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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고 변한 남편.. 그냥 받아들여야 할까요?

.. 조회수 : 8,454
작성일 : 2025-02-16 22:11:15

상황을 말씀드리려고 일부 정보와 함께 쓸게요

 

저희는 부부교사입니다.

저는 예쁘다는 소리 어렸을때부터 들었었고,

친정에서도 결혼할때 3억 이상 지원해주셨었고

소개팅 하면 애프터 안온적 없었고, 전문직들도 많이 만나자고 했었어요.

제가 결혼적령기일때는 여교사에 대한 인식이 좋을때였고, 제일 결혼못한 여교사는 남교사랑 결혼한거다 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으니요ㅜㅜ

 

그래도 교사 남편이랑 결혼했던 이유는

1.남편 역시 퇴근후, 방학 등 시간이 많으니 집안일도 함께 하고 시간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2. 무엇보다 자상함!! 자상함 때문이었어요.

 

진짜 너무너무 자상하고 다정했었는데...

결혼 5년뒤?? 쯤 부터는... 점점 극T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자상함 하나만 보고 결혼했는데 그게 없어지니 참...(그래도 자상한 면이 남아있긴 하지만 제가 결혼을 결심했던건 자상함이 진짜 엄청났기 때문이었어요ㅜㅜ)

 

아 그리고 가사일은 제가 거의 해요;; 90프로 이상.

남편 하는게 마음에 안들기도 하고, 자꾸 미루길래, 내가 시간 되니 그냥 내가하자 했더니 시간이 지나

지금은 저만 하고 있네요ㅜㅜ

 

남편:

옷 벗으면 한쪽에 그거 쌓아두고요(옷 양말 속옷 등)

수건도 쓰고 나면 수건걸이에 걸어두는데, 제가 안치우면 한장 두장 세장 네장 계속 수건걸이에 추가돼요;;

코도 풀면 식탁 위에 그대로 두고 뭐 먹고 나면 그 쓰레기도 당연히 그 자리에.

물건들은 정리 안하고 여기저기 두는데, 그건 또 기억 잘해서 제가 어디 정리하면 자꾸 저한테 찾고 묻고 어디갔냐고...

그리고 실수 하면 지적은 잘해요~ 남편은 실수 거의 안하거든요. 저보다 꼼꼼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집안일을 암것도 안하니 실수할게 있나요!! 후우..

근데 간섭도 잘하고...

먹을때도 엄청 소리내서 먹고 궁시렁궁시렁 뭐 하나 긍정적으로 보는것도 없고 남 꼬투리 잘잡고..

아.. 진짜 멋없게 나이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운전할때도 어찌나 뒷차에 붙어가고 과속방지턱도 세게 넘고..

옛날엔 안그랬는데 왜 이럴까 싶어요ㅠㅠㅜ

 

나이 40정도 됐는데 헤어지고 싶기도 한데..

아이가 있어서 그냥 같이 살까도 싶고ㅜ

제가 참으면 너무너무 좋고 행복한 가정이에요.(아침에 아이챙기기, 집안 정리, 저녁 준비, 저녁먹은거 정리, 빨래, 아이 공부 봐주기는 다 제가 하고

남편은 아이랑 놀아주는거는 쫌 해요)

하 근데 점점 참기가 힘들어지네요ㅠㅠ

다 그런데 내 남편이라 유독 불만스럽게 보이는 걸까요?

 

 

 

IP : 220.71.xxx.193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2.16 10:14 PM (118.235.xxx.66)

    그정도 변화는 극히 정상인데요 뭐~~~^

  • 2. 별 사람없어요
    '25.2.16 10:15 PM (121.155.xxx.24)

    님도 변했을 거에요
    집안일은 좀 하라고 구체적으로 시키라고 하는데ㅡ
    제 직장동료는 남편이 바람핀것 아는데도 살고 있는 사람도 있어요 ㅠㅜ

  • 3. 아니
    '25.2.16 10:19 PM (151.177.xxx.53)

    이제 니가 도망은 갈수나있냐.
    남편이 5년정도 지나면 그때부터 집안일도 도와주고 주말에 애들 데리고 나가서 놀려주고 사먹고 들어올때인데요.
    거꾸로네요.
    자상함이요.
    풉.
    그거 님 꼬셔야해서 그런겁니다. 지가 못났는데 맞벌이 부자여자는 꼬셔야겠고 가진거라고는 자상밖에 없는거지요.

