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들은 '어르신'이라는 호칭을 싫어하네요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25-02-23 16:51:47

제가 길가다가 20대 남학생?이 어르신~ 하며 길을 물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50대 초반일 때요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정작 70대 이상의 어르신들도 이 호칭을 안 좋아하세요

어르신 말고 쓸 수 있는 대체어가 뭘까 궁금해요 

IP : 121.143.xxx.6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3 4:52 PM (1.239.xxx.246)

    일하다가 만난 사이는

    고객님이 가장 적합하겠지요.

    길거리에서는 어르신이 기분 나빠도 어쩔 수없어요

    할머니! 아줌마!
    할아버지! 아저씨!
    이럴 수는 없잖아요

  • 2. ㅇㅇ
    '25.2.23 4:53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길에서 모르는 사람 부르는 거면, 저기요~
    기관에서 부르는 거면, 선생님~
    이름을 알면, ㅇㅇㅇ님~

  • 3. 어르신 말고
    '25.2.23 4:55 PM (221.144.xxx.81)

    글쎄요.. 어르신을 싫어하신다니
    첨 알았네요
    아님, 선생님 이란 호칭이 생각나는데...

  • 4.
    '25.2.23 4:59 PM (58.235.xxx.30)

    어르신 보다는 차라리
    아줌마 아저씨가 나아요
    어르신 소리 정말싫어요

  • 5.
    '25.2.23 4:59 PM (121.143.xxx.62)

    복지 분야 업무라서 매일 뵙고 있는 분들이세요
    머리 싸매고 찾아봐도 어르신을 대신할 호칭이 떠오르지 않아서요
    예전 어르신의 직책을 부르는건 또다른 차별일 것 같구요

  • 6. ......
    '25.2.23 5:01 PM (211.202.xxx.120)

    그때 그게 제일 예의있게 높여 부른거고 그거 아니면 저기요 아줌마 밖에 없어요

  • 7. ...
    '25.2.23 5:03 PM (112.148.xxx.119)

    저는 40에.. 여중생이 나름 존대한다고 아주머니라고 불러서 깜짝 놀란 적 있어요 ㅋㅋㅋㅋ

  • 8. 남편이
    '25.2.23 5:04 PM (223.38.xxx.31)

    절대 어르신, 할머니, 할아버지 하지말라고 알려줘서 저도 안 써요. 할아버지한테 아저씨 하면 진짜 좋아하시고 누가봐도 80대 할머니여도 아주머니라 하면 좋아하시더라구요. 우리가 새댁 소리 들으면 좋아하듯이
    아저씨, 아줌마 나이에겐 무조건 ‘저기요, 선생님’

  • 9. ㅡㅡ
    '25.2.23 5:09 PM (118.221.xxx.12)

    선생님이면 괜찮을듯

  • 10. 요즘은
    '25.2.23 5:13 PM (221.147.xxx.127)

    어르신이라고 불려도
    안 어색하려면
    만 80세는 넘어야 할 거 같네요.
    그 이하 연세는 그냥 선생님으로.

  • 11. 저도
    '25.2.23 5:16 PM (123.212.xxx.149)

    선생님이 나을듯

  • 12. 34vitnara78
    '25.2.23 5:18 PM (125.129.xxx.3)

    보통 선생님이라고 해요 남자어르신은 사장님이라고 불리면 좋아하시죠

  • 13. ㅇㅇ
    '25.2.23 5:20 PM (106.102.xxx.82)

    어르신은 존칭인데 그걸 모르나봐요
    할아버지 노인네 그런말들보다 훨씬 높임말이거든요
    그걸 싫어한다면 뭐라 불리길 원하는걸까요

  • 14. ..
    '25.2.23 5:21 PM (114.205.xxx.179)

    전 선생님 이란 호칭이 매우 거북하던데...
    부르는것도 불리는것도 다 어색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은게 나이든 남자분들에게는 그냥 사장님이라고 호칭하는데
    여자분들은 대안이 생각이 안나다는

  • 15. ...
    '25.2.23 5:29 PM (39.115.xxx.236)

    차라리 저기요가 나아요.
    저희 엄마 70대가 되니 백화점에서 어머님이라고 부르는데 그거 듣기 싫어서 발 끊었다 그러세요.

