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218162504063
한겨레
극우 잡다 중도 놓친 국힘
최근 발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두둔하고 12·3 내란사태를 옹호하는 극우적 행보로 강성 지지층 결집엔 성공했으나,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중도층 민심 이탈이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중도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벌어진다.
중도층(리얼미터)의 민주당 지지율은 47.8%로 국민의힘 32.8%에 견줘 15%포인트 높다. 이날 메타보이스가 제이티비시(JTBC)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101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중도층 지지율은 민주당(43%)이 국민의힘(26%)을 17%포인트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