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서 뭐하냐 남 좋은 일만 할 거냐는 친구 말에

[무슨]

아까서 뭐하냐고 사고 싶은 건 우리 나이에 무리해서라도

사자라는 친구 말에 혹해서 몇 년 전부터 바라만 보던

보테ㄱ 가방을 샀는데 제 수준에 너무 비싸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어휴 제 수준에 명품 가방이라니.. 이 친구도 그리

여유롭진 않은데 그래도 오십 넘어가면서 슬슬

남은 시간이 적어지니 불안하다고 사고 싶은건

좀 과소비라도 사는 게 맞는다는데 그 말도 틀린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서 너무너무 무리했나 봐요

물론 아울렛세일상품인데 그래도 몇백이라..

[////]

아껴서 뭐하기는요...노후에 편안하게 살아야죠..
몇백이 전혀 써도 지장이 없다면 그렇게 살수도 있죠
하지만내 환경에 무리다 싶으면
남들 다 몇백씩 아껴서 뭐하니 하면서 쓴다고 해도 쓰면 안되죠...
난 지금 그환경이 아닌데요

[..]

떠밀려서ㅜ산거네요
할거많죠 뭘배워도 되고 신선한 식재료 먹어도 되고
서민이면 명푼가장 사치에 들고다닐일 없어요
요샨 결혼도 많이 안하니 돌단치도 안가고
풀장착 이런 차림 거의 안하는데

[아껴서]

뭐하긴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죠
나 아플때 좋은 서비스 받고 내킬 때 좋은 거 먹고 원할때 가고 싶은데 가고 내게 필요한거 사구요.
쓸데가 없겠어요 돈이 없지 ㅎㅎ
님은 그 가방이 정말 원하는 건 아니였던듯 합니다
대부분 구매자들처럼
살 이유가 있고, 이 정도는 살 여력(나이로나 잔고로나)이 되고 이미지에 대한 환타지
+남들도 사기 때믄에 사신 거죠

[...]

가격이 부담스런 가방은 막 들고 다니기도 부담스럽고
비싸서 아끼면 아끼다 똥되니까 그냥 웬만한 가격에
자주 들고 다닐 수있는 가방을 사서 드는게 낫죠.
아끼면 뭐하냐 사고싶은 거 사는게 맞긴한데
무리해서 살 필요는 없다고 봐요.

[반품하세요]

그거 쓰지도 못하고 모시면서 사는 노예생활
만만해야 쓰기편해요.

이부진은 부담감없이 휘뚜루마뚜루 쓰겠죠
돈이 잠잘때마다 불어나니

[남은]

시간이 줄어드니 아껴야지 쓸데없는 가죽가방애 몇백만원 쓰고 불편해하고 뭐예요.. 원글님 반품하세요

[살만해서]

사신거겠죠
저는 다른거 다. 못 갖춰도 하나만이라도
내 좋은거 해도 좋다고 봐요
좀 균형이 안맞으면 어때요
옷 머리 별로여도 내가 맘에드는 가방 들고 싶으면 된거라 생각해요
전 친구분 의견에 동감
자주 사면 문제지만 어쩌다 한번은 허락

[남은]

몇백만원 가방이 볼때마다 기분좋고 자꾸 들고 나가고 싶고 행복하게 만든다면 값어치가 있는거지만 아니잖아요

[..]

가방다자인이 넘 맘에 들어서 꼭 사고싶으면 사지만
그렇지않다면 나를 위한 거에 쓸래요

[만원 빌리기]

쉽지않죠. 아쉽지 않을려고 아낍니다

[ㄱ]

맘불편하면 내것이 아닌거죠

[ㅇㅇ]

아울렛에 따라 반품 안되는 곳도 있어요

[음]

나도 돈 모아뒀다 사치하곤 하는데 주로 전자기기를 사요 요번엔 360도 프로갤북샀죠 떠밀려 샀어도 꾸준히 친인척 만날때라도 들고다님되죠 뭐 어차피 하나는 필요하다면요 다음부턴 자기가 원하는걸로 사치하세요

[ㅜㅜ]

돈은 쓰는사람이 임자긴해요.
근데 굳이 무리까지 하진말고 적당히 써요. 아낄필요는없고

[. .]

노후에 물욕이라니..
여유있으면 모를까.

[세금이]

반이나 그 말 맞아요
써야지 내 돈인거지 ..
어느 정도 쓰면서 사는게 맞지
그러나 여유가 있을때요 빚은 절대 안됨

[적당히]

써야해요. 진짜 아껴서 남 좋은일만 기킬 가능성 40%이상임

[음]

써서 즐거워야지 쓰고도 맘 불편한 소비를 뭐하러 하시나요

[..]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쓰고 사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양가죽]

보테가는 양가죽이죠? 쇠가죽이면 저도 살려그랬는데...
신발도 양가죽 신어보니 조심스러워서 원........
두어번 신고 까져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