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곱살 아이가 너무 기특해요 ㅠㅠ

일곱살 조회수 : 3,897
작성일 : 2025-02-25 22:40:53

 

 

제가 지난주부터 몸이좀 안좋다가 좋아졌다가..

다시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유치원 하원시켜서 겨우 데리고 왔는데 

엄마 아파서 좀 누워있을게 놀고있어

하고는 좀 누워있었어요

 

저녁은 뭘 주나 걱정하다가(남편은 늦음)

기운이 너무 안나서 돈까스 배달시켜서 둘이 같이 먹는데 너무 맛있다고 엄마 사랑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애교를 엄청 부리고 ㅋㅋ

 

원래 저녁에 저랑 같이 공부하는게 있는데

오늘은 엄마가 아프니까 그냥 놀아라고 하니까

엄마는 양치하고 누워있으래요

자기가 놀다가 숙제(공부) 할거 하겠다고

 

진짜 양치하고 들어와서 누워있으니까

약속한 만큼만 패드 보고 놀다가

제가 펼쳐놓은 학습지 분량 다 하고 

(중간중간 들어와서 물어볼거 물어보고)

양치질 하고 오라고 하니까 혼자 세수하고

옷갈아입고 다 하더니(샤워는 제가 도와줘야 할것 같아서 오늘만 세수하고 양치하고 옷갈아입고 자기로)

 

오늘은 엄마 아파서 책을 못읽어준다고 하니까

혼자 방에 쏙 들어가서 잠들었네요

 

 

넘 기특해요 ㅠㅠ 

IP : 211.244.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5.2.25 10:48 PM (1.229.xxx.243)

    아이구 이뻐라~~~
    아이가 엄마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표현이죠
    마음속에 잘 담았다가 사춘기 힘들때 꺼내보세요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 2. ㅎㅎ
    '25.2.25 10:48 PM (27.35.xxx.137)

    아유~~이뻐라 컨디션 회복되시면 맛난거 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우리 애기덕분에 엄마가 금방 낫았다고

  • 3. 아이고
    '25.2.25 10:50 PM (211.234.xxx.21)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네요.
    막 상상이 되네요.
    많이 기록하고 많이 많이 봐 두세요.
    시간이 쏜살같아서..금방 자라고 나서 그 시절이 너무 그리울거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 4. 박수~!!
    '25.2.25 10:50 PM (112.172.xxx.74)

    세심하고 다정한 아기에요.짝짝짝~~~~!!!
    푹 쉬고얼른 나으세요!

  • 5. 오옹
    '25.2.25 10:57 PM (223.38.xxx.199)

    아기의 마음이 너무 예뻐요^^ 엄마 아프니까 내가 더 잘해야지~ 이런 마음 칭찬한다 아가야!!

  • 6. ㅎㅎ
    '25.2.25 10:58 PM (112.146.xxx.207)

    고 녀석
    다 컸군요.

    키우느라 수고하셨지 말입니다!

  • 7.
    '25.2.25 11:07 PM (118.32.xxx.104)

    이때 효도 다하네요 ~

  • 8. 뾰로롱
    '25.2.25 11:26 PM (175.197.xxx.111)

    님댁의 그 기특한 아이
    자라는동안 쭈욱
    대학가서도 계속 기특할겁니다 ^^

  • 9. 귀염둥이
    '25.2.25 11:56 PM (175.214.xxx.36)

    오ㅡㅡ 완전 기특하네요
    쭉~~잘 키워보세요~

  • 10.
    '25.2.26 12:03 AM (119.193.xxx.110)

    너무 이쁘네요
    기특해라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님 얼른 나으시길~~

  • 11. 세상에
    '25.2.26 12:21 AM (115.41.xxx.18)

    너무 귀엽고 기특해요
    사춘기 아이들 눈치만 보고 사는 저는
    그저 부럽기만합니다 ^^

  • 12. 힐링힐링
    '25.2.26 4:13 AM (151.177.xxx.53)

    이뻐라.
    랜선 할모니가 이쁘다고 했다고 말해주세용

  • 13. 하트
    '25.2.26 8:41 AM (60.95.xxx.99)

    세상에 이뻐라
    많이많이 안아주세요. 칭찬 많이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229 탄핵 결정의 그날 모두 헌재앞으로 나갑시다 6 Jk 2025/02/26 1,399
1688228 이명수 장인수 기자님들, 민보총연 참언론인상 수상하셨네요 4 ........ 2025/02/26 727
1688227 3m 옥수수망 수세미 좋은가요? 16 수세미 2025/02/26 2,005
1688226 목 없는 패딩을 샀는데 너무 추워요. 9 겨울 2025/02/26 2,760
1688225 안내) 장 담그기 체험 - 장단콩 1 정보 제공 2025/02/26 620
1688224 "25만원 퍼주면 나라 망한다더니…100만원은?&quo.. 11 ... 2025/02/26 3,188
1688223 광교아이파크나 더샵 살기 어떤가요? 14 .. 2025/02/26 1,290
1688222 니콜라 자동차 주가 18센트 4 ㅇㅇ 2025/02/26 1,391
1688221 나이들수록 사람을 만나기 귀찮은이유 14 11111 2025/02/26 5,358
1688220 대학마다 쳐들어가서 극우집회하는 놈들 15 어이없음 2025/02/26 1,599
1688219 왜 어른들은 남자어린이에게 사제의 기대를 품으시는지. 19 천주교 2025/02/26 2,808
1688218 강쥐 슬개골 수술 궁금증.. 7 .. 2025/02/26 458
1688217 건조하지 않은 미스트 추천 좀.. 6 미스트 2025/02/26 815
1688216 여드름이후 첨 피부과갔어요 8 50대 2025/02/26 1,052
1688215 그레이티스트 존버이스트 1 ........ 2025/02/26 451
1688214 지금 행복한이유 하나씩만 적어봐요~ 54 소박 2025/02/26 4,187
1688213 자유롭게 사는 유시민 15 ㄱㄴ 2025/02/26 3,539
1688212 조영제 넣고 ct찍으신 분들께 여쭤요 13 신장수치 2025/02/26 1,865
1688211 제 명의로 네*버 로그인 기록이 알람이 뜹니다 이거 명의도용인.. 5 파수 2025/02/26 1,138
1688210 현역가왕 2 최종결과 (스포있습니다) 8 ........ 2025/02/26 1,561
1688209 김희선 스튜어디스 짤 돌아다니는거 보니 36 ........ 2025/02/26 16,831
1688208 대전에 괜찮은 요양원 소개해주세요 Gg 2025/02/26 351
1688207 라조장 아시는 분 2 ..... 2025/02/26 707
1688206 요즘 기간제 선생님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네요 30 2025/02/26 5,448
1688205 말대꾸직원 2 그때그직원 2025/02/26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