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를 못 했는데 애들이 공부를 잘 해요

조회수 : 4,905
작성일 : 2025-02-23 20:09:03

익명이라서 말 하는데요

유전이야기 나와서

애들이 둘인데 공부를 잘 해요

특히 수학을 잘 해요

남매인데 둘다 영재고 다녀요

근데 엄마들이 제가  머리가 좋은 줄 알아요

 

우리 부부 수학이라면 진저리 쳤는데

남편은 그래도 들어본 대학

전  그냥 그런 대학이라 학벌 컴플렉스 있을정도 인데

엄마들이 제가 똑똑한 줄 알고 접근했다

실망해요

 

유전이랑 머리가 상관있나 해서들 접근한걸 까요?

여하튼 가끔 돌연변이도 있는데

둘다 돌연변이 일까 싶어서

제가 똑똑한 줄 아나봐요

 

여하튼  그래서 전 유전 인정 안 히지만

 

근데 부모들이 전문직이 많기는 하더라고요

유전이라 그런지

동네 중학교는 서민동네라 전문직 거의 못 봤는데

IP : 211.244.xxx.8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이
    '25.2.23 8:11 PM (1.239.xxx.246)

    부모들만 관련된건 아니잖아요/

    고모, 이모, 작은 할아버지.....
    다 관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동네 엄마들이 공부 잘하는 집 애 엄마 학벌 나쁘다고 실망하지 않아요
    인간관계가 더 이어지지 않은건 다른 이유겠지, 무슨 엄마 학벌이나 머리 나쁘다고 실망하나요 ㅎ

  • 2. ....
    '25.2.23 8:11 PM (116.38.xxx.45)

    부모 유전이 아니라 윗대 조상 유전일 수 있죠.
    울 애도 부모 유전이라면 지금 이러고있지않을텐데
    대체 어느 조상 유전 받아서 이 모양인가 싶어요.

  • 3.
    '25.2.23 8:11 PM (211.58.xxx.161)

    유전자안에 공부잘하는유전자가 있는데 님한텐 발현되지않고 아이들한테 발현됐겠죠
    집안식구들중 공부잘했던사람 한명도 없나요?

  • 4. 원글
    '25.2.23 8:14 PM (211.234.xxx.159)

    양쪽 외할아버지 친할머니가 자칭 머리좋다고
    제가 보긴 안 좋아요 ㅋㅋ

  • 5. ......
    '25.2.23 8:16 PM (14.63.xxx.60)

    남편머리좋고 공부잘하고 좋은대학나오고 저도 중상위권 대학나왔는데 우리애는 딱 저보다 약간 나은정도의 머리에요. 시동생 공부 별로라 수도권 대학 나오고 동서도 지방대나왔는데 시조카는 영재에요. 머리가 부모뿐 아니라 랜덤으로 가나봐요. 시가에선 조카보고 자꾸 우리남편 닮았다고...

  • 6.
    '25.2.23 8:17 PM (220.117.xxx.35)

    복불복

    우린 둘 다 공부 잘했는데
    야 둘은 둘 다 공부랑 담 쌓음

  • 7. ㅇㅇ
    '25.2.23 8:19 PM (121.202.xxx.13)

    원글님이 공부를 안하신거지 머리는 좋을수 있죠.

  • 8. 원글
    '25.2.23 8:21 PM (211.234.xxx.159)

    제가 혼자놀기 달인이라 동네엄마들 안 만나는데
    둘이 영재고 보내니 엄마들 궁금해 연락 외서 만났는데
    저 만나고 실망들 해서 신비감있게 이제 안 만나려고요
    벌써 머리 나쁜거 소문 났으려나ᆢ

  • 9. 흠...
    '25.2.23 8:23 PM (1.177.xxx.84) - 삭제된댓글

    우리 형님댁 애들 세명 다 탑 대학 졸업한 수재들인데 형님 부부를 잘 아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삼촌 ( 우리 남편)닮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 소리가 은근 스트레스 였어요.
    우리 애 공부 못하면 백퍼 엄마 닮아서 그렇다고 수근될게 뻔하니까.
    다행히 공부를 잘해줘서 얼마나 고맙던지...ㅋㅋ

  • 10. 흠...
    '25.2.23 8:26 PM (1.177.xxx.84)

    우리 형님댁 애들 세명 다 탑 대학 졸업한 수재들인데 형님 부부를 잘 아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삼촌 ( 우리 남편)닮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 소리가 은근 스트레스 였어요.
    우리 애 공부 못하면 백퍼 엄마 닮아서 그렇다고 수근될게 뻔하니까.
    다행히 공부를 잘해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 11. 뭐라하면 어때요
    '25.2.23 8:27 PM (14.42.xxx.99)

    아이들이 영재고 갔으면 원글님이 진정 위너세요~축하드려요!

