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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들 잘 안 잃어버리는데 요즘 갑자기 사라지네요

..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25-02-18 07:52:07

뭔가 귀신에 홀린 것 같기도 하고

차라리 거기에 놓고 왔어 ...... 가 보니 없네 

이러면 포기할텐데요

집에서도 저만 쓰는 물건 항상 그 자리에 두는데 사라지고

게임하듯 순식간에 사라져 이상하게 찜찜하네요

안 좋은 징조 같기도 하고요

50대 중반 치매일까요

IP : 122.252.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5.2.18 8:05 AM (125.176.xxx.34)

    그냥 나이들어가는거예요
    저두 집안 모든게 제 머리에 정리돼 있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걸 느껴요
    내가 왜 이럴까 우울한 적도 있는데
    그냥 나 자체가 얼기설기 틈이 생기는거구나 했어요
    그냥 나이듦의 과정이라 이해하기로..

  • 2. 저도
    '25.2.18 8:06 AM (1.235.xxx.154)

    그래요
    노화라고 받아들여야해요

  • 3. 그러니
    '25.2.18 8:23 AM (70.106.xxx.95)

    나이들수록 비싼거나 귀금속도 사면 안돼요
    다 잃어버리거나 도둑맞거나 .

  • 4.
    '25.2.18 8:37 AM (112.157.xxx.212)

    오래 됐어요
    날마다 찾는게 다반사 입니다
    또 그렇게 잃어버려서 영 잃어버렸나보다 포기 했는데
    어느순간 어느곳에서
    짠 하고 나타나기도 했었죠

  • 5. ㅡㅡ
    '25.2.18 8:43 AM (121.143.xxx.5)

    제가 아이들한테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인데
    뭐가 없어지면 그거 하나 찾느라 애쓰지 말고
    정리를 해라
    정리를 하다 보면 나오더라구요.
    없어진 물건 하나만 찾다보면
    다 헤집어 놓고 난장판이 되기 쉽고
    아예 냅두고 전졔적으로 정리를 하다 보면 다 나옵니다.
    그냥 제 생활 습관이예요.

  • 6. 제가만든명언
    '25.2.18 8:48 AM (211.234.xxx.92)

    아직까지 안그런 사람은 있어도
    앞으로 안그럴 사람은 없다

  • 7. ㅡㅡ
    '25.2.18 8:56 AM (121.143.xxx.5)

    제 나이가 이제 70을 바라보니
    앞으로 언제 치매환자가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제 정신 가지고 사는 동안은
    내 살림 내가 잘 챙기고 살아야지요.
    90세 친정어머니도 아직 그런 말씀 안하시고 잘 지내시니
    저도 늘 정신차리고 살려고 합니다.

  • 8. ooooo
    '25.2.18 9:16 AM (210.94.xxx.89)

    호그와트 방학해서 그래요

  • 9. ㅇㅇ
    '25.2.18 9:45 AM (180.230.xxx.96)

    ㅎㅎ
    저도 찾던 철판팬이 1개 어디서 본적있는데
    어제 쓸려고 찾았는데 정말 주방 다 뒤진것 같은데
    전혀 안보였어요 도대체 어디갔을까 집에서 숨바꼭질 하는거 같네요

    또하나 이건 정말 오래됐는데
    딴집에 갔을수도 있는데 그집은 없다하니
    우리집에서 없어진거 일텐데
    파이팬

    정말 알수없네요 ㅎ

  • 10. 나도
    '25.2.18 9:58 AM (211.234.xxx.156)

    모르는새에
    내가 생전 안놓던 장소에 물건을 두더라고요.
    집안에서 스치듯 지나간 장소에 놓여져 있는 것 보면 제가 놓은것 맞는듯 한데 저는 그 장소 얼쩡거린건 기억 나는데 진짜 그 물건들고 그 근처 간 기억은 없거든요.

  • 11. ㅡㅡ
    '25.2.18 10:28 AM (121.143.xxx.5)

    생각해보니
    굴소스가 쓰려고 하면 없고
    그러다가 눈에 띄어서 아 여기있네 하고서
    또 쓰려고 보면 생각이 안나다가
    서너번만에 제대로 기억했어요.
    굴소스 병이 평소 쓰던 것보다 작아서
    보고도 못알아본 거였어요.

  • 12. 흑흑
    '25.2.18 11:00 AM (221.141.xxx.26)

    전 우리 강아지간식 산 걸 손에 쥔 기억은 있는데 어디에 둔지몰라 오늘 다시 주문했어요
    빨리 안찾으면 어디 구석에서 썩을텐데
    도대체 어디에 둔걸까요? ㅠ

  • 13. 정리벽 있는데다
    '25.2.18 11:15 AM (122.252.xxx.5)

    주기적으로 청소 정리를 하는 편이거든요
    해서 정말 물건도 적고 그래서 더 무섭네요
    이제 제 기억이 제대로 된 기억이 아닐 수도 있다는 ;;;

  • 14. 기억은조작된다
    '25.2.18 12:20 PM (116.32.xxx.155)

    기억이 제대로 된 기억이 아닐 수도 있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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