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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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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데리고 살아보신분?

로또 조회수 : 17,680
작성일 : 2025-02-20 20:21:06

지방사는 조카 - 친언니 딸 - 가 대학합격 했는데

학교가 저희집 바로 앞이에요

기숙사는 떨어졌어요, 그런데 저희 집에 방이 하나 남는다면,

조카 데리고 사시겠어요 아니면 자취한다고 방구하고 돌아다니는데 그냥 놔두고 자취하게 두시겠어요?

애엄마 (친정언니)와 조카는 저희집에 있을 생각이 없는데 저 혼자 고민중입니다

저도 애가 두명 있는데 조카랑은 많이 친하고요

우리집으로 들어오라고 할까요? 그냥 자취하는데 한번씩 들여다 봐주기만 할까요

IP : 211.200.xxx.116
1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0 8:22 PM (114.200.xxx.129)

    그냥 자취하게 놔두세요..ㅠㅠ 지금 조카랑 사이 좋은데 사이나빠질일이 있나요.
    그리고 본인도 솔직히 이모네집에서 사는거 보다는 자취하는게 훨씬 속편안할것 같구요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눈치밥 그입장에서는먹을수 밖에 없잖아요

  • 2.
    '25.2.20 8:23 PM (58.140.xxx.20)

    가끔 밥먹으러 오라고 하는정도.

  • 3. 서로불편요
    '25.2.20 8:23 PM (140.248.xxx.1)

    밤에 언제 들어왔냐 등등 서로 피곤할 수 있을 듯요
    아이도 눈치보이고 원글가족도 불편하고요.....

  • 4.
    '25.2.20 8:24 PM (106.101.xxx.141) - 삭제된댓글

    82는 아마 절대 들이지 말라고 할겁니다.
    근데 뭐 어때요 님이 알아서 하세요. 잘지낼수도 있죠

  • 5.
    '25.2.20 8:24 PM (58.140.xxx.20)

    4년동안 하숙치는건데 자신있으세요??

  • 6. ㅇㅇ
    '25.2.20 8:24 PM (118.235.xxx.116)

    조카가 자취하게 그냥 두세요
    서로 못할 짓(?)입니다

  • 7. 역시
    '25.2.20 8:24 PM (39.7.xxx.152)

    이모가 짱이네요
    고모였음 고민도 안했을텐데 부탁했어도 거절하고

    가끔 들여다 보시는걸로 하세요

  • 8. ditto
    '25.2.20 8:24 PM (114.202.xxx.60)

    아니 왜 애 입장은 고려 안하세요 ㅎㅎ
    얼마나 들뜨고 설레겠어요 그냥 그 기분 만끽하게 마음 접으세요

  • 9. ..
    '25.2.20 8:24 PM (112.151.xxx.75)

    그냥 두세요
    저 스무살때 외삼촌댁에 살았는데
    쪽방에 살았음 살았지 후회해요
    뭐 서로 문제는 없었지만
    그냥 서로 못할 짓 한것 같아요

  • 10. ..
    '25.2.20 8:24 PM (211.196.xxx.71)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랑은 협의 됐나요?
    제가 배우자라면 정말 싫을것 같아요.

  • 11. ..
    '25.2.20 8:25 PM (61.254.xxx.115)

    그집에서 요청하는것도 아닌데 왜 고민하세요? 친정조카면 데리고 있을수 있을것같은데 시조카 데리구살아봤거든요? 돈도 안주고 고마워하지도 않았고 우리부부만 스트레스받았어요 고마워하지도 않는단 얘기는 시모통해서 확실히 들었구요 우리동네 원룸 얻으려면 한달300인데 잘살면서 반찬도 돈도 안보내니 짜증 지대로였음.

  • 12. ..
    '25.2.20 8:26 PM (106.102.xxx.185)

    말 꺼내지 마세요. 부탁해도 거절한 판인데요. 애도 불편해서 이모한테 앙금 생기고 안 좋아요. 언니네 돈 아껴주려다가 님하고 조카만 서로 불편해집니다.

  • 13.
    '25.2.20 8:26 PM (223.39.xxx.143)

    남편 말도 들어봐야죠
    내가 남편이라면 너무 싫을듯요

  • 14. 절대절대
    '25.2.20 8:26 PM (223.38.xxx.62)

    하지마세요 절대!! 원글님 맘 착하신 분 같은데 그냥 그 말 하고싶은거 꾹 참고 가끔 밥이나 해주세요. 고마운 줄 모르고 나중에는 섭섭한 일만 생겨요. 언니랑 안보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조카 데리고 있는 일 보통 일 아닙니다. 돈도 이것저것 많이 들구요 속터지고 우리가족 다 힘들고 정말 말리고싶네요!!

  • 15.
    '25.2.20 8:26 PM (211.217.xxx.96)

    방구할때까지 있으라고 말이라도하세요 섭섭하잖아요

  • 16. 학교가
    '25.2.20 8:28 PM (211.200.xxx.116)

    자전거 타고 다닐정도로 가깝기도 하고요
    애 혼자 서울에서 위험할거 같고, 집에 방도 하나 남고요
    애 밥도 해먹일수 있고 그냥 우리집에 방이 있는데 자취시키는게 좀 그래요
    남편이 왜 우리집 놔두고 자취방을 구하냐고 그래서 생각해 봤어요

  • 17. ....
    '25.2.20 8:29 PM (211.202.xxx.120)

    남들이야 다 하지 말라고 할테고
    베풀고 안 서운해 할 자신있는지 님한테 물어보세요

  • 18. ...
    '25.2.20 8:30 PM (106.102.xxx.165)

    김숙도 스무살에 상경해서 이모집에 얹혀 살다 싸우고 나갔대요 ㅎㅎ

  • 19. ㅋㅋㅋ
    '25.2.20 8:30 PM (123.111.xxx.225)

    친언니가 부탁하기 전에는 그냥 가만히 계세요
    친언니만 좋고 원글님과 조카는 둘다 나중에 괴로워요
    조카 입장에서도 1학년 1학기까지만 딱 좋고 그 이후는 조카도 되게 불편하고요 ㅋㅋㅋ
    원글님은 대학 4년만이 아니라 언니가 집 얻어서 나가겠다고 하기 전까지 내보낼 구실이 없답니다 아주 큰일나는거예요
    언니 입장에서 보면, 애초에 멋 모르고 아이를 혼자 살게 되면 그러려니 하는데 (대학 입학 때는 기대감에 부풀어서 당연하게 혼자 살게 합니다)
    처음 시작을 믿을만한 곳에 아이를 맡기고 나면 그 이후 아이가 혼자 살게 되면 부모의 불안감이 더 높아지거든요 그게 참 이상하지만 그렇게 됩니다.

    이게 다 제 경험이니까 잘 생각하세요

    장기적인 관계를 생각한다면 언니가 부탁해도 완곡히 거절해야하는거죠

  • 20. 그냥
    '25.2.20 8:30 PM (59.7.xxx.217)

    두세요. 애가 원하고 부탁해도 할까말까인데. 가끔 초대해서 밥먹이심 됩니다.

