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미리 말해놨어요 사전등록해도 보호자한테 또 물어본다면 절대 하지말라고
의식도 혼미해서 자기결정권이 없을텐데
내가 원하지 않는데도 남편이 죄책감때문에 저를 살리겠다고 돈 쓰면서 계속 고통을 준다면 진짜 끔찍할듯요
다른 글에 안락사 어쩌고 쓴거보니
생각이 잘못된 분들이 의외로 있네요
소생불가능 상태의 사람을 편하게 죽지도 못하게 하는건데
남편한테 미리 말해놨어요 사전등록해도 보호자한테 또 물어본다면 절대 하지말라고
의식도 혼미해서 자기결정권이 없을텐데
내가 원하지 않는데도 남편이 죄책감때문에 저를 살리겠다고 돈 쓰면서 계속 고통을 준다면 진짜 끔찍할듯요
다른 글에 안락사 어쩌고 쓴거보니
생각이 잘못된 분들이 의외로 있네요
소생불가능 상태의 사람을 편하게 죽지도 못하게 하는건데
저런식으로라도 살아있기를 바랄까요 ㅠ
일단 사전등록부터 합시다.
사실 몇개 없어요.
그리고 의사들도 막판에 연명치료 들어갈 정도 되면 하지말라고 하고요
남편 저 둘다 하려고요 나이제한은 없겠죠?
오죽하면 가슴에 문신할 생각도 했어요.
잘 살았습니다. 이제 보내주세요.
연명치료 안한다고 쉽게 죽는거 아니에요
음식 못넘기면 콧줄 달아서 음식 공급하는데 그건 연명치료에 안속해서
환자가 맘대로 거부할수 없어요.
그래서 콧줄 안달겠다고 하면 마치 치료거부여서 퇴원하라고 해요
그러면 보통가족은 음식 못넘기는 가족 집에 데리고 가야하는게 겁나서 콧줄에 동의해요
콧줄 달고 있으면 자동으로 보행제한되고 또 그렇게 생명이 연장되는거죠.
그렇게 또 숨 안떨어지면 세월아 네월아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사이 치매도 더 진행되고...
그래도 생명이 떨어지지 않으니 어쩔수 없이 서로 처참한채로 세월이 흘러갑니다.
저는 콧줄 다는것도 선택할수 있게 해주고.콧줄 안달아도 퇴원안시키고 그냥 영양수액으로 연명하다가 쉽게 돌아가시게 해주면 좋겠어요.
의사들이 알고 있는 사실을
가족들이 나에게 정확하게 알고 있는대로 설명해 주는 게 필요합니다.
그래야 이해하고 나자신을 설득하고
마음으로 회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굳이 연명치료는 해줄 일도 없지만 하고 싶지 않아요.
검사과정이나 항암치료 과정이 참 힘들더라구요
아픈내친구가 이틀, 삼일 금식하고 검사하는데 힘들어 했어요.
가능하면 죽을 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연명치료 사전 등록하려면
무조건 동사무소 가야만하나요?
전 등록하고싶은데
남편이 거부하네요
연명치료거부 사전등록하고 등록증까지 받았어요. 지갑에 소지하고 다닙니다.
요즘 병원에서 대부분 연명치료 권하지 않아요.
저희 가족도 자가호흡안되고 여러징후가 가망이 없으니, 환자 더 고생시키지 말고 가족들이 결정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몸에 달고 있는 기구들 다 떼내니까 20분도 안걸리고 떠났어요 ㅠㅠ
저희 부부도 몇 년 전에 병원 가서 신청하고 등록증 받아 보관 중입니다.
30분 정도 설명 듣고 사인하시면 돼요.
저희 부모님 두분다..연명치료거부 사전등록하고 등록증까지 받았는데도..
친정아빠 위험상황오니.
병원에서.. 연명치료할거냐고.. 물어보고.. 사전등록 다 했다고 했는데도.
친정아빠한테도 묻고. 자식들한테도 묻고.
안한다 해도.. 가족들 다 상의 한거냐 묻고...~~
이렇게 계속 물어볼거면...사전등록이 뭔 의미였나 싶었음.......
ㄴ 윗님 그게 나중에 어디서 소식도 없던 자식이 나타나서 자기 부모죽였다고 난동부리는 자식이 꼭 있대요
그래서 그러는거래요
저는 거의 죽을뻔 했는데,
의사가 연명치료 하자고 해서 제 가족이 저를 살려놨어요,
나이가 젋어서(40대)그런가 반년만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요,
나이 많으면 모를까... 왜 나이 제한이 없냐고 하시는지
가족들에게 절대 하지말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반복반복합니다. 내나이 곧 60 이니 여한없어요
막상 별 의미 없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예요.
연명치료도 싫고 장례식 하는 것도 싫어요.
특히 염하는거 끔찍해서 절대 염 하지 말고 바로 화장해서 산이나 바다에 묻든지 뿌리든지 .
콧줄 달아 음식 공급하는게 연명치료가 아니라니 충격입니다.
스스로 음식도 못 삼키는데 살아있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요양원이라는 곳은 그런 상태로 누워서 몇달이고 몇년이고 살아있는 사람들 천지겠죠?
정말 싫네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양가 부모님 저희 부부 다 했습니다. 올해 50입니다. 시부모님 먼저 하시고 알려주셨어요.
카드발급 받아서 지갑에 넣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