  • 4. 그냥
    '25.2.16 10:21 PM (70.106.xxx.95)

    님이 잘나갔던건 젊을때 얘기잖아요
    이젠 님도 변했다고 남편도 속으로 생각할걸요
    내가 결혼 결심한건 이뻐서! 날씬해서! 였는데 부인도 늙었구나
    이러고 있을거에요
    과거 이야기는 다 부질없으니 그냥 가르쳐가며 싸워가며 사세요

  • 5. 참기
    '25.2.16 10:22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참기 싫으면 이혼하세요
    혼자 살면. 다른 남자 만나면 꽃밭이 생길까요
    그런 생각 가지고는 나이들면 더해요
    그 남편 내보내고 자상함의 대표 찾으세요

  • 6. ..
    '25.2.16 10:24 PM (220.71.xxx.193)

    맞아요 저도 변했죠ㅜㅜ
    하 그리고 싸워가며 변화시켜야 하는건가요.. 감정소모가 큰 직업이라 집에서는 감정소모도 싫고 잔소리 하는것도 싫어서 그냥 제가 다 했는게
    그게 잘못이었나 봅니다ㅜㅠ 이제 와서 고칠생각하니 어떻게 해야하나 갑갑하네요ㅠ

  • 7. 남편말이
    '25.2.16 10:25 PM (14.56.xxx.81)

    제가 결혼하고 나서 남편한테
    결혼 하더니 변했다고 ... 잡힌 고기한테 미끼 없다더니 그런거냐 따졌더니 남편이 하는말이
    여자들이 착각하는게 결혼하고 변한게 아니라 연애할때 잠깐 변했던거래요

  • 8. ㅇㅇ
    '25.2.16 10:26 PM (118.235.xxx.6)

    아니 저런 분이 애들들 가르쳐요?(저도 교사)
    식습관, 운전, 청결 뭐하나 생활습관이 제대로 돼있지를 않으신데.. 자상하다는 건 어떤 면의 자상함인지..
    사람 잘못보고 결혼하신 것 같아요. 저런건 변하는 게 아니라 원래 저랬던 겁니다. 절대 바뀌지도 바꿀 수도 없어요.

  • 9. 이미
    '25.2.16 10:28 PM (70.106.xxx.95)

    불타는 연애시절에야 뭔들 안해주나요
    근데 결혼하고 애낳고나면 잡아둔 고기한테 먹이 안주는것도 있고
    지금 딱 이 시기에는 권태기도 오고.
    그렇다고 딱 이혼할 심각한 사유가 없으니 그냥 데면데면 하는 시기도 지나고
    서로 웬수같아 미워하며 으르렁거리는 시기도 지나 애들도 독립하면
    노부부 둘이서 또 그냥 친구같이 살고.

  • 10. 와..댓글들뭐야
    '25.2.16 10:32 PM (151.177.xxx.53)

    남자 쉴드 장난 아니네.
    맞벌인데 남자가 저녁을 해주던지 사주던지하고, 같이 집에와서 집안일 해줘야지!
    남편과 같은 회사 알바 다닐때 남편이 갑자기 머슴모드로 돌아서서 저녁도 사먹고 들어가자하고, 집에서 이리저리 치우고 설거지하고 나는 공주님처럼 내몸만 간수하게 합디다.
    진짜 발가락하나 꼼짝하지않던 인간인데도 이렇게 변하는데.
    원글남편분에게 여기 댓글 보여줄수도없고. (얼토당토않은 댓글들땜) 어이구 답답.

  • 11. 아무리
    '25.2.16 10:37 PM (211.211.xxx.168)

    아무리 그래도 잔소리할건 하셔야지요.