  • 21. ....
    '25.2.20 8:30 PM (211.202.xxx.120)

    자취 겪게 하고 주말에 드나들게 하면서 챙겨주는게 더 나아요

  • 22. 여자들 참
    '25.2.20 8:30 PM (1.229.xxx.73)

    남편 생각은 안중에도 없네요.
    혼자 사는 집인가봐요

  • 23. 그리고 자취방이
    '25.2.20 8:31 PM (211.200.xxx.116)

    월세가 80씩 한다네요 그냥 원룸인데도요... 청년들 자취하면 진짜 돈못모으겠어요

  • 24. 넘좋으신마음
    '25.2.20 8:31 PM (39.7.xxx.239)

    넘 좋은 마음이지만
    아직 가만계셔요
    부탁할 때 들어주세요
    어차피 들일 생각하고 있으시니

  • 25. ....
    '25.2.20 8:31 PM (114.200.xxx.129)

    그럼 정말 4년뒤에도 설사 어떤일이 있다고 해도 정말 후회 안할 자신이 있는지.?
    현실적으로 211님같은 이야기 하는 그런일은 일어날수가 있잖아요
    그럴때 그냥 전혀 아무렇지 않을걸 자신이 있다면 뭐..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 26. ..
    '25.2.20 8:32 PM (211.235.xxx.151)

    딸이 서울에서 자취하는데
    같은 서울이여도 차로 40분은 가야하는 거리인데도
    제 여동생이 1학기에 2번 정도 학교근처로 가서
    밥 사주고 같이 장봐주고 빵도 사다주고......
    그것만도 엄청 고마웠어요.

  • 27.
    '25.2.20 8:32 PM (175.197.xxx.135)

    결국 서로 사이가 어색해져요 꿈과 현실은 달라요
    예전이야 서울에 사는사람이나 살곳이 변변치 않아 복닥거리며 살았지만 지금은 널린게 원룸이라서요

  • 28. 댓글에 썼어요
    '25.2.20 8:32 PM (211.200.xxx.116)

    여자들 참
    '25.2.20 8:30 PM (1.229.xxx.73)
    남편 생각은 안중에도 없네요.
    혼자 사는 집인가봐요

    -- 남편이 먼저 왜 우리집에 안있냐고 했다고요

  • 29. ...
    '25.2.20 8:33 PM (39.125.xxx.94)

    남편이 먼저 제안했다고 댓글에 있네요.

    어쨌든 반대요.

    옛날과 다르게 요즘애들은 남이랑 방 쓰는 거 더 힘들어해요

    자취하게 두시고 가끔 불러 고기나 구워주세요

  • 30. ...
    '25.2.20 8:34 PM (59.12.xxx.29)

    1학년때는 들어오라고 할거 같아요 남편이 허락한다면
    들어와서 동생들 공부 봐주고 하면 좋죠

  • 31. ㅇㅇ
    '25.2.20 8:36 PM (112.169.xxx.231)

    전 해주는데 제 언니랑 여동생은 못해준다더라구요.
    하시면서 규칙은 세우셔야할듯요. 귀가등 생활관리는 언니가..이모는 잔소리하지 않을것!!!

  • 32. 그래요
    '25.2.20 8:36 PM (123.111.xxx.225)

    원글님은 데리고 있고 싶은가보네요. 그러고 싶으면 그러세요
    확실한건 언니는 몹시 고마워할거예요
    하지만 조카는 과연 그럴까요?
    아무리 이모가 잘 해 준다 그래도 조카는 마음에 알게 모르게 서운함이 쌓이고 불편하고 독립하고 싶은데 엄마는 절대 독립 안 시켜주고.. 아주 환장합니다.
    나이가 한참 들어야 이모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깨닫게 되는데...
    그때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아예 깨닫지 못하고 사이 어색해지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조카 입장에서 써봤습니다 ㅎㅎ

    이모 제발 이모집으로 오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그냥 혼자 살게 해주세요

  • 33. ......
    '25.2.20 8:37 PM (106.101.xxx.234)

    조카가절대싫자할걸요ㅋㅋ
    그냥 두세요. 가끔 김치나좀 챙겨주시고요.
    뭔일있을때 도움받을 이모네가 옆에 있는거만으로도 든든한거

  • 34.
    '25.2.20 8:37 PM (39.7.xxx.152)

    1학년 때 제일 술 마시고 늦게 오고 놀러다니고 난리에요
    동생 공부 절때 못 봐줍니다
    친구 사귀고 놀때가 1학년에다가 이성친구 사귀면 외박도 하고 그래요

  • 35. 00
    '25.2.20 8:38 PM (121.164.xxx.217)

    이모는 좋은 맘으로 생각해보는거니 고맙고 좋겠지만
    솔직히 조카는 자유롭게 자취하고싶은 맘이 클수도 있지요 그건 모르는거죠
    이모는 편해도 솔직히 이모부도 편할까요

  • 36.
    '25.2.20 8:38 PM (211.234.xxx.230)

    댓글들 신경쓰지 마시고 님이 판단하세요.
    그 조카가 나중에 잘되면 다 돌아옵니다.

  • 37. 저같아도
    '25.2.20 8:39 PM (119.202.xxx.149)

    마음 불편할거 같긴 한데 연락 자주하고 가끔 밥도 먹이고 그러면 될거 같아요.

  • 38. ㄴㄴ
    '25.2.20 8:39 PM (211.36.xxx.113)

    왜 우리집 놔두고 자취방을 구하냐? ㅡ 라는 남편 분 이요
    남편 분 본인이 여름에 난닝구, 반바지도 못 입고
    긴옷 껴입고 계실거는 전혀 상상이 안 되시나봐요
    여자조카 앞에서는 옷차림 조심 하셔야 하거든요
    하다못해 배달음식, 외식, 주말 나들이만 나가려 해도요
    얼마나 조카 눈치를 슬슬 봐야 하는데요?

  • 39. 저봐요
    '25.2.20 8:40 PM (123.111.xxx.225)

    벌써 59.12님처럼 사촌동생 공부 봐주길 바라잖아요
    1학년때 적응하고 공부하고 알바하고 바쁘다구요
    인생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청춘의 시절 그냥 좀 냅둬요 제발요

  • 40. 아니요
    '25.2.20 8:40 PM (112.157.xxx.159)

    조카도 대학 생활 만끽하게 두세요
    님은 좋은 맘일지 모르지만
    서로 다 불편해요.

  • 41. ..
    '25.2.20 8:40 PM (61.254.xxx.115)

    애들끼리는 사촌끼리 잘지내고 괜찮았었어요
    시조카랑도 살았는데 친정조카면 저는 같이살수 있긴해요 솔직히 애땜에 싫은건 없었어요 시누이 하는짓이 얄미워서 싫었을뿐.

  • 42. ...
    '25.2.20 8:40 PM (218.232.xxx.208)

    어휴 사이나빠져요
    좋은소리도 못듣고
    그리고 님조카 해주면
    남편조카도 해줘야하는거 아시죠??
    가까운 사이일수록 그냥 어느정도 거리감두고
    가끔 만나서 용돈이나주고 밥이나 먹는게 최고랍니다

  • 43. ...
    '25.2.20 8:41 PM (106.102.xxx.230)

    술 외박 안하는 아이라도 하다못해 음식 시켜먹는것도 자기 가족들이어야지 편하게 뭐 시켜먹자 자기 주장도 할수도 있지 뭐가 먹고 싶어도 내가 먼저 먹자고 하면 이모네 가족들것도 내가 사야 하나 자잘하게 신경 쓰일 일이 너무 많아요.

  • 44. 해봤음
    '25.2.20 8:42 PM (223.38.xxx.39) - 삭제된댓글

    사촌동생 1년간 저희집 있다가 나갔어요
    엄마는 친정에 호구짓하는 장녀이고 이모랑 사이도 좋고
    저희가 외가에서 사랑받는 언니오빠들이라 다 우리집 오고 싶어함
    아빠도 호감형인 이모부.
    결론은 아무리 잘해줘도 아무리 핏줄이어도 다른 문화권 사람이더라구요
    각자 집안 가풍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갈등이 있고
    엄마가 아무리 헌신적으로 잘해줘도 사촌동생 입장에선 불만이 있어요. 착한 애여도 당연히 남의집 불편하고 불만 있는게 당연하죠
    처음엔 고마워해도 나중엔 갈등으로 인해 원망만 들으니 시작하지 마세요
    사촌동생은 3년 있기로 했는데 1년 7개월 정도 있다가 자진해서 나갔어요
    난 평생 이 건으로 욕먹어도 상관없으시면 감수하고 하시는 거죠

  • 45. 데리고
    '25.2.20 8:42 PM (218.145.xxx.232)

    있을래요????

