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부모님 초대 메뉴좀 봐주세요

[메뉴]

한우구울꺼구요

잡채

오징어초무침

전(호박전버섯전)

무쌈말이

등갈비김치찜 

 

하려고 하는데

추가메뉴나 뺄메뉴좀 알려주세요^^

[고기있으니]

등갈비찜보다 회 한접시 올리면 어떨까요?

[요리]

요리솜씨가 좋으신가봐요
나물 한개 정도? 겉절이 있으면 좋을듯해요

[..]

와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호박전 버섯전은 손만 많이가고 미리 만들어두면 흐물거려서 저라면 대신 새우전을 할거같아요. 새우 배만 살짝갈라서 밀가루, 달걀물에 묻혀서 새우 꼬리 위로 올라가게 지지는거요. 무쌈까지 하시니까 야채전은 안해도 될거같아요. 부모님들이 엄청 좋아하시겠어요. 몸살 조심하시구요!

[국물]

어른들(특히 남자어른들)은 국물류를 좋아하시는 경우가 많으니
한우구이의 느끼함이 상쇄될만한 국물류있음 좋을거같아요
콩나물 김치국 정도ᆢ

[..]

회는 양가부모님 다 별로 안좋아하셔서요

등갈비김치찜 한우조합 괜찮나요?
아니면 한우 연어회(연어는 좋아하세요)로 할까요?
잡채랑 오징어초무침은 엄마찬스에요ㅠㅠ

[...]

국물 있음 좋구요

왜 양가 부모님이 원글님 댁에서 만날까요?

저는 양가부모님
결혼 20년 넘어도 아이 돌잔치때 단 두번 만나셨는데요

[그런데]

고기 두 종류보다는 연어회 추천이요. 한우 먹는뎌 등갈비찜 먹게 되지는 않을 거 같아요
국 하나 끓이세요. 콩나물무국같은 맑은 국도 좋고 좀 칼칼한 국이나 슴슴한 된장국도 좋고요

[저라면]

연어회보다 예전에 집들이 음식으로 유행했던 훈제연어 케이퍼 엔다이브 전채 내고 무쌈말이는 빼겠어요. 오징어 초무침이랑 재료도 좀 겹치고 은근히 손 많이 가는데 그래봤자 사이드니까요.
등갈비 김치찜은, 너무 일상적인 반찬이라 굳이 상에 올려야 할까 싶어요. 차라리 수육에 보쌈이 낫지 않을런지요.
전도 불필요한 듯 해요. 버섯이랑 호박 고기 구울 때 사이드로 구우면 되고요. 아스파라거스도 굽고요. 꼭 전을 하고 싶으시면 표고버섯 새우전 그런 식으로 좀 재료가 고급인 전을 하세요. 그리고 더덕구이나 무침, 전복 버터구이 그런 쉽고도 고급스런 음식 어르신들 좋아하실 듯 해요.
국도 없으면 구색이 안 맞는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저라면 홍합 두부탕 아님 조개넣고 시금치 된장국, 근대국, 그런 국물 그래도 없는 것 보단 좋을 것 같아요.
애쓰시네요. 사돈끼리 만나시면 원글님이 신경쓰실 일이 한두가지 아닐텐데요. 수고하세요

[만날수도]

있지 세상사람들 다 82쿡 회원같이 살지 않아요

[양가부모님]

32년 동안 셀수없이 많이 만나셨어요.
저희는 멀리살고 부모님들은 같은 지역이라 네분만 만나서 식사도 하시고 저희집 올때는 거의 네분이 같이 오셨어요.
음식 얘기에 다른 얘기지만 평생친구가 되기도 한답니다.

겉절이나 물김치 뭔가 상큼한게 더 있음 좋겠어요.

[..]

들으시면 기겁하실래나
네분이 친구세요 ㅋㅋㅋㅋㅋ
것도 교회친구!!!!!!!
저랑 남편은 부모님소개
저희빼고 만나실때도 있고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