  • 16. 티니
    '25.2.23 5:30 PM (116.39.xxx.170)

    선생님이 무난해요
    무슨 호칭이든 다 싫어하는 사람 있겠지만
    그나마 가장 무난하니 관공서에서도
    민원인을 선생님이라 하죠
    어르신은 진짜 나이 많은 느낌이라
    요즘은 90대 밑으로 다 싫어할걸요 ㅎㅎ

  • 17. 50대가
    '25.2.23 5:33 PM (125.132.xxx.178)

    50대가 어르신이라 부르니 싫어하죠 ㅎㅎㅎㅎ
    그냥 선생님이라 부르시면 제일 무난, 아저씨라 부르면 좋아하는 건 동년배처럼 보이나보다 해서 좋아하는 걸테고요 ㅎㅎ

  • 18. ㅋㅋ
    '25.2.23 5:36 PM (125.181.xxx.149)

    70대가 어르신이 싫으면 노인네 라고 불르고 싶은가?
    대부분 여사님이나 어르신 그런던데

  • 19. 저도
    '25.2.23 5:36 PM (106.101.xxx.171)

    얼마전 피부과 갔었는데 상담실장인가 하는분이 저한데 어머니 라고 자꾸 말하는데 듣기 좋진 않았어요 제가 74년생인데 그냥 고객님이라고 하지 자꾸 어머니는 어머니 이러니까 기분이별로~~

  • 20.
    '25.2.23 5:36 PM (14.63.xxx.193)

    선생님~ 하고 불러요 저는

  • 21. 주민센터
    '25.2.23 5:36 PM (175.195.xxx.240)

    모두 선생님으로 부르던데요.

  • 22. 원래
    '25.2.23 5:37 PM (221.147.xxx.127)

    높임말이어도 현재 사회에서
    그 대상을 보는 시선을 다 아니까요.
    마누라도 엄청난 높임말이었잖아요.
    여사님도 그렇고 ㅎ
    어르신이라고 불리면 공식 늙은 사람 인증되는 느낌이라
    싫을 수 있겠다싶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어린이나 청년까지는 모를까 50 넘은 사람이
    70도 안된 사람한테 부르기는 적당치 않아 보여요.
    너도 늙었으면서? 속으로 언짢아 하시는 느낌이랄까
    무난하기로는 선생님 어떤가요?
    나보다 먼저 태어나신 게 확실하고 누구에게나 배울 게 있으니까요.

  • 23. 70 중후반
    '25.2.23 5:39 PM (58.230.xxx.181)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저랑 커피숍에 같이 앉아있는데 누가 와서 어르신, 의자좀 가져가도 될까요 했더니 엄마다 대답 공손하게 하시곤 어르신이라는 말에 당황했다고 @@@
    엄마가 사실 연세에 비해 세련되고 그렇게 노인티는 나지 않긴 하나 적응이 안되나봐요
    저는 속으로 웃었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머리는 늘 청춘인듯

  • 24. 70 중후반
    '25.2.23 5:39 PM (58.230.xxx.181)

    엄마가 저랑 커피숍에 같이 앉아있는데 누가 와서 어르신, 의자좀 가져가도 될까요 했더니 엄마다 대답 공손하게 하시곤 나중에 저에게 어르신이라는 말에 당황했다고 하시네요@@@ 첨 들어본다고
    엄마가 사실 연세에 비해 세련되고 그렇게 노인티는 나지 않긴 하나 적응이 안되나봐요
    저는 속으로 웃었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머리는 늘 청춘인듯

  • 25. 0 0
    '25.2.23 5:54 PM (112.170.xxx.141)

    7080대면 어르신이 예의 갖춘 호칭아닌가요??
    아줌마도 싫고 어르신도 싫고
    호칭 너무 어렵네요.

  • 26. ㅇㅇ
    '25.2.23 5:58 PM (106.102.xxx.57)

    이름 뒤에 님 붙이시면 되죠

  • 27. ㅇㅇ
    '25.2.23 6:10 PM (14.52.xxx.37) - 삭제된댓글

    예전에 전세 살 때
    집주인한테 어르신이라고 했다가 지적당했거든요
    그냥 아저씨라고 하라고 ㅠㅠ
    그 뒤로 이제는 어르신이란 단어 사용하는 게 되게 조심스러워요

  • 28. ㅇㅂㅇ
    '25.2.23 6:31 PM (182.215.xxx.32)

    우리나라 호칭은 너무 어렵네요

  • 29.
    '25.2.23 6:50 PM (121.143.xxx.62)

    네 호칭이 상대방에 불쾌감을 주는데도 마땅한 말이 또 없으니 난감해요
    댓글 참고할게요
    감사드립니다

  • 30. 호칭은
    '25.2.23 6:58 PM (210.204.xxx.55)

    죄가 없죠
    남들이 나를 늙은 사람으로 부르면 가만 있지 않겠다는 아집이 죄인 거죠.
    다 늙었는데...누가 봐도 늙은이인데...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저 난리들

  • 31. ㅎㅎ
    '25.2.23 7:02 PM (112.169.xxx.47)

    호칭문제야말로 여기에서 말많은 주제죠
    선생님
    고객님
    어르신
    손님
    ㅇㅇㅇ님
    할머님
    어머님
    어떤 호칭도 다 다 다 싫어하는곳이 여기인듯싶어요ㅎㅎ

  • 32.
    '25.2.23 7:27 PM (183.99.xxx.230)

    대충 들음 되지
    저는 요즘
    시니어? 우리 시니어들은. 이 소리가 별로 더라구요.
    으르신은 별로고 시니어는 괜찮은건지.