  • 46. ..
    '25.2.20 8:42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조카 입장에서도 불편하고
    자취를 더 바랄텐데요
    괜히 노파심이죠 좋은 마음인건 알겠지만ᆢ
    다 큰 여자 조카와 이모부가 한집에 사는 것도 신경 쓰일 일도 많고 서로 불편해요
    언니네가 형편이 너무 어렵다거나 그런거라면 고민해볼 수도 있겠지만요

  • 47. 해봤음
    '25.2.20 8:42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그래요님이 조카 입장에서 잘 적어주셨네요

  • 48. ..
    '25.2.20 8:42 PM (61.254.xxx.115)

    공부봐주고 이런걸 기대하심 안되고요 귀가로도 속썩일애 아니면 괜찮죠 우리애라도 23시까진 들어와야하는데 규칙정해서 알려주시고요 신입생들 주량모르고 술마시고 다니다 사망도하고 늦게 다니다 사고도 나니까요 귀가시간정도만 지켜달라하심이..

  • 49. 저는
    '25.2.20 8:44 PM (210.100.xxx.239)

    수지살고
    인천사는 조카가 용인대 다니는데
    늦으면 한번씩 자러오라고 해도
    안오더라구요
    아무리 이모가 편해도 다른 가족들 신경쓰여서
    안올겁니다

  • 50. ,,
    '25.2.20 8:45 PM (125.247.xxx.229)

    막상 해보면 세상일이 내맘같지 않더라구요
    친할수록 거리를 유지하심이 좋을듯합니다

  • 51. 나만 다른건가
    '25.2.20 8:45 PM (49.167.xxx.58)

    조카와 원글님네 가정 성향에 따라 천국이 될수도 있는것아닌가요?
    여자혼자 자취보다 너무 안전하고
    조카가 외박할지 술마시고 늦게 들어올지 모르지만
    그렇다 해도 자취방보다는 이모집으로 들어오는게 안전하고
    조카 식사도 덜 부실하고
    서로 조심만하면 저말 단란한 가족이고 언니도 은인삼을 일인데
    저라면 추진하죠

  • 52. 해봤음
    '25.2.20 8:47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귀가시간요??? 자기 부모말도 안듣는데 이모 귀가시간 들을리가.. 그냥 밥만 해주고 아무 터치 안해도 불편해하는데 저런 걸로 터치 들어가는 순간 동생과 제부도 불만 가지고 조카는 당연히 폭발할거구요

  • 53.
    '25.2.20 8:47 PM (124.63.xxx.159)

    남편분도 멋지시네요
    그래도 이모부?고모부랑 단둘이 집에 있게 되면 되게 어색할거에요 ㅎㅎ

  • 54. .....
    '25.2.20 8:48 PM (211.201.xxx.73)

    절대 말려요.
    이모 좋은건 다르게 표현 하면되구요.
    님네집 이것저것 조카가 언니한테 얘기하게되고...
    나중에 사이 틀어질 확률이 아주 높아요.

  • 55. 경험자
    '25.2.20 8:48 PM (112.152.xxx.86)

    하지 마세요~
    좋은 사이도 멀어집니다.
    작은 일에도 서운한 맘 생기고..

  • 56. 해봤음
    '25.2.20 8:49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저랑 동생들은 사촌동생 와서 재밌고 좋았음
    그러나 걔는 자기집 놔두고 다른 가정에 꼽사리 낀 기분. 친구들은 자취해서 자취방 인테리어 올리고 대학생활 즐기는데 얘는 뭐하나 하면 외가에 다 소문나고 이모도 걱정되니까 여기저기 물어보며 적극적으로 소문나게 동참하고. 저희 외가 사람들이나 저희나 다 극 P이고 완전 자유방임주의 가정인데도 끝이 그랬어요. 그래도 하시겠다면

  • 57. 윈디팝
    '25.2.20 9:02 PM (49.1.xxx.189)

    자식도 같이살면 힘든데 조카요?

  • 58. 남자들
    '25.2.20 9:07 PM (118.235.xxx.230)

    참착하다
    지조카는 절대 못오는집인데

  • 59. 아이고
    '25.2.20 9:08 PM (14.55.xxx.44)

    네버,네버요.
    남편이 찬성해요? 남편이 내 집서 편하게 못누워요.
    여름에 옷도 챙겨 입어야 하고...
    제발 가만히 있길.
    시조카 온다면 좋으세요?

  • 60. 그냥
    '25.2.20 9:20 PM (74.75.xxx.126)

    조카 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아이가 따로 살고 싶다고 하면 가끔 들여다보면서 필요한 거 도와주고, 아이가 들어와 살아도 좋겠다고 하면 데리고 있을 것 같아요. 언니 딸이면 굉장히 가까운 사이 아닌가요. 제 조카는 여름방학은 보통 저희집에 와서 보냈고 제 남편이랑 더 친해서요, 솔직히 저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어오라고 할 것 같은데요.

  • 61. 아뇨
    '25.2.20 9:21 PM (61.105.xxx.18)

    1학년이면 한창 놀려고 할텐데
    술먹고 새벽에 들어가는 것도 눈치 보이고
    서로 불편하고
    조카가 오히려 싫어할겁니다
    암소리 마시고 그냥 계시는게 도와주는겁니다

  • 62. 노노노노
    '25.2.20 9:24 PM (175.116.xxx.138)

    자식도 독립시키고 싶은데 조카를 왜요?
    생각보다 훨씬 많이 불편합니다
    조카로 인해 원글님네 가족중 겉돌게되는 사람~
    분명 항명은 않고 결국 가족의 화목이 깨집니다
    데리고있음 언제까지 데리고 있으려고요?
    대학졸업? 결혼까지?
    그냥 처음부터 알아서 살게두세요

  • 63. ...
    '25.2.20 9:26 PM (106.102.xxx.211)

    말도 꺼내지 마세요. 언니는 당연히 안심되고 돈도 절약되니 환영이라 애가 싫어도 어거지로 밀어붙여서 살게 될수도 있어요.

  • 64. 돈 절약
    '25.2.20 9:39 PM (223.38.xxx.252)

    80만원 월세+ 밥값 빨래 냉난방 물값 다 절약되니
    언니 당연히 좋아하고 조카도 돈 절약되니 낼름 들어올겁니다.

    80만원 이상 매달 원글님 생활비에서 나가는거 계산하시구요
    나중에 시집 조카나 시어머니 포함 시집 식구들한테
    그만큼 해야하는 뉸치 보일거구요 남편 눈치도 보이고
    호의는 호구가 되어 고마운 줄 모르고 섭섭한 일만 생겨요.

