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다시 왕래하고 지내고 싶어하는데요

아.. 조회수 : 3,487
작성일 : 2025-03-02 12:57:06

문제는 제가 아직도 자리를 못 잡았어요

그리고 저는 지병이 있어서 체력 팔팔하고 그러지 않아요

엄마랑 다시 왕래하면 결국 제가 케어해주는 쪽이 될텐데 그러면 제가 자리를 그나마도 더 못 잡겠죠....

 

성장기에 잘 케어좀 해줬으면 좋았을걸

주변은 다 자리 잘 잡았어요

근데 지금 와서 케어해주신다는데 음 글쎄요

교류를 안 하는 동안 오히려 마음이 편했어요 엄마의 시가, 친정 얘기랑 아빠 얘기 안 들어도 되고

돈 부족한 거는 덜 썼고요...

 

제가 매정한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또 생각해보면 엄만 저한테 얻을게 있어서 그러는건데 자기도 자기가 그런지 모르고 저러는 거 같아요

어렸을 때도 저한테 도움이 된다고 굳게 믿으며(???) 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썼거든요...

 

제가 일이 잘 풀린 상태면 반나절 엄마 보고 밥도 제가 사드리고 뭐하고 한 며칠 쉬고 그러면 될텐데 지금은 직원이고 뭐고 없이 저 혼자예요 그래서 엄마랑 다시 왕래하는게 무서워요

이번에 짧게 몇 마디 나눈 것만으로도 제가 엄마 집에 뭐뭐 사서 보내야 하나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IP : 118.235.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 1:09 PM (211.36.xxx.216)

    엄마가 뭐뭐 필요하다 하셨나요?

  • 2. . .
    '25.3.2 1:10 PM (182.220.xxx.5)

    왕래하지 마세요.

  • 3. ..
    '25.3.2 1:2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냉정히 이해가 안가는 글

    죄송합니다 엄마 마음은 감사하지만
    제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지금이 좋아요

    어렵나요?

  • 4. 아니요
    '25.3.2 1:28 PM (118.235.xxx.252)

    당연히 그런 말씀 없으셨죠
    근데 제가 저도 모르게 아는(?) 거예요 이거 필요하겠구나

  • 5.
    '25.3.2 1:28 PM (220.94.xxx.134)

    엄마가 케어해준다는데받으세요. 그동안 못받으신거 나중에 또 케어하게 될까봐 미리 그러는건 아닌듯 힘드실텐데 도움받으세요 엄만데 요. 나중 걱정마시고

  • 6. ㄱㅈㄱㅈㄱ
    '25.3.2 1:31 PM (58.230.xxx.243)

    그냥 인연 끊으세요
    엄마와 연락하고지내면
    옛날습관대로 계속. 꼬붕 노릇 스스로 하게되요

  • 7.
    '25.3.2 1:50 PM (116.121.xxx.223)

    엄마로 부터 독립하세요
    정신적으로요
    그냥 연락도 끊으세요
    경제적으로 어서 자립하시고요
    의지하지 마세요
    세상 어차피 혼자입니다

  • 8. ㅂㅂ
    '25.3.2 1:55 PM (220.78.xxx.213)

    엄마가 케어해준다는데받으세요

    이 글이 그렇게 읽히시나요?
    몇 마디 나누면서 벌써 엄마한테 해줄거부터 생각 난다잖아요
    원글님 기름통 들고 불에 뛰어들지 마시고
    냉정해지세요
    결국 또 끌려가실 듯 하지만

  • 9.
    '25.3.2 2:04 PM (220.94.xxx.134)

    딸힘들어 케어해주신다고 읽음 ㅠ 저 난독증인가봐오ㅡ

  • 10. ...
    '25.3.2 2:09 PM (211.234.xxx.70)

    그냥 계세요.
    부모라고 다 성숙한 방법으로 사랑하지 않아요.

