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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밤에 집 나간 고딩 딸

ㅇㅇ 조회수 : 5,604
작성일 : 2025-02-28 23:51:14

폭력적인 영화,드라마만 즐겨보는 아이..

설거지하는데 들리는 욕설. 폭행 수위가 심해서

너무 폭력적인거 아니니? 한마디 했더니

왜 시비를 터냐고 언성을 올리네요 헐.. 

그게 부모에게 할 말이냐 했고 변명을 하길래

듣다가 옆에 앉아 같이 봣어요

그냥 몸은 피곤하고 소파에 앉아있고 싶어서요

(정확히는 딸 .아들. 저 이렇게 앉음)

아들에게 드라마 내용 관련 잠깐 물엇는데 

영상 멈추고 짜증내며 지가 대답해서

너한테 물은게 아니라니까

왜 자기한테 자꾸 이러냐고 언성 올리고 

막말했는데 전 너무 쇼크받아 그 단어 기억도 안나고

남편이 누워잇다 방에서 나와 엄마한테

말이 너무 지나치다 하니까 

아주 사이들 좋으시다고 하더니

집 나갔어요

한시간전까지 저한테 엉겨붙고 엄마가 젤좋다고

혀짧은 소리하다가... 

정말 이해가 안가요 ㅜ 

전에도 집나가 무인카페가서 앉아잇다 오더니...

습관됐나봐요

무슨 말씀이라도 부탁드려요

 

IP : 125.179.xxx.13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참
    '25.2.28 11:52 PM (112.166.xxx.103)

    사춘기도 요란하네요

  • 2. 싸가지…
    '25.2.28 11:53 PM (119.202.xxx.149)

    저같으면 못 들어오게 함

  • 3. ...
    '25.2.28 11:54 PM (114.204.xxx.203)

    냅둬요
    가능한 말 안하고 따로 방에 들어갑니다
    붙어있기 싫어서요

  • 4. ...
    '25.2.28 11:59 PM (220.126.xxx.111)

    주먹질만 안했지 언어폭력이 심하네요.
    사춘기라고 용인해 줄 수위가 아니라고 봐요.
    훈육 할 자신이 없으면 투명인간 취급이라도 하세요.

  • 5. 세상에
    '25.3.1 12:01 AM (125.178.xxx.170)

    한시간전까지 저한테 엉겨붙고 엄마가 젤좋다고
    혀짧은 소리하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암튼, 집앞에 안전한 무인카페가 있는 건가요.
    거기서 못된 애들 만날까 겁나네요.
    여자애니 어쨌든 얼른 데리고 오세요.

  • 6. ㅇㅇ
    '25.3.1 12:04 AM (125.179.xxx.132)

    아무리 화나도 집은 나가지 말자고 약속했는데
    이걸 또 찾으러 가야하는거 맞죠?
    무인카페가 10분쯤 걸어가면 있는데 거기가 좀 외져요

  • 7. 12시
    '25.3.1 12:05 AM (125.178.xxx.170)

    넘었으니 남편이랑 얼른 가보세요.

  • 8.
    '25.3.1 12:13 AM (220.94.xxx.134)

    저희애도 고등때 사춘기와서 아주힘들었어요 중3말부터 고등내내 질풍노도 ㅠ

  • 9.
    '25.3.1 12:17 AM (125.179.xxx.132)

    아들이 전화했더니 곧 올것처럼 말했대요
    엄마가 무지 걱정할거 너무 잘아는 아이라
    데리러 가기 싫은데
    걱정돼 잠은 못자겠고 ㅜ

  • 10. mm
    '25.3.1 12:26 AM (218.155.xxx.132)

    저라면 냅둬요.
    버르장머리를 고쳐야지 어디서 엄마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으려하나요?

  • 11. ㅇㅇ
    '25.3.1 12:43 AM (125.179.xxx.132)

    들어왔네요
    일단 자고 내일 얘기하려는데
    뭐라 해야 정신 좀 차릴까요

  • 12.
    '25.3.1 12:53 AM (112.150.xxx.168)

    걍 냅두세요. 말한다고 바뀌는것도 아니고 엄마 정신건강만 해쳐요. 요즘 애들은 자기가 한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부모가 말실수 하거나 언성 높이는걸로 세상 둘도 없는 피해자 행세 하느라..타이른다고 철들고 변화하는게 없더라고요..

  • 13.
    '25.3.1 1:25 AM (220.94.xxx.134)

    백날말해도 소용없더라구요

  • 14. ㅌㅇ
    '25.3.1 1:53 AM (220.89.xxx.124)

    아가야 사춘기 빨리 지나가라

  • 15. 111
    '25.3.1 1:54 AM (182.209.xxx.215)

    부모한테 할 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는거다
    예의는 지키고 살아라
    단호하게 한마디만 하세요.
    화내거나 길게 말하면 반발심만 커지고
    그렇다고 아무말 안하는건 잘못을 용인하는 꼴이니까요.

  • 16. 집에 왔으니
    '25.3.1 4:39 AM (115.138.xxx.19)

    다행이네요.

    버럭 화내며 밤에 집 밖을 나가는 건 가족이 걱정하니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너는 바람쐴겸 나갔겠지만 집에 있는 가족들은 야밤에 나간 딸이 누나가 걱정 된다.
    그냥 자기방으로 가면 되지않겠냐? 정도?

  • 17. ..
    '25.3.1 5:00 AM (211.251.xxx.199)

    엄마가 무지 걱정할거 너무 잘아는 아이라
    =>사춘기 호르몬이 저걸 이용해 먹는데

    제대로 애기해 주세요.

    엄마의 저런 심리 알면서 너가 이용하고 엄마 만만히 생각하는데 그러지 말라고
    조용히 차분히 차갑게 애기해주세요

  • 18. 그냥
    '25.3.1 7:51 AM (220.122.xxx.137)

    그냥 좀 지켜보면서 판단하세요

    감정적인 대응,가르치려고 하면 싸워요

    사춘기니까 그 상황에서 가르치지 말고

    애가 기분 좋을때 요약해서 조곤조곤 말하세요

  • 19. 어휴
    '25.3.1 8:41 AM (211.211.xxx.168)

    부모한테 할 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는거다
    예의는 지키고 살아라
    단호하게 한마디만 하세요.xx22222

    이제 단호함이 필요할 때. 아이도 아니고 맨날 조근조근은 아닌 갓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있을 때 핸드폰 3일 압수라던가 벌칙도 합의해서 정하심 좋을듯요

  • 20. 어휴
    '25.3.1 9:03 AM (211.211.xxx.168)

    짧게, 과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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