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모레 50살인 학부모도 '청년인턴' 뽑혔다…기막힌 상황

ㅇㅇ 조회수 : 5,432
작성일 : 2025-03-01 00:14:16

https://naver.me/FV7RH2TY

기초지자체 3곳 중 1곳, 청년 연령 40대로 높여

예산 지키려는 꼼수에…고3 아들도 49세 아빠도 '청년'

진도·신안 등 14곳은 49세까지
서울·경기선 도봉·포천만 적용

시군구 '가짜 청년 만들기' 경쟁
2030세대 줄자 예산확보 어려워
수도권서 멀수록 기준연령 높여
저출생에도 청년예산 되레 증가

 

서울 도봉구에 사는 40대 김모씨는 지난해 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도봉 푸드뱅크마켓에 ‘청년 인턴’으로 채용됐다. 그는 “도봉구가 청년 기준을 만 45세로 높여 다시 일할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도봉구 청년창업센터도 최근 입주한 기업 44곳 중 8곳(18.1%)의 창업자 나이가 40대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 연령 상한을 40대 중후반으로 잇달아 높이고 있다. 일찍 결혼했다면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청년으로 분류돼 각종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저출생·고령화로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가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예산을 따내려는 고육지책이지만 정작 2030세대에 가야 할 혜택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청년에 40대 포함’ 1년새 73% 늘어

 

수도권과 멀어질수록 청년 연령이 높아진다. 전남에서 청년 기준을 40대로 상향한 곳은 목포, 여수 등 22개 시·군이다. 이 중 진도·신안군 등 14곳은 49세까지를 청년으로 규정했다. 경남의 18개 시·군 중에서는 거창, 고성 등 11곳이 40대를 청년으로 본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대체로 30대까지가 청년이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중 포천시를 제외한 모든 곳이 30대까지를 청년으로 규정했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도봉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청년기본법을 따르고 있다.

 

IP : 39.7.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윈디팝
    '25.3.1 12:15 AM (49.1.xxx.189) - 삭제된댓글

    무슨 40대가 청년이냐고 하려다 진도와 신안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윈디팝
    '25.3.1 12:17 AM (49.1.xxx.189)

    무슨 40대가 청년이냐고 하려다 진도와 신안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엔 20대 청년, 35세부터 중년, 45세부터 장년, 60세부터는 노인으로 봤죠

    지금은 시골 와보면, 75세는 되어야 노인이나 어르신 호칭 받아요

  • 3. ㅁㅁ
    '25.3.1 12:29 AM (39.113.xxx.207) - 삭제된댓글

    대도시는 청년을 거의 30후반 40?까지 쳐주고 주택이며 각종 혜택 주더라고요.

    외각 지역인거 감안하면 거기서는 진짜 그 사람들이 청년이긴하죠.

    40대라 해도 대도시 청년 기준보다 몇살 더 더한거고 청년 기준 자체가 나이 높아요

  • 4. ㅁㅁ
    '25.3.1 12:31 AM (39.113.xxx.207)

    외각 지역인거 감안하면 거기서는 진짜 그 사람들이 청년이긴하죠.

    40대라 해도 대도시 청년 기준보다 몇살 더 더한거고 청년 기준 자체가 나이 높아요

  • 5. 고령화
    '25.3.1 12:34 AM (59.17.xxx.179)

    우리나라 큰일이네요 정말

  • 6.
    '25.3.1 4:24 AM (1.236.xxx.93)

    농촌은 40대가 청년인가?

  • 7. ...
    '25.3.1 4:37 AM (115.160.xxx.232)

    시골은 인정...
    젊은 사람이 없어요~

  • 8. 이뻐
    '25.3.1 4:55 AM (211.251.xxx.199)

    100세 인생에 40이면 청년일수도...

  • 9. ........
    '25.3.1 7:21 AM (112.152.xxx.61)

    시골은 그래요.
    시댁 밭농사에 사람 부르는데 우리 시아버지가 제일 건장하고 젊었어요.

  • 10.
    '25.3.1 1:11 PM (59.26.xxx.224)

    시골은 50대도 청년이죠. 다 노인들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220 병원에 입원하니 수액을 18 ㄹㅇㄴ 2025/03/01 3,322
1691219 근데 교육은 모두 자기 애 기준에서만 생각해서 조언해요 12 ㅇㅇ 2025/03/01 1,072
1691218 전남대 학생 탄핵반대 집회연설 89 .. 2025/03/01 3,897
1691217 요즘도 코로나가 유행인가요 5 레인 2025/03/01 1,684
1691216 홈* 자체 브랜드 올리브유 괜찮나요? 2 올리브 2025/03/01 928
1691215 들을수록 1 2025/03/01 430
1691214 수건으로 베개하시는 분들 15 궁금 2025/03/01 2,992
1691213 이거 피싱 같은데, 최종으로 뭘 목적한걸까요? 1 ㅇㅇㅇ 2025/03/01 683
1691212 아이패드는 아이폰이랑만 같이쓰나요? 2 ㅇㅇ 2025/03/01 504
1691211 저는 고등때 힘 주라는말 뻥이라 봐요 82 지금고등 2025/03/01 12,858
1691210 주말마다 외식 합니다 4 2025/03/01 2,139
1691209 이번 동덕여대는 입결.경쟁률이 하락했나요? 4 그래서 2025/03/01 1,373
1691208 새마을금고 3등급은? 5 질문 2025/03/01 1,372
1691207 남편을 줴이미 대하듯 해봤어요. 49 ... 2025/03/01 15,420
1691206 광화문파와 여의도파가 싸우는 이유 간단요약 3 ㅇㅇ 2025/03/01 1,333
1691205 검찰이 尹내란 수사 방해…특검법 조속히 제정해야 내란수괴파면.. 2025/03/01 536
1691204 다시 자녀를 키운다면 적당히 키울거 같아요 19 다시 키운다.. 2025/03/01 5,944
1691203 엄마는 3 2025/03/01 970
1691202 이혼숙려캠프)답답한 효자남편 그리고 이호선 상담가 14 .. 2025/03/01 4,279
1691201 김거니 일가는 영향1도 없대요 11 황당 2025/03/01 3,516
1691200 학교 다닐때 공부 못 하고 찌질인데 아들은 서울대?? 62 2025/03/01 12,852
1691199 자식 다 키운 주부님들은 뭐 하시나요? 12 .... 2025/03/01 3,552
1691198 맥모닝과 제과점 샌드위치 중 어떤게 나을까요? 5 ........ 2025/03/01 1,841
1691197 '대선 낙선자'에게 '당선무효형' 다그치는 사람들 4 하늘에 2025/03/01 1,608
1691196 다이소 영양제 23 약사 2025/03/01 3,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