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아쉬울때만 친한척하는 사람?

스터디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25-03-01 21:36:57

직장에서 저는 3년차 파트타임(육아때문에..)이고 매니저급 직원을 신규채용했어요. 

매니저급이지만 신입이고 초보고 모르는게 많아서

직급은 낮아도 제가 선배라고 너무 가르칠게 많아요. 

부족한것도 많구요. 제가 나이는 더 많아요.

그런데 공간안에서 4시간 이상 같이 있는데 뭐랄까..

저는 적응 도우려고 최대한 많은 걸 가르쳐 주고 있는데

받아먹으려고만 하고 다 떠먹여줘야하고 뭐 물어볼때만 공손하고

그 외 말투나 행동 태도는 불친절하고 싸가지가 없는 느낌? 존중하지 않는 느낌이 있어요.

이동할때 빠른걸음으로 앞으로 확 나가서 혼자 걷는 것 까지는 좋아요. 

앞에 걸어가고 있을때 제가 할말이 있어서 직책을 부르고 할말을 하면 뒤를 쳐다보지 않고 걸어가면서 대답을 해요. 참 기분 나쁘더라구요.

또 평소에 볼펜을 팍팍 던지듯이 놓는다거나 마우스나 키보드를 성질내면서 분노의 클릭질을 하고 잠시 창고에 가 있는데 사무실에서 괴성을 지르기도 하고..

전국 워크샵이 있어서 같이 참석을 하게되었는데 저는 아이가 있어서 숙박을 안하고 왔다갔다 했어요. 첫째날 집에 갈때도 눈이 많이 왔고 둘째날 교육장 갈때도 눈이 엄청 와서 고생을 했어요. 근데 제가 잘 도착은 했는지 교육장에는 오던지 말던지 연락도 없고 왔는데도 잘 왔냐 말 한마디 없고 그냥 인사만 하네요. 다른 지역 직원들하고 똘똘 뭉쳐서 다니고..ㅎㅎ

저를 싫어하나? 창피한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에요.

굳이 챙김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같은 사무실에 일하는 동료인데 기본적인 의리나 친화감은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서운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러다가 사무실에서 또 모르는게 있으면 열라 친절하게 물어봐요? 

교육을 그렇게 받았는데 아직도 프로그램을 잘 다룰지 몰라서 물어보길래 말로 설명을 해줬더니 자기 PC에 와서 눈앞에서 해보라고 하구요. 

요즘은 이 사람때문에 회사 가기가 너무 싫네요.

이런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25.179.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사를
    '25.3.1 9:50 PM (125.179.xxx.20)

    그만두고 싶을 지경입니다.
    일은 재밌는데 사람이 싫으니 너무 우울합니다.

  • 2. 저도
    '25.3.1 10:04 PM (112.156.xxx.209)

    그런 직원 있어요. 몇달전부터 저도 똑같이해요. 뭐 물어보면 기본만 가르쳐주고 나머지는 네가 알아보든 찾아보든 하라하고 인사도 저도 안해요. 그랬더니 친한척 하려고 하길래 그러든 말든 계속해서 그 직원이 하던대로 해요. 인사 안하면 나도 안하고 말 안하면 저도 말 안하고 ㅎㅎ 어차피 아쉬운건 그 직원이라서요. 그랬더니 편해지네요 ㅎㅎ 화이팅~~!!

  • 3. 어쩌나요
    '25.3.1 10:06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겪어서 압니다만, 일 어느 정도 인수인계 받으면 쫓아내려 온갖 꼬투리 잡을 겁니다.
    대응 하려면 일자별 시간대별로 회사 다이어리든 어디든 기록 남기세요.
    그리고 휴직이 가능하다면 하시길 권해요.
    원래 무리에서 고립시키는 작업부터 합니다.

  • 4. 원글
    '25.3.1 10:14 PM (125.179.xxx.20)

    외부에서 행사가 있으면 말을 안해주거나 안가도 된다고 저는 그냥 사무실에 있으라고 해요ㅎㅎ본사에서는 저도 동행하라고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 가는거 불편하냐 왜 행사가 있는걸 말을 안하냐 한적도 있어요. 그랬더니 힘드실거 같아서 말을 못하겠다네요. 직장생활하는데 힘들어도 할 건 해야지 힘들다고 안해도 되는거냐 반문한적도 있어요. 그래서 어쨌든 동행하면 굉장히 언짢아합니다.
    아..이제 퍼즐이 맞춰지네요.
    인수인계 받으면 저 내쫒고 새 직원 뽑아서 지가 좌지우지 하려는거 맞죠?

  • 5. 아직은
    '25.3.1 11:08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쓸모가 있어 필요한 순간에는 더 없이 친절 온순하다가,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더 이상 그럴 필요나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 돌변해요.
    지금이라도 그간 있었던 일 기록으로 작성하시고, 행사참석 같은 건들은 상사에게 구두든 메일이든 남기셔야 안전하실 것 같아요.
    나르시시스트 대응 관련 동영상이나 글 검색하시고, 직장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회사를님이 지목되지 않도록 구성 요건도 찾아보십시오.

  • 6. 아직은
    '25.3.1 11:41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새직원 아마 안 뽑고 업무 아무도 못 들여다 보게 혼자 장악하려해요.
    그래서 a 방식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자세히 알려줘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요.
    쓸모가 있어 필요한 것을 얻어내야 순간에는 더 없이 친절 온순하다가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더 이상 그럴 필요나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 돌변해요.
    지금이라도 그간 있었던 일 기록으로 작성하시고, 행사참석 같은 건들은 상사에게 구두든 메일이든 남기셔야 안전하실 것 같아요.
    나르시시스트 대응 관련 동영상이나 글 검색하시고, 직장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회사를님이 지목되지 않도록 구성 요건도 찾아보십시오.

