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귀신에 홀린 것 같기도 하고
차라리 거기에 놓고 왔어 ...... 가 보니 없네
이러면 포기할텐데요
집에서도 저만 쓰는 물건 항상 그 자리에 두는데 사라지고
게임하듯 순식간에 사라져 이상하게 찜찜하네요
안 좋은 징조 같기도 하고요
50대 중반 치매일까요
뭔가 귀신에 홀린 것 같기도 하고
차라리 거기에 놓고 왔어 ...... 가 보니 없네
이러면 포기할텐데요
집에서도 저만 쓰는 물건 항상 그 자리에 두는데 사라지고
게임하듯 순식간에 사라져 이상하게 찜찜하네요
안 좋은 징조 같기도 하고요
50대 중반 치매일까요
그냥 나이들어가는거예요
저두 집안 모든게 제 머리에 정리돼 있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걸 느껴요
내가 왜 이럴까 우울한 적도 있는데
그냥 나 자체가 얼기설기 틈이 생기는거구나 했어요
그냥 나이듦의 과정이라 이해하기로..
그래요
노화라고 받아들여야해요
나이들수록 비싼거나 귀금속도 사면 안돼요
다 잃어버리거나 도둑맞거나 .
오래 됐어요
날마다 찾는게 다반사 입니다
또 그렇게 잃어버려서 영 잃어버렸나보다 포기 했는데
어느순간 어느곳에서
짠 하고 나타나기도 했었죠
제가 아이들한테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인데
뭐가 없어지면 그거 하나 찾느라 애쓰지 말고
정리를 해라
정리를 하다 보면 나오더라구요.
없어진 물건 하나만 찾다보면
다 헤집어 놓고 난장판이 되기 쉽고
아예 냅두고 전졔적으로 정리를 하다 보면 다 나옵니다.
그냥 제 생활 습관이예요.
아직까지 안그런 사람은 있어도
앞으로 안그럴 사람은 없다
제 나이가 이제 70을 바라보니
앞으로 언제 치매환자가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제 정신 가지고 사는 동안은
내 살림 내가 잘 챙기고 살아야지요.
90세 친정어머니도 아직 그런 말씀 안하시고 잘 지내시니
저도 늘 정신차리고 살려고 합니다.
호그와트 방학해서 그래요
ㅎㅎ
저도 찾던 철판팬이 1개 어디서 본적있는데
어제 쓸려고 찾았는데 정말 주방 다 뒤진것 같은데
전혀 안보였어요 도대체 어디갔을까 집에서 숨바꼭질 하는거 같네요
또하나 이건 정말 오래됐는데
딴집에 갔을수도 있는데 그집은 없다하니
우리집에서 없어진거 일텐데
파이팬
정말 알수없네요 ㅎ
모르는새에
내가 생전 안놓던 장소에 물건을 두더라고요.
집안에서 스치듯 지나간 장소에 놓여져 있는 것 보면 제가 놓은것 맞는듯 한데 저는 그 장소 얼쩡거린건 기억 나는데 진짜 그 물건들고 그 근처 간 기억은 없거든요.
생각해보니
굴소스가 쓰려고 하면 없고
그러다가 눈에 띄어서 아 여기있네 하고서
또 쓰려고 보면 생각이 안나다가
서너번만에 제대로 기억했어요.
굴소스 병이 평소 쓰던 것보다 작아서
보고도 못알아본 거였어요.
전 우리 강아지간식 산 걸 손에 쥔 기억은 있는데 어디에 둔지몰라 오늘 다시 주문했어요
빨리 안찾으면 어디 구석에서 썩을텐데
도대체 어디에 둔걸까요? ㅠ
주기적으로 청소 정리를 하는 편이거든요
해서 정말 물건도 적고 그래서 더 무섭네요
이제 제 기억이 제대로 된 기억이 아닐 수도 있다는 ;;;
기억이 제대로 된 기억이 아닐 수도 있다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