    조카 데리고 있는 이모가 요즘도 있나요??
    맘만 생각하지말고 현실적으로 계산기 두드려 보세요
    장보는값 외식포함 사람 한 명에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데요,
    내 자식 밥 차려주는거는 라면도 주고 대충 차려줘도
    조카도 성인이면 손님이에요

  • 65. ㅇㅇㅇ
    '25.2.20 9:40 P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한 말은 예의상 한 말이죠
    원글이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런 말 할 리 없을테고
    이런저련 정보를 남편에게 주니 그냥 한마디한 겁니다

    원글은 남편 쪽 조카에게 그렇게 못해줄 거 잖아요

    경험상 조카 입장에선 작은 일에도 서운해지고요
    한번 들어오면 내보내기 힘듭니다

    남편는 옷도 함부로 못입고 힘들고요

    그냥 따로 사세요

  • 66. ㅇㅇㅇ
    '25.2.20 9:41 PM (118.235.xxx.16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예의상 한 말입니다
    원글이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런 말 할 리 없을테고
    여기 쓴 것처럼 빙구하러 다닌다
    비싸단다 이런저련 정보를 남편에게 주니 그냥 한마디한 겁니다

    원글은 남편 쪽 조카에게 그렇게 못해줄 거 잖아요

    경험상 조카 입장에선 작은 일에도 서운해지고요
    한번 들어오면 내보내기 힘듭니다

    남편은 옷도 함부로 못입고 힘들고요

    그냥 따로 사세요

  • 67. ㅇㅇㅇ
    '25.2.20 9:42 PM (118.235.xxx.16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예의상 한 말입니다
    원글이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런 말 할 리 없을테고
    여기 쓴 것처럼 조카가 방구하러 다닌다
    비싸단다 이런저련 정보를 남편에게 주니 그냥 한마디한 겁니다

    원글은 남편 쪽 조카에게 그렇게 못해줄 거 잖아요

    경험상 조카 입장에선 작은 일에도 서운해지고요
    한번 들어오면 내보내기 힘듭니다

    남편은 옷도 함부로 못입고 힘들고요

    그냥 따로 사세요

  • 68. ㅇㅇ
    '25.2.20 9:48 P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남편은 예의상 한 말입니다
    원글이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런 말 할 리 없을테고
    여기 쓴 것처럼 조카가 방구하러 다닌다
    비싸단다 이런저련 정보를 남편에게 주니 그냥 한마디한 겁니다

    원글은 남편 쪽 조카에게 그렇게 못해줄 거 잖아요

    경험상 조카 입장에선 작은 일에도 서운해지고요
    한번 들어오면 내보내기 힘듭니다

    남편은 옷도 함부로 못입고 힘들고요

    그냥 따로 사세요
    차라리 월세 일부 지원을 해주세요
    양가 조카에게 공평해야 하고요

  • 69. 00
    '25.2.20 9:48 PM (175.192.xxx.113)

    친정조카든 시조카든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거 아닙니다..(경험)
    불편한건 두말할것도 없고 좋은소리 못듣고 나중에 철없는 아이통해 말 옮겨지며 자매사이까지도 나빠집니다.
    내새끼도 힘든데 절대 하지마세요..

  • 70. ,,,,,
    '25.2.20 9:53 PM (110.13.xxx.200)

    오바육바에요.
    나중에 백퍼 후회합니다.

  • 71. ......
    '25.2.20 9:58 PM (1.241.xxx.216)

    들일 때는 그렇다치고 따로 살았으면 싶을 때는 어쩌시려고요???
    가끔 불러 밥먹이거나 용돈 챙겨주시는게 낫지요

  • 72.
    '25.2.20 9:59 PM (58.140.xxx.20)

    조카 데리고 있다가 나가면 시부모 와도 된다면 데리고 있으세요

  • 73. ..
    '25.2.20 10:20 PM (49.167.xxx.35)

    그냥 자취하라고 하세요 그게 서로가 좋아요

  • 74. 가난
    '25.2.20 10:32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언니가 가난해요?
    그럼 좀 데리고 있으시면 좋죠.
    그런데 가난한 집 딸래미라서 어쩔 수 없이 이모네 식구들 다함께 사는 집에 끼어 살아야 하는 조카 마음은 불편하고 싫을 수 있어요.
    애들은 독립하고 혼자 살고 싶어 하거든요.
    그 절호의 기회를 이모의 배려로 망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세요.

  • 75. . .
    '25.2.20 10:33 PM (59.10.xxx.58)

    댓글 보면서도 데리고 있겠다 생각하는거 아니겠죠?
    울엄마가 경험자고요. 조카들 돌아가며 여럿 데리고 있었는데 고마워하는 사람 없습니다

  • 76. 초보열혈
    '25.2.20 10:42 PM (115.138.xxx.124)

    자취하겠다고 들떠 있는 조카의 마음을 알아주세요 ^_^

  • 77. 성격 좋은
    '25.2.20 11:35 PM (211.234.xxx.122)

    저희 시누가 예뻐하는 친정조카 대입후 자청해서 데리고 있다 그 예뻐하던 조카에게 고개 절레절레 흔들게 되서 내보냈어요(물론 볼때는 여전히 좋은 소리하지만 뒤에서 들어보니 완전 질린듯요).

    원글님 아이들이 조카보다 더 크면 그나마 낫고,
    어리면..대학생활 누려야 하는 조카나 원글님이나 서로 힘들듯요.
    동아리나 학회활동 등 있어서 친목으로 술 마시고 늦은 귀가할
    때도 있고 오후 늦게까지 늦잠 자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 78. satellite
    '25.2.21 12:01 AM (39.117.xxx.233)

    이모라면 당연히 데리고있을것같아요.

  • 79. ...
    '25.2.21 12:05 AM (122.38.xxx.166)

    가끔 봐야 좋아요.
    하지 마세요.

  • 80. 여긴 원래
    '25.2.21 1:30 AM (49.164.xxx.115)

    가족이라도 좋게 하는 건 못하게 해요.
    여기서 익명에 숨어서 키보드로는 무슨 말을 못하겠어 류의 말 다 듣고 살다가는
    오프에서 사람 구실 못할 수도 있고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 될 수도 있어요.
    그것도 고려하세요.

  • 81. dd
    '25.2.21 1:46 AM (175.195.xxx.91)

    조카 안 좋아할 것 같아요
    이모가 괜한 일을 벌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조카/동생이 이야기하기 전에 이야기하지 마세요 이야기하면 받아들이시든지 아니면 근처 방 구하면 자주 밥 먹이고 들여다볼게, 라고 말이라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82. ㅇㅇ
    '25.2.21 1:53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이모가 짱이라는 댓글보고 웃었네요.
    짱은 무슨.... 우리 이모들 생각하면 ㅎㅎ
    어릴 땐 철모르고 어린 맘에 이모들을 따랐는데
    커서 보니 내가 어려울 때 날 감싸준 사람은
    울엄마와 안친해서 나와 잘 만나지도 못했던 고모였네요.

  • 83. ㅇㅇ
    '25.2.21 1:54 AM (24.12.xxx.205)

    이모가 짱이라는 댓글보고 웃었네요.
    짱은 무슨.... 우리 이모들 생각하면 ㅎㅎ
    어릴 땐 철모르고 어린 맘에 이모들을 따랐는데
    커서 보니 내가 어려울 때 날 감싸준 사람은
    울엄마와 안친해서 나와 잘 만나지도 못했던 고모였네요.
    이모, 고모의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에게 달린 거네요.

  • 84. 아니
    '25.2.21 1:56 AM (70.106.xxx.95)

    언니가 부탁한것도 아닌데 왜요

  • 85. 절대
    '25.2.21 2:00 AM (125.178.xxx.170)

    하지 마시길.
    후회합니다.

  • 86. ....
    '25.2.21 2:10 AM (218.51.xxx.231)

    조카는 너무너무너무 싫을듯. 말도 꺼내지 마세요.

  • 87. 오지랖
    '25.2.21 2:19 AM (175.125.xxx.218)

    오지랖이 넓으시네요
    절대 절대 절대
    조카 들이시면 안됩니다.

