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정에서 먹는 밥보다 시집에서 먹는 밥이 훨씬 맛있던데 다른분들은 어떠셨나요?
시집이 친정보다 잘살거나 더 비싼 재료로 음식을 하거나 그렇지도 않는데 그냥 지금까지도 시집 밥이 맛있더라구요 ㅎ
저는 친정에서 먹는 밥보다 시집에서 먹는 밥이 훨씬 맛있던데 다른분들은 어떠셨나요?
시집이 친정보다 잘살거나 더 비싼 재료로 음식을 하거나 그렇지도 않는데 그냥 지금까지도 시집 밥이 맛있더라구요 ㅎ
친정엄마가 음식솜씨가 없으셨....
요리솜씨 차이겠지요? 부잣집이고 시어머니 솜씨 좋은 집으로 시집간 사람이 시댁 밥이 훨씬 맛있다 하더라구요
친정, 시집 둘 다 없어서
평생 제가 만든 음식뿐이 몰라요.
아주 어릴때 할머니 음식은 생각나요 ㅋ
너무 케바케…
식은밥 너랑 나랑 같이 먹자 하면서 아들 새밥 주더라고요
신행후 처음 갔는데 차별 할려고 그런게 아니라 여자는 원래 그렇게 먹는줄 아셨어요.
울시모 교양있는척 은근 나를 갈궜지만
밥만큼은 따로 먹는다던지 찬밥주거나 이런거 없었어요
반찬도 맛있었고
근데 비법이 모든음식에 황설탕쬐금씩 넣음
친정엄마 음식솜씨 탓은 아닌거 같고
시집 밥상이 더 정갈하긴 해요
두 쪽 다 맛있었어요 근데 친정은 휙휙 손쉽게 잘하시고
시댁은 심혈을 기울이며 잘하셨어요
아무튼 둘 다 맛있었는데 시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셔서
얻어먹을 일이 많지 않았어서 안타까워요ㅠ
사람마다ᆢ상황이 많이 다를것같아요
어머님들 음식솜씨가 좋아서 맛있는 요리가
가능하다면모르겠지만요
시댁,친정ᆢ음식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다를것이고
어디가나 내손으로 음식솜씨 내려면
음식맛 논할 입장 아니구요
시어머님 음식 맛있었어요
장아찌 종류별로 있었고
우린 사먹는걸로 알고 있었던 것들도
다 시어머님이 만드셨어요
떡도 빵도 밑반찬도 찌게에 생선굽고
밥도 가마솥에 지은밥 누룽지 긁어서 주시면
누룽지 조차 너무 맛있었어요
서울촌놈 새아가가 별것도 아닌것들을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잘 먹는다고
가마솥 누룽지를 모아서 보내주셨었구요
늘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분
친정엄마는 음식 할줄도 모르고 하기도 싫어 하셨고
직장만 열심히 다니신분이라
사먹는 음식이 대부분 이었구요
시댁에가서
제가 평생 그렇게 많이 먹어본적은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어머님 너무 맛잇어요 하면서 잘 먹으니까
어머님이 시골 밥상이 뭐 그리 맛있다고
내 식구 되려고
내집밥이 맛있나보다 하셨어요 ㅎㅎㅎ
시어머니께서 음식을 너무 맛깔지게 잘하셔서
지금 맛있는 음식 떠올리면 시어머니께서 해주신 거예요.
친정엄마 음식 중에는 거의 없어요.
근데 희한하게 남편은 생각나는게 없대요.
너무 맛있는 것만 먹고 자라서 그런가봐요.
집안 환경과 경제적인 부분은 매우 유사하나 친정엄마는 살림의 여왕 시어머니는 살림 별로 안좋아하셔서 간소한 점이 매우 달랐어요. 항상 드시는 것만 드셔서 식탁이 매우 단조롭더라구요.
서울 살다가 서해안 섬 출신 시엄니 반찬을 먹었는데
워낙에 해산물음식 좋아해서 눈이 띠용~
직접잡은 통통한 바지락젓 무침먹고 깜짝 놀랐어요.
다른음식은 친정이 낫고..
처음 인사드리러 가니 저녁밥상을 차려놓으셨어요
어머니 녹두 빈대떡 맛있네요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맛있냐? 그럼 다음에도 이집에서 사다먹어야겠다
평생 집에서 밥한 울엄마가 불쌍...
시집이 제주도라 일반음식이랑 걍 너무 달라서 마냥 신기하고 맛있고 좋더라구요.
게다가 시어머니가 극도로 음식이 담백하고 정갈한 타입이시라 이거도 따라해보고 싶고 저거도 배우고 싶고...
근데 알고보니 김치는 진작 사드신지 10년 넘었고 넘나 맛있던 된장국도 걍 마트표 된장... 문제는 사다가 해도 그 맛이 아니었어요.
경상도 시댁인데... 맛없어요. 명절쇠러가서 친척집 가보면 맛있는데 시댁음식이 맛없는걸 보니 어머님 솜씨가 별로인거같아요. 그래도 어머님은 음식하실때마다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시고 명절때 내려가면 이번에 진짜~ 맛있다 먹어봐라 하시는데 별로예요. 본인은 잘하는 줄 아세요. ㅋ
친할머니가 음식 정갈하고 맛있게 하셔서
엄마도 마찬가지고요
처음 결혼하고 시가 음식 맛보고 체했어요
결혼하고 바로 명절이어서 엄마가 음식 싸보내셨는데
시어머니가 눈을 크게 뜨시더니 어떻게 하신거냐
너는 이거 다 할줄아냐 고생문 열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