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유한한 삶에서 각자 맡은 배역을 연기하다 가는 것 같아요
앞으로 50년 안에 저는 이 세상에 분명 없을 텐데
알면서도 믿기지가 않아요
그저 유한한 삶에서 각자 맡은 배역을 연기하다 가는 것 같아요
앞으로 50년 안에 저는 이 세상에 분명 없을 텐데
알면서도 믿기지가 않아요
진짜 그래봐야 몇십년 더 살다 가는건데
사람들이 서로에게 따뜻했음 좋겠어요
저는뭐 이제 60 넘어보니 만사 다 부질없다싶네요
많이 살았고 건망증이 생겨 힘들었던 고통스러웠던 일들도 많이 잊었구요
자식들도 장성했고 뭐 이제 살날 남은날 편히 대충 살다 가려구요
평생 대충살면 안되는줄 알다가 요즘은 바보인척 모르는척 못들은척
그러고 삽니다. 진작 이럴껄 싶네요.
50년은 커녕 친구들 가는거보니까 언제가도 이상하지 않겠어요.
못살면서 천년을 살것처럼 서로 할퀴고 못잡아먹어서 안달이고
깎아내리고 비아냥 거리죠.
오늘 여기 게시판만해도 그렇고요.
서로에게 측은지심을 가지고 배려하면 더 따듯한 세상이 될텐데말이죠.
얼굴 안보인다고 정말 보고는 못할말 글들이 난무하고
남향한 글이지만 저를 찌르는 느낌이고
가까이 있다면 뒤통수 한대 때리고 싶은 글들이 많았어요
글 찍기도 힘들텐데 좋게좋게 찍고 쓰고 살면 어떨까싶은데
방향잡기가 쉽지 않네요.
다들 좋게 나이먹는 법을 연구해야 할 때입니다.
55세인데 앞으로 20년만 더 살았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주식으로 돈 좀 많이 벌어 보고 죽었으면 요한이 없을 거 같아요
주식을 해 보니까 빨리 할수록 좋고 오래 할수록 좋은게 주시기더라고요
맞아요 인생은 홀로그램이고 게임캐릭터로서 맡은 역할을 하다
가는 .. 너무 리얼해서 문제죠
서로 위해주며 사랑을 나누면서 살아도 될건데
현실은 각박하죠 이기적이고..
저는 주식 꼬라박았는데 오래 하면 좋다구요?
안팔긴 잘한걸까요?
한국장 말고 미장이요
버핏할배가 미장에서 부자됐잖아요.
20년만 미장하면 부자될꺼같아요.
10년전부터만 했어도...
아침부터 좋은 글보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