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오가는 냥이 챙겨준지 5년 됐어요
밥 물 매일 2-3회 주고 겨울 숨집 2-3개 해마다 새 것 마련해주는 정도로 지냈어요
정 가게 이쁜 아이들도 많았는데 한동안 안보이면 쎈 수컷냥에게 밀리고..또 새로운 냥들이 찾아오고 하면서
여태 오고 간 냥이들 대략 60 마리 넘는거 같아요
재작년부터 밥주던 태비냥 암컷이
작년 봄 마당 데크 아래 출산을 해서 아가냥 두 마릴 낳았어요
이후 엄마태비도 두 아깽이들도 밥 잘 챙겨먹여 이젠 나름 어엿한 주니어묘로 자랐는데
문제는 암컷 삼색냥이라 중성화 해줘야할것 같은데 구청에 전화하니 마당에서 자라는 냥이는 해줄수 없다네요
요새 발정기인지 밤마다 아주 동네 시끄럽게 울어대서 tnr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엄마 태비 새끼 삼색이 모두 중성화 안시키면 얘네들 올해 또 모두 다 임신 가능성 있는거죠?
중성화 비용 최소 두달 20-25만원이라
세마리 다 해주기엔 힘들고 안하자니 새끼 낳으면 골치아플 것 같고.. 어찌해야 할까요
엄마태비가 미묘라 새끼들도 너무 이쁜 애들인데
환기한다고 거실문 열어두면 호기심에 집안에 들어왔다 가고 밥주는 저를 알아서 경계하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