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린토피아, 소화용수 70여t 끌어다 세탁… 당국 조사 착수

..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25-02-19 23:57:45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9841

화재진압 설비서 임의 사용 ‘잡음’

“세탁기 동파 확인하기 위한 용도

수도요금 정당한 지불했다” 해명

안성시 “상황 점검 후 후속 조치”

 

세탁 전문업체 크린토피아가 세탁용으로 수십t에 달하는 소화용수설비의 물을 끌어다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다.

크린토피아 측은 소화용수를 사용한 만큼 수도요금을 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 이를 관리·감독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안성시와 크린토피아 안성공장 등에 따르면 크린토피아 안성공장(이하 안성공장)은 1만여㎡ 규모로 대형 종합병원 20여곳에서 위탁한 세탁물을 모아 한 번에 세탁한다. 대량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하수를 다량으로 사용하는데, 지하수는 평소 저수조에 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지난 10일 오후 5시께 해당 공장에서 건물 밖에 있는 소화용수설비에 호스를 연결, 소화용수를 사용한 것이다.

 

안성공장의 경우 연 면적 5천㎡가 넘는 시설물로 소화수조 및 저수조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화용수설비를 갖추고 있는데, 이런 목적과 달리 임의대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직원 A씨는 “불이 나지 않았는데 소화용수설비에 호스가 꽂혀 있는 모습을 봤고 호스를 따라가 보니 폐수처리장 시설 안에 있는 설비로 연결돼 있었다”면서 “소화용수설비에서 물을 끌어쓰는 일은 세탁물이 많은 여름에도 있었으며, 이런 일은 반복적으로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실제 A씨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소화용수설비에 연결된 대략 15m 길이의 호스가 공장 내부로 이어진 장면이 담겨있다. 이날 하루에만 안성공장에서 사용한 소화용수만 총 70여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P : 118.235.xxx.15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700 휴대폰 구입 어디가 좋을까요 갤럭시 s25울트라 4 휴대폰 2025/02/22 1,146
    1686699 70엄마가 완벽비서그거 잼있고 잘생기고이쁘더라 4 ........ 2025/02/22 2,181
    1686698 시외버스 예매한 시간과 다른 시간에 5 버스 2025/02/22 670
    1686697 치마길이수선 얼마에 하셨나요? 1 수선 2025/02/22 654
    1686696 보험계약서, 약관 보관하고 계세요? 2 보험 2025/02/22 963
    1686695 갭투자 허용에 강남 아파트 순식간에 40억…오세훈 책임론 24 ... 2025/02/22 5,948
    1686694 인생 후반에는 음미체로 산다더니 그 말 맞네요 14 취미생활 2025/02/22 7,852
    1686693 요새 학원들 잘 안되나봐요 26 매물 2025/02/22 6,978
    1686692 윤석열 참 신기한게 있어요 12 도른자 2025/02/22 4,621
    1686691 창신담요 거의 안 쓰는데 버리긴 아깝고.... 9 창신담요 2025/02/22 2,978
    1686690 밥에 귀리 넣어드시는 분요 9 귀리 2025/02/22 3,206
    1686689 15살 의대생이 성균관대 안가고 카톨릭의대 갔네요. 48 ㅇㅇ 2025/02/22 18,170
    1686688 막걸리 추천해주세요 8 ㅡㅡ 2025/02/22 1,086
    1686687 대학졸업생 캐시100남성코트 3 부탁드려요 2025/02/22 1,124
    1686686 나이드니 단어들이 생각이 안나서 미치겠어요 ㅡㅡ 21 ㅠㅠㅠ 2025/02/22 3,727
    1686685 지수앨범 첫주판매량이 52만장이라네요 7 .. 2025/02/22 2,081
    1686684 다음 대통령은 땅에 발딛고 때로는 떵도 밟고, 인간의 욕망을 이.. 89 ㅇㅇ 2025/02/22 3,376
    1686683 주말의식사 3 식사 2025/02/22 1,729
    1686682 걸음 수 측정하는 거, 폰 말고 몸에 착용하는 5 비비 2025/02/22 993
    1686681 강서구빼고 서울과 주변 불장이네요. 6 .... 2025/02/22 3,719
    1686680 은퇴 후 생활 계획 2 2025/02/22 2,521
    1686679 스텝밀(천국의 계단) 몇 분 타세요? 14 운동 2025/02/22 1,885
    1686678 의전원출신에겐 진료 안받으세요? 36 병원 2025/02/22 3,361
    1686677 정청래 의원 최후변론서 작성 중 7 나옹맘 2025/02/22 1,717
    1686676 구동기 교체후 관리비 더 나오는거 같은데... 3 궁금 2025/02/22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