  • 33. 은행에서
    '25.2.23 7:31 PM (119.66.xxx.2)

    어머니~ 하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60인데도 그렇더군요.
    어르신 하면 까무러칠듯..

  • 34. ..
    '25.2.23 7:47 PM (152.99.xxx.15)

    전원일기에서 김회장 어머니 최고령이신 할머니한테
    중년의 손님들이 방문하면 아주머니라고 부르더라고요
    할머니나 어르신으로 불리는 거는
    나이 어린 아이나 젊은 사람이 그렇게 부르는 건 당연하지만
    나이 좀 있는 사람이 그렇게 부르면 좋아하진 않을 거예요

  • 35.
    '25.2.23 7:47 PM (121.167.xxx.120)

    공공기관 주민센터 구청에서는 통일해서 선생님 그렇게 불러요
    선생님이라고 부르든지 이름에 님 붙여서 부르세요

  • 36. 지나가다
    '25.2.23 7:56 PM (61.105.xxx.18)

    70대 이상 일이 아닌 그냥 만난 사이에
    어르신 말고 마땅한 호칭이 뭐 있나요
    노인네라고 부를까요
    참 존칭해줘도 난리네요

  • 37. ...
    '25.2.23 8:16 PM (114.204.xxx.203)

    70대에도 어르신이 싫으면 어쩌란 건지

  • 38. 윈디팝
    '25.2.23 8:17 PM (49.1.xxx.189)

    젊은이나 늙은이나 남자나 여자나 무슨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호칭을 차별적이라고 문제있다고 싫다고 해대니… 그냥 전국민 영어이름 하나씩 지어서 "헤이 자니" "하이 찰리" "헬로우 제인" "익스큐즈미 메리" 하면 되겠네요.

  • 39. ...
    '25.2.23 8:25 PM (211.36.xxx.99)

    수영장 80대언니들도 언니라고 하래요
    이건 아니다싶은데 엄마뻘나이에 언니라니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389 97세 현역 소바집 식당 할머니 02:50:09 4
1689388 겨울이 가고 있어요.안돼요 2 큰일 02:14:16 568
1689387 과자 나이 순위 3 배고파 02:09:34 328
1689386 '김건희 특검법' 다시 발의… 거부권 행사 못하는 상설특검으로 ㅇㅇ 02:03:43 385
1689385 예수님을 인정하지않는 교회가 어디죠? 3 궁금 02:02:14 256
1689384 천혜향이 쓴 맛이 나요 00 01:57:19 102
1689383 남편이 잘못 해서 속상한 거 시어머니한테 8 .. 01:54:27 494
1689382 30대 결혼할지 말지 얼마만에 승부봐야되나요? ㅇㅇ 01:35:01 261
1689381 美 공화당, 유엔 탈퇴 법안 발의…"모든 재정지원 중단.. 2 ㅇㅇ 01:34:14 462
1689380 쿼터파운드치즈버거 먹고 싶네요 2 ..... 01:31:36 316
1689379 권성동이 요새 뭐해요 3 아하 01:17:32 631
1689378 사람들 임의로 외계인이라 부르는거죠 4 ㄱㄴㄷ 01:15:17 421
1689377 20대 조카가 많이 아픈데요 10 봄날 01:04:44 1,977
1689376 잠안와서 웃긴 생각 3 커피네이놈 01:03:04 614
1689375 사이언톨로지 2 .. 00:50:18 584
1689374 까뮈의 이방인 궁금해요 1 ㅇㅇ 00:49:39 615
1689373 올 겨울은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죠? 8 .. 00:48:47 1,040
1689372 노부영, 아이 영어 배울 때 괜찮네요. 8 ㅇㅇ 00:40:14 578
1689371 초음파세척기 .... 00:38:57 120
1689370 친정부모님과는 합가 가능하세요? 39 합가 00:18:01 2,503
1689369 트럼프가 우리나라기업들에게 1조4천억씩 내라고 했네요 00:15:15 917
1689368 尹측, 최후변론서 '임기단축 개헌' 제안도 검토…"불명.. 22 ... 00:12:35 2,037
1689367 식세기 세제 추천해요 4 00:11:42 550
1689366 개인연금종합과세 아시는분 3 뻥튀기 2025/02/23 458
1689365 몇시에 주무세요? 4 2025/02/23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