  • 12.
    '25.2.23 8:28 PM (222.239.xxx.240)

    암튼 아이들이 알아서 공부도 잘하고 좋으시겠어요

  • 13. ......
    '25.2.23 8:28 PM (211.225.xxx.205) - 삭제된댓글

    우리집과 비슷하네요.
    우리부부 공부 못해서 지방 전문대 나왔고 양가집 다 뒤져봐도
    인서울 대학간 사람없어요.
    지거국도 없고 지방4년제도 손에 꼽을정도.전문대는 많구요.
    아들만 둘인데 큰애만 잘해서 과학고 조졸하고 대학도 좋은데 갔어요.
    작은애는 우리부부 닮아서 전문대 가구요.
    식구들 모이면 다들 돌연변이라고 합니다.
    양가집에서 절대 나올수없는 애라구요.

  • 14. ......
    '25.2.23 8:29 PM (61.255.xxx.6)

    아이가 영재고 다닐정도면
    부모가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
    그냥 혼자 특출나지 않으면 갈 수 없어요.
    부모 입장에선 뭘 말해주고 싶어도 말 할 게 없죠.
    부럽습니다....여기서 그래도 썰을 좀 풀어주시면 ㅋㅋ 좋겠는데~

  • 15. ㅇㅇ
    '25.2.23 8:31 PM (1.243.xxx.125)

    잘 키우신거죠~~

  • 16. ....
    '25.2.23 8:32 PM (106.101.xxx.238)

    저는 이런 집이 부럽더라구요.
    부모가 공부 잘하지 못했는데
    공부 밀어주려고 대치동맘되어 악착같지 않아도
    아이들이 알아서 잘하니
    그저 아이들 예뻐해주고 정성껏 밥해주고 엄마로서 잘한다 잘한다만 해주니
    (잔소리할것도 없고 혼낼것도 없고)
    아이가 얼마나 이쁘겠어요. 그냥 아이 예뻐 죽어요. 너무 이해가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엄마의 전폭적인 믿음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니 엄마한테 따뜻하게 대하고...
    한마디로 자식들하고 관계가 진짜 좋더라구요.
    공부로 갈등이 전혀 없다보니...ㅜㅜ

  • 17. ,,,,,
    '25.2.23 8:34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상황.
    이번에 명문대 갔어요. 특히 영수 잘하고.
    제 외가쪽이 공부잘했고 외가쪽 머리와 외모를 닮았네요.

  • 18. ,,,,,
    '25.2.23 8:37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상황.
    이번에 명문대 갔어요. 특히 영수 잘하고.
    제 외가쪽이 공부잘했고 외가쪽 머리와 외모를 닮았네요.
    그런데 전 제가 잘 키운게 아니라 그런 아이를 만난거라 생각해요.
    이런류의 아이들 키우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냥 아이가 잘하는 거에요.
    공부머리도 있지만 끈기도 공부머리만큼 중요하더군요. 아이를 지켜보니..
    둘다 갖춰야 좋은대학 가더라구요.

  • 19. 웃자
    '25.2.23 8:59 PM (222.233.xxx.39)

    원글님 위에 조상님이나 남편조상님중 누군가가 머리가 좋았나보죠. 공부는 유전이라 생각하는 1인이라... 제 친구중 수학 잘하는 친구있었는데 이 친구 4남매였는데 이친구만 공부 잘했어요
    다른 형제들은 대학을 못갔어요...

