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은
'25.2.24 1:06 AM
(70.106.xxx.95)
친구 조카도 이제 이십대 중반인데 전이된 말기암이에요
말기에서야 알았어요 . 딱히 증상도 심하지않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요즘 세상이 오염되서그런지 ..
2. ᆢ
'25.2.24 1:20 AM
(211.234.xxx.89)
지인 아들 28세에 대장암으로 사망했어요
혈변 나와서 의사쌤이 재검하라고 했는데 엄마에게
그 말을 전하지 않아서 병을 키웠다가 말기가 된 상황ㅜ
젊은이는 호전이 힘든가봐요
3. 기도
'25.2.24 1:20 AM
(211.216.xxx.188)
뭐라 위로의 말을 드리기도 어렵네요
제발 조카분 암 이겨내고 회복되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4. ᆢ
'25.2.24 1:24 AM
(14.37.xxx.30)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항암이 잘 들어 좋아지더라도
여러군데 전이가 되었으면
갑자기 안좋아지는 지기도 해서요
호스피스 얘기가 있으면
언니분 마음이 지옥이실것 같네요
병원에서 호스피스 얘기는 정말 치료를 할수없는
환자에게 꺼내거든요
젊은 조카분이라 맘이 안좋네요
언니분 잘 챙겨드리세요
5. ㅠ_ㅠ
'25.2.24 1:36 AM
(221.140.xxx.8)
젊은 사람은 암도 힘이 쌩쌩하다고 하더라구요.
차도가 있기를 바랍니다. ㅠㅠ
6. 봄날
'25.2.24 1:37 AM
(14.51.xxx.134)
제가 전화하면 너무 아무렇지 않게 씩씩하게 받아서
나아지고 있는줄 알았어요 병원도 못 오게하고
그쇽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지네요
7. 나이가
'25.2.24 1:39 AM
(211.114.xxx.107)
어릴수록 더 전이가 빠릅니다.
병원에서 그리 말했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제 오빠가 엄청 열정적으로 살던 사람인데 암에 걸려 수술을 했고 예후가 안 좋아 여기저기 전이가 되었어요.
그때 의사가 환자가 젊을수록 전이가 더 빠르다고 몇달 안남았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오빠가 워낙 삶에 적극적인 사람이라 포기를 안하고 입.퇴원을 반복하며 버텼는데 1년 채 안되어 사망했어요. 마지막 진찰을 받으러 갔을때 주치의가 그러더라구요. 오빠가 워낙 삶에 애착이 많아 그정도 버틴거지 그렇지 않았으면 몇주도 못 버틸만큼 상태가 안좋았다 하더라구요.
조카가 편히 떠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저도 암환자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8. 준비
'25.2.24 2:05 AM
(58.227.xxx.39)
이별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젊을 때 암 걸리면 초기엔 발견을 잘 못하고 대부분 말기에 알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젊어서 암이 빨리 퍼지구요.
가족이 중병에 걸려서 병원생활 오래하면 온 가족이 너무너무 힘들고 체력도 약해질 뿐더러 우울증까지 옵니다.
신체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시면 나중에 언니를 좀 돌봐드리세요.
간병을 오래하면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요.
암환자의 그 고통을 간병하는 사람이 다 같이 흡수할 수 밖에 없거든요.
9. ㅜㅜ
'25.2.24 2:33 AM
(118.127.xxx.25)
너무 안쓰러워 어쩐대요.
고통이 심하질 않으면 좋으련만..
자식 또래라서 더더욱 맘이 아프네요.ㅜㅜ
10. ….
'25.2.24 2:48 AM
(223.38.xxx.64)
호스피스 얘기 나온거면 정말 마지막을 준비하는거예요
젊은 분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마지막 가는길이 편안하길 바랍니다
11. ㅇㅇ
'25.2.24 4:37 AM
(24.12.xxx.205)
지금 해줄 수 있는 최선은 좋은 진통제로 고통스럽지않도록 해주는 거....