    더구나 언니와 조카는
    말도 안꺼낸다는데..
    하여튼 부모, 자식간에도
    머리커지면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불편한점들이 생기는데

    다 큰 조카와 어쩌다
    한번씩 보며
    좋은사이 유지하세요
    같이 있다보면
    고맙고 좋은소리보다
    흉과 서운한점만 몽땅 들어요

    결국 애쓴 공로는 없고
    이모가 어쩠네 저쩠네
    하며 서로 흉만 남을뿐이에요

    부디 82쿡님들
    이미 경험자들 말을
    꼭 새겨 들으세요!!!!!

  • 88. 후회한다구요
    '25.2.21 3:16 AM (223.38.xxx.107)

    사이만 나빠집니다

    절대 하지마시길.
    후회합니다
    2222222

  • 89. ..
    '25.2.21 3:25 AM (61.254.xxx.115)

    조카성향이 술먹고 놀기 좋아하거나, 서울와서 드뎌혼자 살아본다는 설레임과 독립을 꿈꾸는아이였다면 고맙지도 않을겁니다.

  • 90. 보리단술
    '25.2.21 3:59 AM (58.29.xxx.22)

    조카도 나름 자유를 만끽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텐데..

    공부하고 놀기 바쁠 나이라
    자기 나름대로 살게 지켜봐 주세요.

  • 91. 경험자
    '25.2.21 4:58 AM (223.38.xxx.120)

    경험자들 말을 들으세요. 다 겪어보고 하는 말. 자유생활 꿈꾸던 조카는 웬 날벼락

  • 92. 이 무슨
    '25.2.21 6:22 AM (220.78.xxx.213)

    애엄마 (친정언니)와 조카는 저희집에 있을 생각이 없는데 저 혼자 고민중입니다

    쓸데없는데 에너지 소모하시네요
    남편이 그러래요? 참나

  • 93. 동네아낙
    '25.2.21 6:53 AM (115.137.xxx.98)

    1년정도 있으면서 살만한 집 알아보라고 하겠어요. 지금 대학교 앞은 좋은 집 선배들이 다 꿰차고 후진 집들.. 비싼 집들만 남아있는 시기예요. 그 정도 제안해야.. 평생 편한 마음으로 얼굴보며 삽니다.. 원글님이 먼저 입 떼셔야 다리펴고 주무실 거예요. 내 마음이 안 생기는데 억지로 강요받을 때... 고통이지..

  • 94. ...
    '25.2.21 6:56 A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학교가 집앞이고 방이 하나 남으면
    저라도 당연히 조카 들어와 살라고 하죠.
    물론 언니와 상의하면서 이런저런 걱정되는 점이 있다.
    그래도 일단 내가 데리고 있는게 언니도 마음 놓이고
    나도 조카 생각해서 그런다 하세요.
    언니도 형편 어렵지 않으면 하숙비로 얼마 줄테고
    형편이 어렵다면 고마워 하겠죠. 먼저 말하고 싶어도
    혹시 거절당할까봐 말도 못꺼낼 수도 있구요.
    살아보고 문제가 있으면 그때 조정하고 바꾸면 되는거죠.
    세상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게 어디 있나요?
    그래도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고 가족에게 선을 쌓는게
    좋은거죠.

  • 95. ...
    '25.2.21 6:57 AM (182.211.xxx.204)

    학교가 집앞이고 방이 하나 남으면
    저라도 당연히 조카 들어와 살라고 하죠.
    물론 언니와 상의하면서 이런저런 걱정되는 점이 있다.
    그래도 일단 내가 데리고 있는게 언니도 마음 놓이고
    나도 조카 생각해서 그런다 하세요.
    언니도 형편 어렵지 않으면 하숙비로 얼마 줄테고
    형편이 어렵다면 고마워 하겠죠. 먼저 말하고 싶어도
    혹시 거절당할까봐 말도 못꺼낼 수도 있구요.
    살아보고 문제가 있으면 그때 조정하고 바꾸면 되는거죠.
    세상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게 어디 있나요?
    그래도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고 가족에게 선을 쌓으면
    나에게도 좋은 거로 돌아오리라봐요.

  • 96.
    '25.2.21 7:18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조카(제가 이모죠) 1년반 데리고 있었어요. 원래도 군대가기전까지만 데리고 있으려고 했는데,아이가 휴학하느라 1년반으로 끝냈어요. 다시 하라고 하면 안할려구요. 저는 동생과 사이도 좋은 자매고, 조카도 외동, 저도 외동아들..둘이 친형제처럼 잘 지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한집에 사는것과 그런것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저는 동생이 먼저 부탁한거였어요. 대학을 우리집에서는 등하교 가능한데(바로 앞은 아니라는뜻) 동생네집에서는 거의 불가능해서요.

    지금도 동생네랑 잘지내고 있는데, 이래저래 불편한게 사실이에요. 저는 조카가 학교생활하느라 우리집에서 잠만 잘꺼라고 생각하고 흔쾌히 오라고 했는데 조카가 학교 적응을 잘못했어요. 그래서 툭하면 학교를 안가고 우리집에서만 있더라구요. 집콕이죠.. 거기다 우리집은 낮엔 사람이 없죠. 저랑 남편 출근.. 제 아들 학교감... 이러니 혼자서 편했나봐요. 그런 상황이 되니 그걸 보는 저도 답답..근데 남의 아이니 야단칠수도 없고,, 동생도 속앓이를 하고.. 어찌되었든.. 데리고 있는 아이가 잘 알아서 하고, 눈치껏 수시로 자기 본가도 왔다갔다 하고 학교생활 잘하고 알바 잘하고 우리집을 잠만 자는 걸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데리고 있을만했겠지만, 그게 아니었어서 저는 제가 맘고생을 하게되더라구요. 그래서 반대입니다.. 제 조카는 일찍 휴학하고 본가에서 지내다가 지금 군대갔어요.. 학교 복학하더라도 기숙사 가라고 하려구요

  • 97. 봄날처럼
    '25.2.21 7:18 AM (116.43.xxx.180)

    남편분 참 좋으시다

  • 98.
    '25.2.21 7:23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이어서,, 제 조카는 우리집이 편해서 1년반동안 자기네집을 딱 두번갔었어요. 그것도 2.3일안에 다시 돌아왔구요.. 제 생각엔 월~금요일까지 우리집있다가 금요일 수업끝나고 자기네집 갔다가 월요일에 학교로 바로 등교하고 저녁에 우리집 오고..
    뭐 이런걸 기대(?)하고 흔쾌히 오라고 했는데, 일주일내내 학교도 안가고 집콕하고 있는 조카를 보니 속이 터져서요.. 물론 자잘한 여러가지 불편함도 있었지만 제 입장에서 제일 큰건 이거였어요.
    그외에 제가 남편과 부부싸움(?) 하면 바로 동생이 알게된다던가..뭐 이런 부분도 있고,
    저 같은 경우는 비용을 안받았거든요. 동생네 사정이 뻔해서 안받았는데 어찌되었든 생활비도 많이 늘고,, 뭐 그런 단점이 있었네요.. 그럼에도 조카가 학교를 잘 다녔으면 2년은 데리고 있으려고 했는데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내 자식도 아닌 남의 자식때문에 내 시름이 늘어났다고 해야할까..

    하여간 원글님 처럼 바로 학교가 집앞이면 더 애매하긴 할겁니다. 근데 솔직히 말씀하세요. 데리고 있어주고 싶은데, 주변에 보면 다들 반대한다고,, 그래서 선뜻 말 못하겠다고 언니한테 말씀하세요. 먼저..

  • 99. 샤워해도
    '25.2.21 7:46 AM (220.122.xxx.137)

    남편은 샤워하고 맘 편하게 못 다니고
    여름엔 불편하고 ...

    나중에 시조카 꼭 데리고 있어야 해요.

