서 강사로 일하고 있어요. 

이쁜 외모는 아니지만 호리호리한 체형이고 제가 보기엔 낯을 좀 가리긴 하지만

그래도 털털하고 수더분한 성격인 것 같아요.

숙부님 댁도 사업하시가다가 은퇴하셨고 노후 준비는 어느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저희 사촌동생도 뭐 빠지는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IP : 222.239.xxx.13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 11:54 P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사촌동생이 마흔넷이고 남자가 마흔다섯 아닌가요?
    1살 차이인데요.

  • 2. ...
    '25.3.2 11:54 PM (222.239.xxx.137)

    오타예요.
    정정했어요.
    사촌동생이 서른 넷, 남자가 마흔다섯이예요;;

  • 3. 호랭연고
    '25.3.2 11:57 PM (121.151.xxx.221)

    안하시는게 나아요 나이차이가 너무 나요

  • 4. ....
    '25.3.2 11:59 P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사촌동생집에서 다신 중신 서 달란 말 안듣고싶으면 하세요

  • 5. 아뇨
    '25.3.3 12:00 AM (1.176.xxx.174)

    다른 조건 아무리 좋아도 나이차이가 열한살 너무 많아요.
    소개해주면 보지도 않고 욕할거같아요

  • 6. ...
    '25.3.3 12:01 AM (222.239.xxx.137)

    그쵸?
    거의 띠동갑 차이인데... 하지 말라고 친정엄마한테 말해야겠어요.

  • 7. ..
    '25.3.3 12:02 AM (222.112.xxx.230)

    남자가 전문직인가요? 요즘 시대에 여자 나이 34살이면 친척이 45살 남자 중매해준다고 하면 욕할 것 같은데...

  • 8. lllll
    '25.3.3 12:02 AM (112.162.xxx.59)

    자기들끼리 만나서 연애하는 거면 몰라도
    중매하기에는 나이 차가 너무 많이 나요.
    하지 마세요.
    욕먹어요.

  • 9. ......
    '25.3.3 12:05 AM (222.234.xxx.41)

    저 10여년전 그나이에 소개팅할때도 동갑이나 두세살 차이였는데
    요. 나이차를 극복할 뭐 대단한게있나요

  • 10. ...
    '25.3.3 12:06 AM (222.239.xxx.137)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라이센스 갖고 일하는 공기업 직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그것도 이상한게, 그 정도 조건이면 왜 마흔 다섯까지 결혼안하고 있는지도 이상하구요,, 결혼을 했었는데 혼인신고 안하고 살다가 헤어진거 아닌가 싶어서.. 그렇게도 생각이 나고 그래서.. 엄마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거 아니냐고 그랬는데, 엄만 그럴 일 없을 거라고 너무 확신에 차 있어서 좀 그래요.

  • 11. ...
    '25.3.3 12:10 AM (114.204.xxx.203)

    11살 차이라니 욕먹어요
    소개란게 남이면 해주지만 친척은 노노
    하지마요
    살다가 힘들먄 원망 합니다

  • 12. ...
    '25.3.3 12:11 AM (222.239.xxx.137)

    친정 엄마한테 댓글들 보여드려야겠어요.
    댓글 감사해요~~~~~

  • 13. ..
    '25.3.3 12:12 AM (222.112.xxx.230)

    45살 남자의 외모는 어른들이 말씀하시는건 별 의미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어른들 입장에서 부모가 온순한 사람으로 느껴진다고 그 집 아들까지 온순한 사람일 거라는건 논리에도 오류가...ㅎㅎㅎ

  • 14. 연애도
    '25.3.3 12:12 AM (119.204.xxx.26)

    연애라도 이런 나이차 부모님 엄청반대하는거 봤어요.

  • 15. ..
    '25.3.3 12:15 AM (211.208.xxx.199)

    아무리 나이차가 있어도 다섯살은 안넘겨야지요.
    어머니 너무 하셨다.