  • 20.
    '25.2.23 9:19 PM (118.235.xxx.67)

    원글님 좋으실 듯. 축하해요.
    혹시 아나요? 원글님도 환경이 받쳐줬다면 공부로 씹어먹고?! 다니셨을지 ^^

  • 21. ㅇㅇ
    '25.2.23 10:37 PM (116.121.xxx.208)

    원글님 맞춤법만 봐도 글줄깨나 읽으신 듯합니다

  • 22. 멋지네요
    '25.2.23 11:04 PM (115.85.xxx.250)

    훌륭한 인재로 키워주세요
    멋지고 부럽네요

  • 23. ㅎㅎ
    '25.2.23 11:40 PM (27.1.xxx.78)

    남매가 둘 다 영재고 가기 쉽지 않은데요. 걍 신비주의로 가세요.

  • 24. 그거슨..
    '25.2.24 1:30 AM (221.140.xxx.8)

    제가 혼자놀기 달인이라 동네엄마들 안 만나는데
    둘이 영재고 보내니 엄마들 궁금해 연락 외서 만났는데
    저 만나고 실망들 해서 신비감있게 이제 안 만나려고요
    벌써 머리 나쁜거 소문 났으려나ᆢ
    --
    엄마 잘난거 유무 판단할려고 만나자는게 아니라
    두명이나 영재고 보냈으니 뭔가 얻을 정보나 있을까하고 만나보고 싶어하는거죠.
    제 아무리 잘난 여자도 '전 그냥 하는 거 없이 애들이 잘 나서 갔어요' 하면
    만나자고 한 사람들 실망했을거에요.
    그러니 본인이 머리 나빠서 그들이 식었다 생각하지 마세요~
    자존감 지키세욧!~

  • 25. 인생
    '25.2.24 1:41 AM (61.254.xxx.88)

    진짜부럽다
    난 내가.컴플렉스잇어도
    자식은 빵빵잘나갔으면 좋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313 아프니까 혼자 있고 싶네요 4 ㅈㅇㅈ 2025/02/23 2,086
1689312 빵떡면 안드시는 분들은 뭐 먹고 사시나요? 4 ? 2025/02/23 2,916
1689311 '내 딸 반포사는 男 만났으면'…100억 아파트 중매에 '들썩'.. 23 ... 2025/02/23 6,458
1689310 "의료 사망 사고 완전 면책해달라"...의대 .. 27 .. 2025/02/23 5,383
1689309 남편때문에 간만에 웃었어요 ㅋㅋㅋ 4 ㅇㅇ 2025/02/23 3,228
1689308 결혼하고 가장 좋은 점이 26 결혼 2025/02/23 5,460
1689307 타로 추천 좀 부탁드려요ㅠㅠ (재작성) 1 타로 2025/02/23 547
1689306 민주당 정권에 들어서서 언론개혁을 하려면 고민정부터 처단해야할 .. 45 ㅇㅇ 2025/02/23 2,149
1689305 이사하고 짐정리 하는데 몇일정도 걸리세요? 8 이사 2025/02/23 1,075
1689304 범띠 개띠 조합 어떤가요? 5 호랑이와 개.. 2025/02/23 1,385
1689303 이거 진실일까요 부동산요 9 .. 2025/02/23 3,521
1689302 청소년 수족구는 소아과 가면 될까요? 3 .... 2025/02/23 374
1689301 파 마늘 양파 많이 먹어 안 좋은 건 없겠죠? 3 2025/02/23 1,434
1689300 신나는 모험영화 하면 뭐가 바로 떠오르나요. 7 .. 2025/02/23 430
1689299 김두관 "이준석 등 합리적 보수 안아야 대선 승리&qu.. 13 ... 2025/02/23 1,273
1689298 좋아하는 티를 내는 것이 뭘까요? 4 ... 2025/02/23 1,277
1689297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자가 50대 한국여자였네요? 49 50대 2025/02/23 13,764
1689296 이재명 페이스북 13 .. 2025/02/23 1,588
1689295 가정용 전기그릴 추천해주셔요. 2 질문 2025/02/23 511
1689294 남의 집 기둥 빼오는 거 아니라지만 10 2025/02/23 2,758
1689293 순수한건지 순진한건지 뭔가요? 17 지금 2025/02/23 2,206
1689292 99학번 철학과 나왔다면 12 궁금 2025/02/23 2,183
1689291 봄동 2키로 샀어요!!! 뭐 해먹나요? 13 자~~ 2025/02/23 2,537
1689290 귀찮아서 돈 안.못쓰는 분 계심? 26 끝판왕 2025/02/23 3,273
1689289 봄동은 삶아 4 보관 2025/02/23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