  • 11.
    '25.3.2 2:32 PM (58.140.xxx.20)

    케어해주지말고 돈으로 달라고 해보세요
    케어해준다는말 쏙 들어감

  • 12. 어우
    '25.3.2 2:33 PM (123.212.xxx.149)

    님 진짜 엄마한테 가스라이팅 쎄게 당하신 듯 ㅠㅠ
    말 한마디에 알아서 뭐뭐 사다놔야겠다 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붙잡고 싶겠네요.
    님같은 사람 옆에 두면 얼마나 편하고 좋겠어요???
    연락 다시 하지 마세요.

  • 13. 그거 암시
    '25.3.2 3:35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모르게 (엄마께서)필요로 하는걸 알게?

    이거요 ㅎㅎ 친정모가 의도 하시든 아니든
    딸과 대화중에 교묘하게 암시 하는 능력이
    있으신 가봐요

    돌려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으시니
    보통은 알아도 모른척 하는데 말이죠

    힘들지 않은 선 까지만 하시고 지금 처럼 망설여
    지시면 거리를 두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 14. ,,
    '25.3.2 4:00 PM (182.231.xxx.174)

    교류를 안하는동안 마음이 편했다면서요

  • 15. ..
    '25.3.2 8:47 PM (73.148.xxx.169)

    명절에만 보고 멀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196 보물섬드라마 뒷부분 놓쳐서 여쭤봐요( 스포될수도) 10 비오는오후 2025/03/02 2,445
1691195 B29 너무 맛있어요!! 6 아웃겨 2025/03/02 2,469
1691194 비오는날 좋아하는 분도 있나요 29 2025/03/02 2,296
1691193 머스크 "사회보장은 사상 최대 폰지사기" 15 ........ 2025/03/02 2,064
1691192 제주 호텔 선택 7 봄봄 2025/03/02 1,917
1691191 남자들도 명품 많이 입네요 13 ㅇㅇ 2025/03/02 3,821
1691190 지장경 기도 방법이 있을까요? 10 불자님 2025/03/02 731
1691189 고등어를 물 끓을 때 찌면 어떨까요? 18 냄새 2025/03/02 2,227
1691188 다 떠나가요 6 자식 2025/03/02 2,928
1691187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콘서트 몇 시에 끝날까요? 5 ... 2025/03/02 685
1691186 유럽 많이 다녀보신 분들 크로아티아요 5 여행 2025/03/02 2,145
1691185 누가 뭐래도 연정훈한텐 최고 7 .. 2025/03/02 3,659
1691184 젤렌스키 욕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건가요? 83 궁금 2025/03/02 5,284
1691183 조작없는 여론조사가 있을까? 14 ㅇㅇ 2025/03/02 694
1691182 장 본 것 배송 오거나 장 봐 오면 남편들 참견? 하나요? 8 ㅇㅎㅎ 2025/03/02 1,365
1691181 루빅스레이스게임 정신병동에 기증하면 애들 잘할까요 ..... 2025/03/02 227
1691180 군산과 전주 어디로 가야할지 9 여행 2025/03/02 1,496
1691179 가죽쇼파 200만정도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 9 ........ 2025/03/02 1,998
1691178 홈플 사람 많나요? 11 ㅇㅇ 2025/03/02 2,875
1691177 ktx에서 캐리어 분실후 8 slowly.. 2025/03/02 3,773
1691176 숨막히고 눈치보는 여초직장생활 6 로라네 2025/03/02 2,248
1691175 우울증, 우울감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께 여쭤볼께요 9 ^^ 2025/03/02 2,330
1691174 생산인구 반 토막 나면 세금 50% 내야 한다 12 ........ 2025/03/02 1,856
1691173 딸기보니 진짜 세팅된 어딘가에서 살고있는듯한 13 과일 2025/03/02 5,297
1691172 캐나다 돼지고기 어때요? 15 ㅡㅡ 2025/03/02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