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때 줴이미맘이었는데... 이제 학원비가 아까워요.

.... 조회수 : 3,807
작성일 : 2025-02-26 16:29:42

네, 맞습니다.

한 때는 줴이미맘이었습니다.

대치동에 안 살고 전업맘은 아니지만 

분명히 줴이미맘이었습니다.

 

영유, 도서관, 마음읽기 화법, 

잠수네, 책육아, 엄마표수학...

주말마다 도서관 다니면서 책 20권씩 빌려오고

집에서 과학실험까지 하고 

매일 한 집밥 대령하고 

아이 잘 때 한시간 동안 책 읽어주고.... 

정말 열성적이었고 줴이미도 잘 따라와주었죠. 

교육청영재원, 과기부장관상, 학생회장. 

 

그런데

뚜둥...

사춘기가 오고 말았습니다. 

한 때 줴이미맘, 이제 애 학원비도 아까워서 끊으려고 합니다.

 

줴이미맘맘 이해합니다.

줴이미는 아직 사춘기가 안 와서 그래요. 

 

옆자리 선배는 말씀하셨습니다. 

줴이미는 아직 내신 등급 안 나와서 그래. 

 

IP : 125.143.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2.26 4:31 PM (175.121.xxx.114)

    그러네요 기저귀떼기 중인데 ㅋ

  • 2. ㅋㅋㅋ
    '25.2.26 4:31 PM (223.38.xxx.200)

    옆 자리 선배님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ㅋㅋㅋㅋㅋ

  • 3. ...
    '25.2.26 4:35 PM (118.235.xxx.197)

    줴이미맘도 조금만 지나면 그거 다 돈지럴이라고
    헛짓거리였다 후회할지도..

  • 4. .
    '25.2.26 4:35 PM (49.142.xxx.126)

    애들 교육에 너무 지나쳐서
    애들이 스트레스 받고 우울증 올것같아요

  • 5. ..
    '25.2.26 4:36 PM (106.102.xxx.222)

    줴이미 조기 사춘기 온 듯요.
    엄마 사투리 유발시킨 돌출 행동하던데요 ㅋ

  • 6. ...
    '25.2.26 4:37 PM (221.149.xxx.23)

    저도 어린아이 키우지만.. 제가 어린 시절에 엄마가 저를 대강 키웠거든요. 적당히 미술학원이나 다니고 그러고 특이하게 플룻을 배웠어요. 근데 저는 묘하게 두 개 다 잘하는 편이라서 엄마가 너 예중 갈래 하길래 그냥 공부할께 하고 일반 중학교 갔는데 (그 당시에 공부도 잘 하는 편은 아니어서 엄마는 예술 시킬까 했다고...) 그 때 부터 머리에 불이 붙은 건지 전교 5등 아래로 떨어져 본 적이 없어요.

    저희 엄마는 저한테 책 한 번 읽어 준 적 없어요. 그래도 전 책 너무 좋아해서 밤새며 책 혼자 읽었고요..용돈 받아서 전부 책방에서 책 빌리는 데 썼어요. (그래서 전 책 육아 웃깁니다 ㅋㅋ 읽어준다고 절대 애가 변하는 거 아니에요. 책 좋아하는 애들은 제발 불 끄고 자라고 해도 혼자 읽어요. 저희 집 애가 제발 불 끄지 말라고 소원하는 애입니다.. 전 얘가 10분이라도 더 일찍 잤음 좋겠어요. 책이 뭐라고...)

    수능 당시에 제가 전교에서 2등. 공부는 그냥 본인이 불이 붙어서 하는 거지 시킨다고 되지 않아요. 저도 그래서 아이는 초등 1학년 딱 피아노, 미술, 태권도만. 이거도 하고 싶다고 해서 시키지 안 한다고 하면 바로 안 보낼 거에요. 사람들이 다른 건 재능이라고 하는데 공부는 왜 재능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공부도 재능이고 타고 나는 거라서 엄마가 아무리 쫒아다녀도 안 됩니다. 그냥 유전자에 있던 게 나오는 게.. 그게 공부. 어릴 때는 그냥 하고 싶은 거 하고 밥 잘 먹고 잘 자면 그게 제일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 7. ㅡㅡ
    '25.2.26 4:38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괜촤나
    줴이미는 내신 받아보고
    유학가믄되고
    건물 받음돼
    상줘받지마 줴이미~

  • 8.
    '25.2.26 5:02 PM (220.94.xxx.134)

    저도요 ㅋㅋ 다부질없었음 ㅋ

  • 9. .....
    '25.2.26 5:02 PM (125.143.xxx.60) - 삭제된댓글

    맞네요~
    줴이미는 유학가고 건물받지 ㅋㅋㅋ
    우리 줴이미는..... 미안하다 줴이미 ㅋㅋㅋㅋ

  • 10. ㅇㅇ
    '25.2.26 5:41 PM (118.235.xxx.40)

    앜 줴이미는 아직 등급이 안나왔군요 ㅋ

  • 11. ....
    '25.2.26 5:54 PM (61.255.xxx.6)

    줴이미맘이 욕 먹는 이유는 자식 교육에 열성적이어서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195 강주은.. 이라는 글을 읽고 느낀 점(feat 나의 정체성) 15 음.. 2025/02/27 4,133
1690194 일주일된 수제비반죽 먹어도 될까요? 9 ... 2025/02/27 839
1690193 지금 치앙마이. 호텔 조식먹는데요 23 2025/02/27 5,749
1690192 아이가 안경을 오래썼는데 7 2025/02/27 1,322
1690191 하루 40명 스스로 목숨 끊었다…작년 자살건수 13년 만에 최대.. 17 ㅠ ㅠ 2025/02/27 3,221
1690190 돌발성 난청 후에 이명이 더 심해졌어요 2 2025/02/27 751
1690189 24기영자는 왜? 5 2025/02/27 2,007
1690188 상온에 오래 둔 김밥김 먹어도 될까요? 8 2025/02/27 1,008
1690187 어제 이별했어요 34 .. 2025/02/27 5,614
1690186 식세기 매일 한번 30분 돌리면 전기세 많이 나오는듯 13 2025/02/27 2,272
1690185 3월 봄꽃 피는 곳 알려주세요 3 ... 2025/02/27 668
1690184 산미 없는 커피 원두는 뭐가 있나요? 15 2025/02/27 1,507
1690183 80세 잇몸에서피가조금씩 난다는데요 4 잇몸 2025/02/27 564
1690182 브로콜리 스프 만들때 ㄱㄴ 2025/02/27 356
1690181 챗 gpt 2 2025/02/27 1,020
1690180 큰아들이 결혼할 여친 부모 아파트로 들어가 산다는데요 31 큰아들 2025/02/27 6,350
1690179 근데 법무부 차관 좀 이상하지않아요? 8 ㅇㅇ 2025/02/27 2,244
1690178 3.7 광양 매화 개화상황 6 ㅎㅎ 2025/02/27 1,854
1690177 몽클, 명품 많은 분들 신기해요 43 .. 2025/02/27 5,185
1690176 매일 고데기 vs 주기적인 펌 3 ㆍㆍ 2025/02/27 1,493
1690175 2/27(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2/27 229
1690174 경복궁전망대 3 서울 2025/02/27 945
1690173 아기 옷 선물 하게요. 6 선물 2025/02/27 576
1690172 부의 문의드려요 15 요요 2025/02/27 1,731
1690171 "美·中 정상 오나"…기대 부푼 경주 APEC.. 4 북중러 2025/02/27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