제가 정말 좋아했던 사촌오빠가 뼈로 전이되어 돌아가셨는데
말기에 고통이 극심해서 너무 힘들어했어요.
혹시 언니네가 경제적으로 풍족한 편이 아니시면
보태쓰라고 봉투 만들어서 갖다주시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거에요.
너무 힘들면 위로의 말도 어떻게 해야할지 어렵죠.
아무 말 하지마시고 듣기만 하면서 따뜻하게 안아드리세요.
12. 가는길고통이적기를
'25.2.24 6:21 AM
(116.32.xxx.155)
젊을 때 암 걸리면 초기엔 발견을 잘 못하고
대부분 말기에 알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젊어서 암이 빨리 퍼지구요.
호스피스 얘기 나온거면 정말 마지막을 준비하는거예요
마지막 가는길이 편안하길 바랍니다
지금 해줄 수 있는 최선은 좋은 진통제로 고통스럽지않도록 해주는 거.
아무 말 하지마시고 듣기만 하면서 따뜻하게 안아드리세요.
22
13. 새날
'25.2.24 6:42 AM
(58.124.xxx.75)
환자나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 하기를 바랍니다
호스피스에서 되돌아 가기도 하고 얼마나 그곳에 머무르게 되는지도 다 다르더라구요
언니를 많이 도와주세요
14. 부디
'25.2.24 6:43 AM
(223.38.xxx.218)
기적이 있기를..
조카분과 가족분들을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겠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실 텐데, 조카 분 부디 잘 헤쳐나가시기를
15. 얼마전
'25.2.24 7:04 AM
(121.166.xxx.230)
얼마전 아들이 회삿분 모친상에 다녀오더니
다른장례식장에 영정사진이
20대아이였다고 마음아파하더군요
같이간 회사상사분이 인생별거없다
하고싶은거하고살아라하시더래요
90노인 문상갔다가20대젊은이 죽음에 더
마음아파하고왔으니
정말 조카에게 기적이라는게 일어났으면좋겠어요
저도 아침기도중에 조카님을 위해 기도드릴게요
16. 그리고
'25.2.24 7:14 AM
(70.106.xxx.95)
그냥 허리가 아파서 검사하러 간거였는데
이미 전이될대로 된 말기암이었던 거에요
이십대 중반인데 .
젊은이들은 증상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
17. 기도
'25.2.24 7:46 AM
(39.124.xxx.23)
조카분을 위해서 기도드릴게요ㅠㅠ
기적과 평온이 있으시길....
18. 신진대사
'25.2.24 9:11 AM
(180.70.xxx.227)
10대도 암이 걸리지요,어리면 주로 백혈병,20-30대
암 걸리면 신진대사가 아주 빨라 암도 빨리 자라고
주변 장기나 전신으로 전이도 아주 빠릅니다.내가
30대인데 암걸릴리가...예전보다 더 잘걸립니다.
적색육이나 베이컨,기타 소세지등 가공육에 들어가는
각종 화학물질,,,공업화로 우리가 느끼지 못하나 각종
화공,화학,방사능 물질이 예전보다 수십배,수백배
공기중이나 물이나 다 섞여 있습니다...
태어나서 커가면서 세포 분열하고 그중에 오류가 난 세포는
백혈구등 대식 세포가 잡아먹는다지요,,,어느 특정한 사람에게
잘못된 유전자나 발암세포가 몸안의 어떤 트리거에 의해 암
세포로 분화되면 젊은 사람들은 빠른 신진대사로 걷잡을수
없이 빨리 진행 된답니다...집안에 누구 하나라도 걸렸거나
몸이 좀 이상하게 오래간다 싶으면 검사하세요...40-50대
직장인이나 다른 사람도 몇달전 검사에 정상이었는데 하다가
이상해서 검사하면 5-6개월 만에 2-3기라고 하더군요...
젊다고 건강 자신 하면 안됩니다...
19. 봄날
'25.2.24 9:17 AM
(14.51.xxx.134)
걱정과 기도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 항암제가 잘 맞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