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에 취약하게 되나봐요
제가 그런가봐요
오늘 수영장에서 자유수영 하고 나와
샤워장 탈수기에 수영복을 돌리며
옆에서 수건으로 몸 닦고 있는데,
웬 아줌마가 탈수기를 턱 끄더니
제 수영복을 꺼내고 자기 걸 넣는거에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모태 소심녀인 제가 버럭 '뭐하시는거에요!" 하고 고함을...
그런데 집에 와서도 분한게 남아있는거에요
딱히 대화 할 가족도 없고
SNS도 안하고 하소연할 데 없이 살아서 그런가...
갑자기 82에 기대봅니다
뻘글이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