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곱살 아이가 너무 기특해요 ㅠㅠ

일곱살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25-02-25 22:40:53

 

 

제가 지난주부터 몸이좀 안좋다가 좋아졌다가..

다시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유치원 하원시켜서 겨우 데리고 왔는데 

엄마 아파서 좀 누워있을게 놀고있어

하고는 좀 누워있었어요

 

저녁은 뭘 주나 걱정하다가(남편은 늦음)

기운이 너무 안나서 돈까스 배달시켜서 둘이 같이 먹는데 너무 맛있다고 엄마 사랑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애교를 엄청 부리고 ㅋㅋ

 

원래 저녁에 저랑 같이 공부하는게 있는데

오늘은 엄마가 아프니까 그냥 놀아라고 하니까

엄마는 양치하고 누워있으래요

자기가 놀다가 숙제(공부) 할거 하겠다고

 

진짜 양치하고 들어와서 누워있으니까

약속한 만큼만 패드 보고 놀다가

제가 펼쳐놓은 학습지 분량 다 하고 

(중간중간 들어와서 물어볼거 물어보고)

양치질 하고 오라고 하니까 혼자 세수하고

옷갈아입고 다 하더니(샤워는 제가 도와줘야 할것 같아서 오늘만 세수하고 양치하고 옷갈아입고 자기로)

 

오늘은 엄마 아파서 책을 못읽어준다고 하니까

혼자 방에 쏙 들어가서 잠들었네요

 

 

넘 기특해요 ㅠㅠ 

IP : 211.244.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5.2.25 10:48 PM (1.229.xxx.243)

    아이구 이뻐라~~~
    아이가 엄마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표현이죠
    마음속에 잘 담았다가 사춘기 힘들때 꺼내보세요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 2. ㅎㅎ
    '25.2.25 10:48 PM (27.35.xxx.137)

    아유~~이뻐라 컨디션 회복되시면 맛난거 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우리 애기덕분에 엄마가 금방 낫았다고

  • 3. 아이고
    '25.2.25 10:50 PM (211.234.xxx.21)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네요.
    막 상상이 되네요.
    많이 기록하고 많이 많이 봐 두세요.
    시간이 쏜살같아서..금방 자라고 나서 그 시절이 너무 그리울거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 4. 박수~!!
    '25.2.25 10:50 PM (112.172.xxx.74)

    세심하고 다정한 아기에요.짝짝짝~~~~!!!
    푹 쉬고얼른 나으세요!

  • 5. 오옹
    '25.2.25 10:57 PM (223.38.xxx.199)

    아기의 마음이 너무 예뻐요^^ 엄마 아프니까 내가 더 잘해야지~ 이런 마음 칭찬한다 아가야!!

  • 6. ㅎㅎ
    '25.2.25 10:58 PM (112.146.xxx.207)

    고 녀석
    다 컸군요.

    키우느라 수고하셨지 말입니다!

  • 7.
    '25.2.25 11:07 PM (118.32.xxx.104)

    이때 효도 다하네요 ~

  • 8. 뾰로롱
    '25.2.25 11:26 PM (175.197.xxx.111)

    님댁의 그 기특한 아이
    자라는동안 쭈욱
    대학가서도 계속 기특할겁니다 ^^

  • 9. 귀염둥이
    '25.2.25 11:56 PM (175.214.xxx.36)

    오ㅡㅡ 완전 기특하네요
    쭉~~잘 키워보세요~

  • 10.
    '25.2.26 12:03 AM (119.193.xxx.110)

    너무 이쁘네요
    기특해라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님 얼른 나으시길~~

  • 11. 세상에
    '25.2.26 12:21 AM (115.41.xxx.18)

    너무 귀엽고 기특해요
    사춘기 아이들 눈치만 보고 사는 저는
    그저 부럽기만합니다 ^^

  • 12. 힐링힐링
    '25.2.26 4:13 AM (151.177.xxx.53)

    이뻐라.
    랜선 할모니가 이쁘다고 했다고 말해주세용

  • 13. 하트
    '25.2.26 8:41 AM (60.95.xxx.99)

    세상에 이뻐라
    많이많이 안아주세요. 칭찬 많이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341 3일간 집안일 안했더니 밀린 집안일이 5 밀린집안일 2025/02/26 2,788
1688340 김흥국도 열심히 했는데 9 ㄱㄴ 2025/02/26 4,229
1688339 카리나 사진 보세요 16 와우 2025/02/26 7,233
1688338 이번주 경쟁붙은 이마트 vs 홈플러스 7 .. 2025/02/26 4,702
1688337 나이들어도 바보들 같아요. 2 진짜 2025/02/26 1,851
1688336 줴이미맘에게 봄 여름 가을 버전 공유 10 2025/02/26 3,140
1688335 해남 꿀고구마 / 수미감자 핫딜이요 8 thankU.. 2025/02/26 2,528
1688334 명신이가 조선 폐간 시키고 대통 나왔으면 좋았을걸 11 2025/02/26 2,656
1688333 이금규 변호사의 최종변론 3 .. 2025/02/26 1,374
1688332 며칠 전에 어떤 분이 줴이미 본명 재득이일것 같다고 했는데ᆢ 청순마녀 2025/02/26 1,592
1688331 아후 축구 또 연장가네요 U20 2025/02/26 647
1688330 팔방미인 아이 14 대학생 2025/02/26 3,729
1688329 마당냥이 중성화 tnr 질문이요(줌인아웃 사진) 13 헤야한다올봄.. 2025/02/26 595
1688328 극우들..윤탄핵인용,민주당 유리한쪽으로 선거운동 해주는 거죠. 1 인용 2025/02/26 787
1688327 전세만기인데요… 7 강냉이 2025/02/26 1,591
1688326 급)겉절이로 김치찌개 괜찮나요? 4 ... 2025/02/26 1,446
1688325 한가인 하다하다 명품신발 자랑..... 60 한가인 2025/02/26 35,886
1688324 마취 덜 된채로 스킨보톡스? 6 넘 아파요 2025/02/26 2,081
1688323 수원대 미대랑 고려대 세종 글로벌학과 중 4 2025/02/26 1,489
1688322 맘에 드는 티를 샀는데 다른거하나 더 사려고하니, 마지막 .. 2025/02/26 1,192
1688321 애들 수강신청 하는데 전공이 1초만에 마감되었대요. 25 황당해요 2025/02/26 3,674
1688320 (급질) 고기를 사면 들어있는 납작한 핏물 제거제요 1 2025/02/26 2,139
1688319 이주호 “의대생 복귀 약속하면 정원원점으로 동결” 37 ... 2025/02/26 4,512
1688318 이대앞에서 집회하는 극우유튜브들 7 이뻐 2025/02/26 1,186
1688317 이거 사지마시길 권해요.. 45 물욕쟁이할매.. 2025/02/26 3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