    원글님 애들과도 갈등 생겨요
    지금이야 다 좋을거 같죠
    남편이 생객과 다르게 불편하다고 하면 어쩌실거예요

  • 100. 샤워해도
    '25.2.21 7:52 AM (220.122.xxx.137)

    친척집에 있었던 애들 거의 대부분 차별 느끼고

    힘들었다고 느껴요.

    원글님 애들도 나나 잘 챙기지 왜?라고 느낄겁니다.

  • 101. 샤워해도
    '25.2.21 7:55 AM (220.122.xxx.137)

    사촌여동생이 울 집에 몇년 와 있었는데
    제 여동생이 싫어했어요.
    아마 사촌여동생도 스트레스 받았겠죠

  • 102. 이모딸
    '25.2.21 8:32 AM (110.9.xxx.70)

    저희도 이모딸이랑 지냈었는데
    엄마가 자식 보다 조카를 더 챙긴다는 생각에
    매일 싸우고 집안 분위기가 좋지 못했었어요.
    전 지금도 엄마와 가깝지 않고
    엄마는 여전히 친정조카들만 챙겨요.

  • 103. 이모
    '25.2.21 8:54 AM (14.32.xxx.242)

    조카는 자취한다고 신나있을지 모르는데
    이모 괜히 나서지 마시길 ㅎ

  • 104. 성인이면
    '25.2.21 9:01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끼고 있던 자식도 독립시킨다 하는 마당에
    성인 조카를 데리고 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거 같네요.

  • 105. 옛날이야기
    '25.2.21 9:08 AM (103.178.xxx.215) - 삭제된댓글

    한 40년전이니까 너무 옛날이긴 하지만
    외삼촌 집이던 우리집에 와서 대학다녔던 우리 고모 큰딸(저에겐 사촌언니)
    나중에 취직하고 어린 저한테 매년 학기초에 가방, 책, 학용품 사줬던 기억이 있어요.
    언니 말이 외삼촌과 외숙모가 자기한테 너무 잘해줘서 그 보답을 저한테 하는거라고,,,
    언니 취직하기 전에 언니의 외삼촌인 우리아빠가 돌아가셨었거든요.
    저한테는 좋은 기억인데, 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보니 다큰조카 데리고 있는거 힘들었다고 ㅋ

  • 106. 옛날이야기
    '25.2.21 9:10 AM (103.178.xxx.215)

    한 40년전이니까 너무 옛날이긴 하지만
    외삼촌 집이던 우리집에 와서 대학다녔던 우리 고모 큰딸(저에겐 사촌언니)
    나중에 취직하고 어린 저한테 매년 학기초에 가방, 책, 학용품 사줬던 기억이 있어요.
    언니 말이 외삼촌과 외숙모가 자기한테 너무 잘해줘서 그 보답을 저한테 하는거라고,,,
    언니 취직하기 전에 언니의 외삼촌인 우리아빠가 돌아가셨었거든요.
    저한테는 좋은 기억인데, 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보니 다큰조카 데리고 있는거 힘들었다고 ㅋ

    요즘 MZ는 데리고 있기 더 힘들지 않을까요?

  • 107. 어머
    '25.2.21 9:44 AM (124.57.xxx.52)

    저는 여기 되게 적응 안돼요
    다들 후회한다고 하지 말라시니...ㅠㅠ
    조카를 데리고 있고 싶은 마음이 있고
    남편도 좋다고 하면
    저라면 오라고 하겠네요
    대학생이 뭐 집에 얼마나 있겠어요
    그리고 그쪽에서 사양할 수도 있고
    그때는 내 맘도 홀가분하겠죠
    스무살이면 아직 어린 앤데
    모두 함께 어른 역할을 해주면 좋죠
    저는 조카도 자식이라고 생각돼서
    내가 싫은 게 아니면 오라고 이야기할 것 같아요
    그쪽서는 염치없으니 말을 못하는 거고
    먼저 말해주면 얼마나 고맙겠어요

  • 108. 은하수5195
    '25.2.21 9:54 AM (218.232.xxx.130)

    지금은 방 구하기가 쉽지않아요..
    깨끗하고 좋은 방들은 이미 재학생들이
    선점 했거든요..
    일단, 이모집으로 오라고 하세요..
    살다가 불편하면 좋은방 구해서
    독립하라고 하세요..
    저도 언니 조카 2명 데리고 있었어요..
    큰조카(딸)은 4년
    작은조카(아들)은 1학기
    작은조카는 학교가 너무 멀어서
    1학년1학기 지내고 학교 근처로
    옮겼어요
    추합으로 붙고 보니, 방 구할
    시간도 없더라고요...

  • 109. what
    '25.2.21 9:55 AM (223.62.xxx.58)

    저 학생 때도 경기도나 지방에서 올라온 애들 꽤 있었는데
    얹혀 사는 친구는 한 명도 못봤어요.
    기숙사 살거나 친구랑 자취하던데요.
    그 친구들 중 친인척이 서울 사는 사람 한명도 없었을까요 ㅎ
    안그런 이유는 단순해요. 맘편히 외출하고 술먹고 남자친구랑 데이트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제 부모도 아닌 삼촌 이모 고모가 부모역할하면 답답해서 못살죠.

    그러니 그냥 계세요~
    월세가 너무 감당하기 힘들다는 등 부탁받는 입장 아니면
    괜한 선의 베풀었다가 서로 욕만 하고 헤어져요.

  • 110. ??
    '25.2.21 10:12 AM (183.97.xxx.35)

    애엄마 (친정언니)와 조카는
    저희집에 있을 생각이 없는데

    왜 혼자 고민중?

  • 111. ㅇㅇ
    '25.2.21 10:13 AM (125.130.xxx.14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기 동생 조카 데리고 있겠다고 할 때
    원글님 오케이 하실 건가요?

  • 112. ...
    '25.2.21 10:14 AM (116.34.xxx.5)

    노!

    이렇게 걱정할 정도의 섬세한 성격이라면 같이 살다가 원수 된다에 한 표 줍니다.
    누가 잘 사냐면 애가 들어오든지 말든지 방을 치우든지 말든지
    밥을 먹든지 말든지
    하지만 얼굴 보면 하하호호 웃고 맛있는 것 권하고 용돈도 좀 주고
    이럴 수 있는 사람만 같이 있을 때 잘 지내요.

  • 113. ..
    '25.2.21 10:23 AM (221.139.xxx.124)

    마음 불편하겠지만 데리고 살면 더 불편해요
    각자 귀가하는 집이 있으면서 놀러도 오고
    밥도 챙겨주고 하는 것 하고 차이가 크지요
    가시방석 같아도 같이 살지 말고 구하고 나면
    잘 챙겨주는 것이 길게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14. ㅇㅇ
    '25.2.21 10:27 AM (211.206.xxx.236)

    이와중에 남편분 성정이 너무 좋으심에 부럽구요
    일단 기다려보시구요
    급한 마음에 이상한 방 구하느니
    일단 이모집 있으면서 천천히 괜찮은방 얻어 나가라고 할거 같아요
    지금은 정말 좋은집이 없을꺼예요

  • 115. 어머나
    '25.2.21 10:29 AM (117.111.xxx.29)

    비슷한 나이 자녀를 키우신다면 가족회의 거쳐서 방한칸 내주는건 문제될것같지 않아요.
    물론 조카가 지켜야할 것들을 상의해서 먼저 정하면 좋을것 같고. 일년 먼저 함께 지내보고 일년후에 둘중 누구라도 불편하면 분리하자는 조건을 걸면 되지않을까요?? 사촌간에 사이좋게 지내는게 좋을것같아요.

