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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엄마랑 절연한 이모가 자꾸 불러대요

aa 조회수 : 4,131
작성일 : 2025-02-24 16:04:03

중간에서 보면 둘다 이상해요.

서로 못견디는 부분 극복 못하고 안보고 사는데

제 이모는 가끔 너무나 절실히

(제가 거절하면 그럼 다음달 언제? 그럼 내가 갈까?)

저와의 수다타임을 원하셔요.

 

어릴때 가까이 살아서 저랑 이모랑 죽이 잘맞고

나이차이도 이모라기보단 큰언니 나이라 재미는

있거든요. 저도 제엄마 이상한 부분 때문에 힘든건 있고

적당히 거리두고 사는것도 이모가 다 아니까..

원래부터 잘 맞는 우리끼린 종종 만나자~~식인데

그냥 밥먹고 일상 얘기 하는건 괜찮거든요

그런데 자꾸 제 엄마 욕으로 대화가 가요.

저도 알고 있는 부분이라 딱히 기분나쁠것까진 없는데

지겨워요. 제가 거절하든 미루든 이모는 저와의

만남을 포기할거 같진 않은데..이모로선 제가 유일하게

남은(?) 친정 식구라서..

 

이모가 본인 얘길 제가 엄마에게 전달하길 바라는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전 골치 아파서 양쪽에 서로의 말을 전달하지 않아요ㅠ 이대로 그냥 사는 게 낫겠죠?

나서서 화해를 시킨다던가, 말 전달한다던가..이런건

상상만 해도 피곤해요. 

IP : 118.235.xxx.2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4 4:08 PM (220.75.xxx.108)

    이모 만나는 게 즐거우세요?
    저는 나이들수록 만나서 기분 좋은 사람만 보고 싶지 보고 나서 속시끄러워지는 사람은 영 좀 그래서요.
    저러면 이모랑도 만날 거 같지 않아요...

  • 2. ㅇㅇ
    '25.2.24 4:09 PM (220.65.xxx.213)

    엄마는 님이 이모 만나는거 알고 계신가요?
    저는 제 딸이 절연한 제 언니 만난다 그러면
    싫을거 같은데요
    게다가 제 욕을 듣고 오는 거라니 더더욱

  • 3. ..
    '25.2.24 4:11 PM (114.199.xxx.79) - 삭제된댓글

    그냥 차단하심돼여..

  • 4. rosa7090
    '25.2.24 4:11 PM (222.236.xxx.144)

    이럴 경우에는 안만나야죠.
    엄마가 내 혈육이고
    한치 건너 두치라는 말 있어요.
    엄마와 이모는 달라요.
    무조건 엄마편이어야 합니다.

  • 5. ..
    '25.2.24 4:11 PM (114.199.xxx.79)

    원글님 마음 괜찮아질때까지 몇년만 차단하세요

  • 6. ...
    '25.2.24 4:12 PM (183.102.xxx.152)

    나도 나 살기 바쁘다.
    갱년기라 내 감정 감당하기도 힘들다.
    엄마고 이모고 대화 많이 하는 것도 기가 빨려서 힘들다.
    등등 이모 안만날 핑계는 만들면 됩니다.

  • 7. ...
    '25.2.24 4:15 PM (183.102.xxx.152)

    이모가 엄마 흉보기 시작하면
    나도 내 엄마 단점을 알고 있지만
    미우나 고우나 내 엄마인데
    이모가 그런말 하는거 듣기 불편하다고 정색하세요.

  • 8. ...
    '25.2.24 4:15 PM (182.209.xxx.224)

    엄마 흉 보는 거 힘들다고 해보세요.
    그럼 안 하겠죠.

  • 9. 부모 욕하는건
    '25.2.24 4:17 PM (119.71.xxx.160)

    삼가해야죠

    이모분이 좀 생각이 없네요.

  • 10.
    '25.2.24 4:24 PM (180.228.xxx.184)

    제 이야기인줄요.
    울엄마도 이모랑 절연했어요. 이모쪽에서 손절했죠. 울엄마가 잘못했구요. 이모랑 워낙 친했었고 그사이에서 제가 둘을 잘 지내게하려고 가교역할을 했기에 이모가 결국 참지 못하고 손절한게 안타깝지만 그심정도 십분 이해되서 이모랑 계속 관계를 이어갔어요. 하지만 이야기의 끝은 언제나 니 엄마가 어떻게 그럴수 있냐 로 끝나서 저도 참 힘들더라구요. 엄마의 잘못은 맞고 그걸 부정하고 싶진 않지만 계속해서 그 이야기를 듣는게 힘들었어요. 이모도 조카에게 본인의 자매 욕을 하는게 맘이 불편했던것 같아요. 항상 마무리는 내가 너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데 후회하시고. 그러다 슬슬 연락 뜸해지고 요샌 연락안해요. 다만 제가 이모 자식들 경조사에는 저 혼자라도 가서 할 도리 하는데 그 이상,, 갠적으로 보거나 통화는 서로 불편해졌어요.

  • 11. 바보임?
    '25.2.24 4:39 PM (211.114.xxx.107)

    차단 하시거나 전번 바꾸세요. 좋아서 만나는 건 상관없지만 내 엄마 욕하는 이모를 뭐하러 만나요.

    내가 님 엄마라면 너무 기분 나쁠것 같아요. 생각해 보세요. 님이 언니랑 연 끊고 사는데 내 딸이 그 언니를 만나 내 욕을 듣고 온다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적어도 님이 님 엄마 딸이라면 엄마 편 들어야하고 이모에게도 계속 내 엄마 욕하실거면 전화하지 마시라 해야죠.

  • 12. ㅇㅇ
    '25.2.24 4:44 PM (211.234.xxx.228) - 삭제된댓글

    이모가 이상하네요. 내 엄마 나한테 욕하는 이모 저라면 안봅니다.

  • 13. ....
    '25.2.24 5:27 PM (114.204.xxx.203)

    엄마랑 절연한 이모을 왜 만나요

  • 14. ....
    '25.2.24 5:28 PM (114.204.xxx.203)

    엄마ㅜ욕 하는데 차단하고 안봐야죠

  • 15. ...
    '25.2.24 6:10 PM (125.129.xxx.50)

    객관적으로 아무리 원글님엄마가 이상해도
    조카앞에서 욕하는건 아니죠.
    욕하면 정색하고 얘기하세요.
    엄마얘기 하면 안만나겠다고요.
    또하면 그만 보세요.

  • 16.
    '25.2.24 6:31 PM (183.99.xxx.230)

    엄마람 절연해도 내 인간관계는 해야죠.
    만나고 안만나고의 기준이 엄마는 아닌데요.
    만남이 즐겁지 않으면
    그만 만나세요.
    욕하고 싶어 만나시는듯.

  • 17. 헐..
    '25.2.24 7:46 PM (180.70.xxx.141)

    내 엄마 욕하는 이모를 뭐하러 만나요.
    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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