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주부터 몸이좀 안좋다가 좋아졌다가..
다시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유치원 하원시켜서 겨우 데리고 왔는데
엄마 아파서 좀 누워있을게 놀고있어
하고는 좀 누워있었어요
저녁은 뭘 주나 걱정하다가(남편은 늦음)
기운이 너무 안나서 돈까스 배달시켜서 둘이 같이 먹는데 너무 맛있다고 엄마 사랑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애교를 엄청 부리고 ㅋㅋ
원래 저녁에 저랑 같이 공부하는게 있는데
오늘은 엄마가 아프니까 그냥 놀아라고 하니까
엄마는 양치하고 누워있으래요
자기가 놀다가 숙제(공부) 할거 하겠다고
진짜 양치하고 들어와서 누워있으니까
약속한 만큼만 패드 보고 놀다가
제가 펼쳐놓은 학습지 분량 다 하고
(중간중간 들어와서 물어볼거 물어보고)
양치질 하고 오라고 하니까 혼자 세수하고
옷갈아입고 다 하더니(샤워는 제가 도와줘야 할것 같아서 오늘만 세수하고 양치하고 옷갈아입고 자기로)
오늘은 엄마 아파서 책을 못읽어준다고 하니까
혼자 방에 쏙 들어가서 잠들었네요
넘 기특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