  • 116. 해 봤음
    '25.2.21 10:32 AM (180.69.xxx.54)

    저 남편 조카인데도 데리고 대학때 데리고 있었어요.
    당연히 방값 같은거 받을 생각도 없었고,,그냥 자취생이다 생각하고 굳이 잘 해 줄 생각같은거 없이 집에서 잠만 자도 고맙다 생각하고 데리고 있었는데,,좋았어요.
    10년도 넘었는데 지금도 조카도 시누도 고마워 해요.
    들어오고 나가고 밥 먹고 다니고 이런거 일절 잔소리 신경 안 끄시는게 포인트 입니다.

  • 117. 제가 조카라면
    '25.2.21 10:41 AM (223.131.xxx.225)

    이모부가 있어서 싫고 불편할거 같아요
    이모가 돌싱이라면 몰라도...

  • 118. ticha
    '25.2.21 10:42 AM (14.7.xxx.186)

    애정과 친절을 먼저 드러내는 것
    나중에 힘든 일이 있어도 가치 있는 일입니다.
    저희 가정은 같은 학교 문제로 중고 친구, 동료 아이들도 데리고 있었습니다.
    다 좋게만 끝난 것은 아니지만, 저희 잘못은 아니고
    대부분 좋은 인연도 많아서요.
    지금도 제 아이들이 독립해서, 누구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네요 심심해요.

  • 119. 노노
    '25.2.21 10:51 AM (222.109.xxx.173)

    지금 마음이랑 데리고 살때 마음 달라져요
    달라지면 어떡하실려구요.둘다에게 상처만 남아요.
    가끔 밥이나 해주세요

  • 120. ..
    '25.2.21 10:59 AM (116.40.xxx.27)

    원글님성격을보세요. 어떤성격인지.. 저같은경우 자식도 내가 맞춰주고 챙기는성격이라 피곤해요. 조카까지는 엄두도 안나요. 어떤문제가 생겼을때 좋게헤어질수있나 생각해보시고.. 금전적인 문제도 생각해보시고.. 다 내맘같지는 않더라구요.

  • 121. 제삼자
    '25.2.21 11:15 AM (106.244.xxx.134)

    조카가 안 좋아할 걸요. 괜히 이모가 먼저 말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같이 지내면 힘듭니다. 저희 집에 사촌오빠가 와 있던 적 있는데 엄마가 힘들었어요. 속은 모르지만 오빠도 힘들었겠죠.
    만약 같이 있게 된다면 사생활을 터치하면 안 되는데 이모로서 쉽지 않을 걸요.

  • 122. 저라면
    '25.2.21 11:15 AM (180.81.xxx.162)

    먼저 집에서 살라고 말할거 같아요.
    내자식이나 마찬가지라 생각되는 조카이고..
    성인이라지만 어느정도 가정의 품안에 있는게 낫다 생각되서요.

    통학거리가 멀어도 서울에 아는 집 있다는게 얼마나 큰 힘인데..
    저라면 먼저 전화해서 오라고 할거 같아요.

  • 123. less
    '25.2.21 11:20 AM (49.165.xxx.38)

    절대 같이 안살아요...

  • 124. ..
    '25.2.21 11:25 AM (223.39.xxx.155)

    제가 조카 입장이라면..
    백번 혼자 살고 싶을것 같아요.

    친구도 자주 놀러올수 있고,
    집에서 아무옷이나 편하게 입고,
    특히 한여름에 이모부땜에 나시에 숏팬츠를 입을수도 없고..
    엄마한테 먹고싶은거 보내달라고 하기도 편하고,,
    친구들이랑 늦도록 술마시고 늦게 집에와도 눈치볼사람 없고,,

    조카가 직접 알바해서 방값, 생활비 벌어야 하는거 아니고
    부모님이 도와주신다면,, 당연히 독립이 좋지 않을까요?

  • 125. ㅇㅇ
    '25.2.21 11:26 AM (125.130.xxx.146) - 삭제된댓글

    용인대에서 수지 오려면
    1시간반은 잡아야..

  • 126. **
    '25.2.21 11:39 AM (1.235.xxx.247)

    언니, 조카 모두 생각이 없고 원글님만 생각하시는거면 그냥 접으세요~~
    한번씩 주말이든 평일에 오고 싶을 때 오라해서 맛난거 챙겨주시거나 하세요

  • 127. 반대
    '25.2.21 11:48 AM (114.205.xxx.100)

    가끔 반찬정도 주는거로 만족하심이

  • 128.
    '25.2.21 11:52 AM (220.72.xxx.2)

    독립이 좋을꺼 같아요
    원글님도 애 통학신경써야 할텐데....애들 시간이 뒤죽박죽이라 ~~
    애도 아마 자취 원할꺼 같아요
    아마 나중에 자취할껀데 왜 데리고 있겠다고 했냐고 원망 들을지도 모르지요

  • 129. 고모인데
    '25.2.21 12:58 PM (203.251.xxx.104) - 삭제된댓글

    여자 조카 데리고 있어요
    직장 다니는데 금요일 출근해서 자기집에 갔다가 월요일 퇴근하고 옵니다
    아침은 삶은 달걀 하나 먹고 출근
    저녁은 삼일정도 해주고요
    아무래도 가족들만 있는것보단 덕분에 울가족들이 다양하게 잘 먹게 되네요 ㅎ

  • 130. 고모인데
    '25.2.21 1:01 PM (203.251.xxx.104)

    여자 조카 데리고 있어요
    아파트 구할 때까지 한정적인데 벌써 반년이 되어가네요
    직장 다니는데 금요일 출근해서 자기집에 갔다가 월요일 퇴근하고 옵니다
    아침은 삶은 달걀 하나 먹고 출근
    저녁은 이삼일정도 먹고요
    아무래도 가족들만 있는것보단 덕분에 울가족들이 다양하게 잘 먹게 되네요 ㅎ

  • 131. ...
    '25.2.21 1:53 PM (220.65.xxx.99)

    저도 한까칠하는 편인데
    아이들하고 친하고
    남편분이 먼저 이야기했으면
    언니한테 말은 해볼 것 같아요
    괜찮은 방 구할때까지 우리집에 있어도 된다고요

  • 132. 11
    '25.2.21 1:55 PM (125.176.xxx.213)

    저도 고모 입장이구요
    님과 같은 부탁받은적 있는데 저는 정중히 거절했어요
    애가 밥도 잘 먹는편아니고 챙길게 없다고 하고 저한테 부탁좀 하자했는데
    전 미혼에 제밥도 잘 안챙겨먹는편이라 덜컥 애 하나를 맡기가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조카는 1학년때는 기숙사 갔고 2학년때부턴 자취하더라구요
    올해 벌써4학년인데 올해는 좀 더 챙겨줘야겠어요

  • 133. ㅇㅇ
    '25.2.21 2:41 PM (210.98.xxx.248)

    저는 조카입장이고 어릴때 부터 친했던 젤 좋아하는 이모댁에서 대학때 1-2년 정도 있었어요.
    밑에 여동생 둘과도 친했구요. 저희 집 형편이 좋지 않아서 고시원 알아보다 이모가 들어오래서 감사히 들어갔구요. 즐겁게 행복하게 잘 지냈어요. 물론 눈치 보일때도 있었지만 (이모가 시아버지도 모시고 살아서) 눈치껏 이모도 돕고 크게 술먹고 늦게 들어가고 하지는 않았어요. 뭐 엄청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니었구요. 알바 끝나면 12시 정도 될때도 많았어서 놀다 가건 알바 끝나고 가건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듯….
    나중에 이모 형편이 어려워서 자 그만 나가라도 할때 서운한 마음 20프로 ;이모가 짠하고 안쓰러운마음 40프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 40프로였어요.

    지금은 저도 무난하게 잘 살고 친정 엄마도 돌아가셔서
    엄마에게 해줄거 반 정도는 이모에게 해주려 하고 있어요.
    늘 고맙고 사랑스럽구요.

