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일이 좀 바빠 식사를 좀 담백하게, 풀때기 위주로 해줬더니 아들이 요즘 불만이 많답니다
아빠와 진지하게 요즘 식사가 좀 부실하지 않냐고 얘기하고 그런다네요
곰돌이 같은 부자가 심각하게 왜 우리에게 고기를 안줄까 하고 고개 갸웃하며 얘기하는 거 상상하니 웃겨서 ㅎㅎ,
어디 부자가 작당을 해서 엄마 뒷담화하냐고 했더니, 자기는 지금 당당하게 엄마앞에서 얘기하고 있답니다
그리고는 엄마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마트에 가서 텅텅 빈 냉장고를 채워야 한다고 꼬득이는데
괜찮다..어디서 들었는데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더라 하고 누워있다가
생각하니 좀 부실한 반찬을 장기간 준것은 사실인것 같아 10시 좀 넘어 이마트에 갔습니다 고기와 반찬거리 쓸어담듯이 담아 왔습니다
내일은 설렁탕에 고기를 추가하고 국수사리도 말아줄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