  • 7. 지금부터
    '25.3.2 12:17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새직원 아마 안 뽑고 업무 아무도 못 들여다 보게 혼자 장악하려해요.
    그래서 a 방식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자세히 알려줘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요.
    쓸모가 있어 필요한 것을 얻어내야 순간에는 더 없이 친절 온순하다가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더 이상 그럴 필요나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 돌변해요.
    지금이라도 그간 있었던 일 기록으로 작성하시고, 행사참석 같은 건들은 상사에게 구두든 메일이든 남기셔야 안전하실 것 같아요.
    퇴근할 때 책상 위 업무관련 서류 있다면 서랍에 두고 잠그시고, pc나 노트북도 퇴근시 자돈 로그인 된다면 해제하시고 매번 로그아웃하고 잠금처리 후 종료하세요.
    나르시시스트 대응 관련 동영상이나 글 검색하시고, 직장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회사를님이 지목되지 않도록 구성 요건도 찾아보십시오.

  • 8. 아직은
    '25.3.2 12:19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새직원 아마 안 뽑고 업무 아무도 못 들여다 보게 혼자 장악하려해요.
    그래서 a 방식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자세히 알려줘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요.
    쓸모가 있어 필요한 것을 얻어내야 순간에는 더 없이 친절 온순하다가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더 이상 그럴 필요나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 돌변해요.
    지금이라도 그간 있었던 일 기록으로 작성하시고, 행사참석 같은 건들은 상사에게 구두든 메일이든 남기셔야 안전하실 것 같아요.
    퇴근할 때 책상 위 업무관련 서류 있다면 서랍에 두고 잠그시고, pc나 노트북도 퇴근시 자돈 로그인 된다면 해제하시고 매번 로그아웃하고 잠금처리 후 종료하세요.
    나르시시스트 대응 관련 동영상이나 글 검색하시고, 직장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회사를님이 지목되지 않도록 구성 요건도 찾아보십시오.

  • 9. ...
    '25.3.2 12:5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잘해주니 만만하게 보고 자기자리만 챙기려는 인간이죠.

    사회생활에는 순한,선한 착한사람일 필요가 없다더군요.

    내맘에 드는 사람과 일하는 곳이여만 하는게 아니니
    전 이번을 계기로 사람 파악 잘했다치고
    내 할일만 열심히 하겠어요.
    그외 다른사람도 많고 그 사람도 그중 한명일뿐으로요.

  • 10. 윗글 답글이
    '25.3.2 1:07 PM (112.156.xxx.209)

    너무 직원한테 내가 알고 있는 모든걸 가르쳐 주진 마세요. 기본만. . 그 직원이 나중에 이것밖에 알려주지 않았다 하면 내가 알아 보라고 했잖아? 그렇게 답하고요. . 옆에 있으면 같이 서로 직원 얘기 하고 싶네요 ㅎ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688 냉부해 제이홉 15 두근두근 2025/03/02 6,994
1691687 이사 요일 수요일 하고 금요일 중에 뭐가 더 좋을까요? 3 Dd 2025/03/02 606
1691686 부산역 조심해야겠어요. 7 .... 2025/03/02 5,792
1691685 오늘밤 11시 ebs에서 영화 '암살'해요. 4 ㅇㅇ 2025/03/02 1,333
1691684 변비엔 운동이 효과적이네요 5 ... 2025/03/02 2,635
1691683 이영돈 부정선거 조회수가. 15 ... 2025/03/02 2,726
1691682 SBS 3.1절 영웅들 A.I 기사.... 알아서눕네요.. 2025/03/02 370
1691681 조국 "한동훈 특검법에 '사설 댓글팀 운영 의혹' 추가.. 8 ㄱㄴㄷ 2025/03/02 1,643
1691680 남편이 무시하는데 37 2025/03/02 6,806
1691679 넷플 영화 추천 1 버스 2025/03/02 2,523
1691678 국힘 장동혁 "이번 계엄에도 하나님 계획 있다".. 16 ㅇㅇ 2025/03/02 1,804
1691677 아이 기숙사에 빌트인 오븐이 있는데… 13 기숙사 2025/03/02 2,307
1691676 남자향수냄새랑 파우더리한 냄새가 함께 나는 섬유유연제 1 ㅇㅇㅇ 2025/03/02 928
1691675 논란의 선관위 사무총장 작년에 국힘예비 후보로 ... 6 .. 2025/03/02 794
1691674 눈오고있나요 4 지금 강원도.. 2025/03/02 2,231
1691673 중학생들 교복에 스타킹 어떤거신나요? 3 궁금 2025/03/02 591
1691672 노인 수십만명 입소대란. 데이케어센터 9 초고령사회 2025/03/02 5,696
1691671 손등에 화상 ㅠ 15 …. 2025/03/02 1,047
1691670 LED 조명에서 자외선 나올까요? 1 책상조명 2025/03/02 590
1691669 냉파하는 집은 5 평소 2025/03/02 2,159
1691668 이 노래를 좋아할 줄 몰랐어요 6 2025/03/02 2,097
1691667 아이알바 하는곳 사장님께~~~ 12 50대 2025/03/02 3,546
1691666 남편은 참… 13 그냥푸념 2025/03/02 3,188
1691665 보수는없고 이제 망상에 빠진 극우만 25퍼 맞죠? 19 ㅎㅎㅎ 2025/03/02 1,523
1691664 백억식탁에서 9 근데 2025/03/02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