    저 힘들때ㅠ모른척 하지 않아서 이모가 힘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마음입니다.

    세상사가 사람 간의 관계가, 깔끔하게 선을 긋는 것이 복잡하게 엵는 것보다 쉬우나
    실 한가닥이 이리저리 얽히고 설켜 한조각의 천이되고 그럴싸한 옷이 되듯이
    관계의 해결 가능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친밀감과 안정감의 그림자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관계가 좋았다면 미리 말은 꺼내볼 것 같아요.
    어쩌면 동생 부담스러울까 먼저 언급 안하는 언니분도
    글쓴이만큼 사려 깊고 배려심 있는 분일것 같아요.

    조카가 오면 당연히 불편함도 있고 또 좋은 점도 있겠죠.
    저는 저의 작은 희생(?)이니 불편함보다 상대가 얻을 (정서적 육체적 금전적 시간적) 이득이 훨씬 크다면 일단은 해보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넘 힘들면 그때 다른 대안을 찾으면 되니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1학년때까지, 혹은 1-1학기 까지 지내보고 서로 상황봐서 뒷 일은 그때 다시 논의하자고 말해둘 수도 있구요. 이미 좋은 방은 다 빠져서 비싸고 후진 방들만 남있을 것을 감안하여서요.

    암튼 마음따뜻한 월글님, 그에 맞는 남편, 동생에게 당연하다는 듯 요구하지 않는 언니. 조합이 모두 부럽습니다.

  • 134. ㅇㅇ
    '25.2.21 2:47 PM (210.98.xxx.248)

    실제로 이모가 시골로 내려가 사셨는데 10년 전쯤 암에ㅜ걸리셔서 항암할때 저희집에 이모부랑 모시고 한두달 살았어요. 항암이 길어져 집을 구하실때까지요.
    둘째 잦먹이 들쳐업고 이모랑 병원 찾아 다니고 했었네요. 동생들에게 알리는 것도 제가 주도했구요.
    지금은 완치되어서 잘 계셔서 참 다행이에요.

    암튼 옛날에 검은머리 짐승 키우는 것 아니라고 했으나
    사람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처럼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얼마나 다양하고 인격이 다른데 다 싸잡아 똑같다 하나요. 사람들 간의 관계도 다 다르니 원금님이 잘 판단하시길 바래요. 암튼 원글님은 마음에 따순분이네요.

  • 135. ㄱㄴㄷ
    '25.2.21 3:03 PM (14.5.xxx.100)

    검은머리 짐승 거두는거 아닙니다.
    고모네딸 들였었는데 외숙모는 다그치기만한다는 글을 써놓은것을 엄마가 보고 서운해했어요. 엄마는 나름 자기자식보다 더 신경 쓰셨다고 한고고.. 우리는 엄마가 고모딸만 편애하니 서운했고..

  • 136.
    '25.2.21 3:43 PM (183.99.xxx.230)

    남자들은 일단 아무생각 없어요.
    제 친조카도 집 앞 대학다니는데 대뜸 방 하나 남는데 여기서 지내라 그러지 왜 안부르냐고.
    저도 조카 이뻐하지만 밥 사주고 용돈 한 번씩 주고
    말아요.

  • 137. ᆢᆢ
    '25.2.21 4:27 PM (223.39.xxx.151)

    방값ᆢ원룸.오피스텔ᆢ고시털ᆢ모두 부담된
    가격ᆢ돈이 비싸긴해요

    원글님ᆢ남편이 괜찮다고 허락~분위기라면
    한집에 같이 살아보셔요

    여기 글들이 말린즐ᆢ같이 안살아보고 뭐라ᆢ
    이해하겠어요

    일단 빈방도 있고ᆢ같이 생활을ᆢ 살아보세요

  • 138. ᆢᆢ
    '25.2.21 4:32 PM (223.39.xxx.151)

    원글님이 언니한테 먼저 얘기꺼내보세요

    언니입장여서 여동생보다ᆢ제부눈치보여
    차마 먼저 얘기못할듯

    괜히 서운한 맘들기전에 얘기꺼내보셔요

  • 139. ..
    '25.2.21 4:46 PM (39.7.xxx.143)

    50만원 달마다 돈은 받고
    오게하세요
    공짜로 밥해주다 한번씩 홧병날껄요
    이모 있을땐 내가 밥해주는데
    없을땐 반찬꺼내서 혼자 밥차려먹고 먹고 이모 있을땐 내가
    설거지하는데 없을때 먹은거 설거지하라거
    늦어도 11시에는 와야한다고 미리 말하세오

  • 140. 오노
    '25.2.21 6:58 PM (223.38.xxx.46)

    지금 못 먹고 못 입는 80년대가 아니잖아요. ㅠㅠ 그 때는 가난하면 친척집에 얹혀 살고 그랬었죠
    글 보니까 원글님도 여유있고 언니네도 좀 사는 것 같은데 왜 당사자들은 원치도 않는 가난 코스프레를 ㅠㅠ
    조카는 자유가 더 좋을걸요 장담합니다

  • 141. 지인경험담
    '25.2.21 7:22 PM (116.32.xxx.155)

    조카 아이 성격이 관건인 듯요.
    아들 군대 간 사이 그 방을 조카에게 줬는데,
    조카가 뚱하고 청소도 안 하고...
    그런 성격 아니면 아주 나쁘지는 않을 수도...;

  • 142. ..
    '25.2.21 7:48 PM (125.185.xxx.26)

    예전에는 밥도 주는 하숙생이 있었고 요즘은 그런거 잘 없잖아요
    자취하면 보증금 걸고 월세 70에 식비 생활비 애용돈 돈수백은 깨져요 일이년 살아보고 불편하면 집구해서 독립해라도 괜찮치 않나요

  • 143. ....
    '25.2.21 7:51 PM (1.241.xxx.172)

    30년전에 고모댁에서 대학 다녔어요.
    집이 커서 남는 방 있고
    가사 도우미 아주머니도 있었어요.
    조카가 싫어하지 않으면 한번 데리고 계셔보셔도..

  • 144. ...
    '25.2.21 8:06 PM (116.123.xxx.155)

    가만히 계세요.
    늦게 들어오고 늦게 일어나고 손하나 까딱 안하는 애들 태반입니다.
    님 속 터지고 남편, 애들 보기 민망할 수도 있어요.
    요즘에는 조부모집에도 안 보내는 추세입니다.
    어르신들이 대학생애들과 생활패턴 반대라서 서로 스트레싀 받는걸 부모들이 잘 알아요. 님 언니도 같은 생각일거에요.

  • 145. ---
    '25.2.21 8:09 PM (58.238.xxx.105)

    다들 각박한 자매사이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여기는 시부모는 지방서 와도 서로 호텔서 자야한다고하고. (원룸 투룸이면 이해가지만) ..
    남편이 흔쾌히 찬성했고 원글님은 언니와 조카만 괜찮다고 살아도 좋다하고..
    가볍게 몇달 또는 1년만 살아볼래? 그럼 언니랑 조카가 의논하겠죠. 따로 살고싶으면 고맙지만 원룸 구해볼께...어떻게 동생이나 제부맘을 모르는데 언니가 먼저 요청할수 있을까요? 학교가 코앞이면 얘기해보겠어요. 언니나 조카가 불편하다고한들 서로배려하는건데 거절해도 기분 하나도 안나쁘겠어요.

  • 146. 222
    '25.2.21 8:28 PM (151.177.xxx.53)

    그냥 자취하는데 한번씩 들여다 봐주기만22222222222

  • 147. MZ
    '25.2.22 12:48 AM (223.38.xxx.15)

    요즘애들 엄마말도 안 듣고 갈등 많은데.. 2,30년 전 애들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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