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인데 이 친구가 조금이라도 힘들땐 갑자기 잠수 타고 톡.전화 다 읽씹.
본인 컨디션 좋을땐 먼저 연락하는 습관이 있어요.
첨엔 그래 사람이 그럴때가 있지. 기다려 주자. 하며
영문도 모르고 서운해도 그냥 그려려니 했거든요.
자기는 자기식대로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근데 갑자기 잠수타면
나때문인가.? 자기검열도 자꾸 하게되고 기분이 안좋아요.
이제는 이게 습관이 되니
날 우습게 보나. 싶을지경이예요.
이번에도 6개월 넘게 연락 없더니만
무슨 기분 좋은일이 생겼는지.
갑자기 전화가 오는거예요.
안받았어요. 톡도 무시했어요.
속이 다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