  • 16. 노노
    '25.3.3 12:27 AM (175.116.xxx.138)

    욕 대차게 먹을겁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잘나가는 의사에 45라고해도 화날것같아요
    34에 45라니~
    비슷한 나이의 원근임 아버지랑 같은 전문직 해달라고 한듯
    전 아이들에게 위아래로 두살 넘기지말라고합니다

  • 17. 아이고
    '25.3.3 12:27 AM (114.203.xxx.133)

    어머니 ㅠㅠㅜㅜㅜ
    숙모님 멕이려고 하시는 거 아니죠???

  • 18. 네??
    '25.3.3 12:28 AM (49.175.xxx.11)

    마흔둘도 많은데요. 왜그러세요ㅠ

  • 19.
    '25.3.3 12:29 AM (218.157.xxx.171)

    나이차이 너무 나요. 남자가 엄청 재력가인 것도 아니고 공기업 다니는데. 남자 45살이면 애 가지기도 어려울 수 있어요.

  • 20. .....
    '25.3.3 12:34 AM (123.213.xxx.11)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 동서지간에 평소 악감정 있으셨던 거예요?
    본인들끼리 자연스럽게 만난 경우 아니고서야 소개라면
    어디서도 대차게 욕먹을 나이차네요

  • 21. 아주괜찮은
    '25.3.3 12:38 AM (1.176.xxx.174)

    사람 아니고는 동서간 소개 잘못 붙이면 오해하기 딱 좋음.이 건은 하지 말아요.
    여자도 중매로는 나이가 좀 들긴 했지만 여자입장서는 맥시멈 38~39 생각할것 같아요

  • 22. 지인이
    '25.3.3 12:40 AM (211.206.xxx.38)

    띠동갑 결혼을 했는데 외숙모가 중매했다고
    하길래 다들 이모면 안그랬을꺼라고 그랬네요.

  • 23.
    '25.3.3 12:51 AM (220.94.xxx.134)

    장본인이 괜찮은지 물어보세요 여자분 싫다하면 접는거죠

  • 24. 중매는
    '25.3.3 1:06 AM (183.97.xxx.120)

    사진 보여주고 의사 타진해서
    만나보겠다고 하면
    전화번호 서로 알려주고 들이서 알아서 하라고해야죠
    34이면 일단 만나는보자 할 수도 있어요

  • 25. ...
    '25.3.3 1:22 AM (182.221.xxx.77) - 삭제된댓글

    말씀도 꺼내지 말라고 하세요
    숙모랑 척지고 두고두고 욕 먹을 일입니다

  • 26. 막말로
    '25.3.3 1:30 AM (70.106.xxx.95)

    욕먹어요
    전문직 의사나 판검사 변호사인줄

  • 27. o o
    '25.3.3 1:31 A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여자는 30대까지는 성욕이 불타요.
    남자는 40중반부터 꺽어지고요.
    그리고 여자 30대 까지는 관리하면 이뻐요.
    남자는 몸에서 냄새날 나이에요.
    그리 좋은 선자리면 남자가 40대까지 남아 있을 수 가 없어요.

  • 28.
    '25.3.3 4:24 AM (211.235.xxx.153) - 삭제된댓글

    님아버지가 전문직이니 그만한 사람 만나고 싶은 욕심에 소개해달라는거잖아요
    다른거 괜찮은데 나이만 많은 남자 소개 받아도 할 수 없는거죠
    기분 나쁜건 자기들이 감수해야하는거고

  • 29.
    '25.3.3 4:27 AM (211.235.xxx.153)

    님아버지가 전문직이니 그만한 사람 만나고 싶은 욕심에 소개해달라는거잖아요
    다른거 괜찮은데 나이만 많은 남자 소개 받아도 할 수 없는거죠
    기분 나쁜건 자기들이 감수해야하는거고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데 왜 얼굴 평범한 여잘 만나요

  • 30. ...
    '25.3.3 5:42 AM (110.70.xxx.113)

    예술 전공한 서른세살 충격먹을 것 같아요. 마흔다섯을 소개해주다니... 요즘 33은 아직 결혼 적령기라는 생각도 안 할 나이인데. 강동원도 아저씨라는데 누구라도 싫을듯.

