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신경 안쓴다면서 네일에 반지 너갯개씩 끼고, 할 건 다한다던가.
둘째 아이 얘기 푸념하다가 위로해줬더니, 첫째 얘기로 넘어가서 첫째는 안그런데....로 시작해서 갑자기 첫째 자랑.
본인은 공부 안했는데, 시험에 붙었다고 스스로 놀램. 나중에 말들어보면 남들 할만큼은 했음.
남들이 옷 잘입고 꾸미는거 신기하다면서, 본인은 살 1kg 찌는 것에 많이 연연함.
각각 다른 사람들인데요...
왠지 말에 모순이있어는 경우가...
그래서 듣다보면 묘하게 불편하게 만든달까요.
한가인은 말투는 털털해 보이지만, 내용은 묘한 자랑... 그런 모순때문에 편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저런 사람들이 다 나쁜 사람들도 아니고
매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알게 모르게 저런 말들을 하더라구요.
저도 그럴지도.
내 주장은 이런데 욕먹을까봐 포장하다보면 꼬이는 경우도 있고.
쿨하고 싶은 지향점을 얘기했었지만 실제론 강박이 있는 경우도 있고...(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얘 뭐지? 이러겠죠)
쓰다보니 저도 거울치료하러 가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