  • 31. 솔직히
    '25.3.3 6:33 AM (74.75.xxx.126)

    그 정도 나이 먹도록 싱글인 남자들은 굉장히 현실적으로 따지더라고요, 자기 직업이 좋을 수록요. 남자도 여자가 프리랜서 예술인이라고 하면 안 좋아할 걸요. 그냥 하지 마세요. 양쪽에서 욕먹을 것 같네요.

  • 32. 물어보고
    '25.3.3 7:16 AM (210.223.xxx.132)

    찾아보겠다고 어느정도를 생각하냐고 나이 키 학력 경제력 기준을 물어보고 포기할수 있는게 뭔지 이건 어떤지 그렇게 의논은 되죠. 소유진운 나이차는 상관없었다잖아요.

  • 33. ㅡㅡ
    '25.3.3 7:39 AM (59.14.xxx.42)

    설마 연 끊으려 하시는거아니죠???? 심하시네요....

  • 34. ㅇㅇ
    '25.3.3 8:13 AM (125.130.xxx.146)

    34이면 일단 만나는보자 할 수도 있어요
    ㅡㅡㅡ
    34가 어때서요?

  • 35. ...
    '25.3.3 8:53 AM (121.153.xxx.164)

    일단 나이차 너무많이나서 안됩니다
    요즘 비혼도 많지만 결혼하는거보니 보통 30대중반에 많이 하더라구요 남자들도 40전에들 하는 추세인데 45세까지 전문직도 아니고 결혼 못한 안한이유가 있을듯

  • 36.
    '25.3.3 9:33 AM (211.235.xxx.71)

    어머니 절연당할듯요. 42살도 너무 많아요.
    저도 여기서 32~3에는 가야한다 댓글쓰다 40에도 연하남이랑 결혼한 선배 이야기 종종 듣는 편이지만,

    34에 42,45이 왠 말인가요?
    그정도 나이차이 커버하려면 남자가 전문직이거나 남자직업 번듯하면서 남자부모님쪽이 알부자 소리 들을 정도의 재산 있는거 아니고서야..너무해요.

  • 37. 시상에 ...
    '25.3.3 9:37 AM (211.234.xxx.83)

    어디 외국살다가 오셨나요 ?? 34이면 40도 싫어라 할 것 같은데 남자가 의사 변호사라고 해도 마흔다섯은 부모선에서 자를것 같아요 진짜 너무 심하네요 82의 노후화가 이렇게 심하고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

  • 38.
    '25.3.3 10:36 AM (175.199.xxx.97)

    숙모님이 중매를 부탁한이유는
    님 아버지직업처럼 전문직중매부탁하는겁니다
    그정도 나이차이나는 소개는 서로 원수되는거예요
    또나이차 안나도 직업이 맘에안들면
    안되고요
    34살이면 아직미혼많아요.눈도 높아져있을거임
    45살 미혼이드물죠
    의사 변호사라도 45살은 욕먹어요

  • 39.
    '25.3.3 10:39 AM (175.199.xxx.97)

    예술전공 빠지지않은 조건의 여자가
    45살공기업 남자라니..
    내가 이러려고 결혼안하고 있었나..현타

  • 40. ...
    '25.3.3 10:40 AM (118.235.xxx.42)

    욕 먹어요
    그리고 그런 부탁은 같은 계열 전문직 해달라는 거예요

    45살 미혼이면 따질거 다 따지는 사람이고오
    여자쪽도 먹고살만한데 왜 굳이 그러겠어요
    남녀 둘 다 니즈도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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