    옷이나 수건은 너도 알아서 치우라고 하시고 안 치우면 그대로 놓아 두세요.
    애초에 내가 시간 있으니 내가 하겠다고 왜 하셨어요? 쩝
    앞으로 잔소리 할 때마다 니가 더 잘하니 당신이 하라고 넘기세요
    넘기시면 절대 손도 대지 마시고요

  • 12. ..
    '25.2.16 10:38 PM (220.71.xxx.193)

    남편은 본인도 안하지만 제가 안해도 아~~~무말 안해요.
    매일 외식하고 반찬 사다먹고 정리 안하고 집이 엉망이어도 단 한마디 안하는데. 저도 결혼하고 2-3년은 진짜 엉망으로 살았던것 같아요. 근데 사먹는것도 물리고 깔끔한 집에서 살고 싶으니 어쩔수없이 하게 된 게 이렇게 됐네요ㅜㅜ 하아

  • 13. ...
    '25.2.16 10:43 PM (221.151.xxx.109)

    예쁘고 선생님에 친정에서 3억이상 지원해주는데
    왜 교사랑 결혼해요 ㅠ ㅠ

  • 14. ㅇㅇ
    '25.2.16 10:44 PM (106.101.xxx.69) - 삭제된댓글

    부인이 늙었다 해도
    늙은 건 남편도 마찬가지죠
    다른 건 다 그렇다치고
    가사일 90퍼 님이 하는 건
    좀 아니네요
    절반은 남편 시키세요

  • 15. 남교사
    '25.2.16 10:48 PM (217.149.xxx.130)

    결혼 상대로는 진짜 별로.
    인기없는 이유가 있어요.

  • 16. ...
    '25.2.16 10:49 PM (106.101.xxx.18) - 삭제된댓글

    아이는 하나인가요?
    40이면 젊은데
    고민 해보세요
    저런 남편 진짜 버리고 싶을 듯

  • 17. 오뚜기
    '25.2.16 10:51 PM (210.94.xxx.219)

    엉망으로 살아도 잔소리 안했다니... 그것만으로 장점이네요.
    전문직 돈많은 남자 바람기라도 있고 폭력, 주식투기 등등 있으면 답 없어요.
    단지 약간 무심한 정도라면 최악은 면한것이이고
    누구나 변하니까요...
    님이 스킬을 발휘해서 집안일 조금씩 분담해보시고

    서로 긍정적인 부분을 보면서 알콩달콩 잘 살아보세요...

    이혼은 외도, 도박, 가정폭력, 알콜중독, 등 심각한 이슈로 인한것 아니면 백퍼 후회 이전 삶보다 낫지 않아요.

  • 18. ......
    '25.2.16 10:54 PM (1.226.xxx.74)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님한테 잘보여서 결혼할려고 노력했었고,
    이제 결혼했으니까 안하나봐요.
    그나저나 그런 남편을 만나서 힘들겠어요

  • 19.
    '25.2.16 10:55 PM (219.255.xxx.120)

    저는 여선생님은 집에서 손도 까닥안하고 다 남편이나 친정엄마나 도우미아줌마가 해주는줄 알았는데

  • 20.
    '25.2.16 10:56 PM (112.187.xxx.112)

    진짜 고민되실듯
    여긴 나이대 많은 분들이 많아서
    남자가 저정도면 괜찮다고 두둔하는 분들 많네요

    근데 집안일도 혼자하시고
    그나마 다정했던 면도 없어지니 남편에 대한 애정 떨어질 만 하네요ㅠ

  • 21. 저라면
    '25.2.16 10:56 PM (116.34.xxx.24)

    너무 싫긴 할듯...
    같은 직업
    왜 90프로 살림전담을ㅠ

    전업주부도 80프로쯤 하지 싶은데
    저는 애가 둘이라 남편도 아이 전담해서 보기 원해서 집에있지만 애 둘 방학에 멘탈 나가요
    저희는 남편이 원글처럼 더 깔끔한 스타일이라 제가 다 미뤄두고 안하면 주말에 본인이 해요
    그런데 자기가 힘들면 이제는 똑같이 미루더라구요ㅎ (10년차 넘어가니...힘들어졌는지 변하기 시작) 저도 애들도 있고 좀 치워야지 싶어서 체력 돌아오면 좀 치우기도하고

    호흡을 맞춰가는거라 생각해요. 남편은 좀 털털해지고 저는 또 남편 보며 깔끔해지고 애들 키우니 치우고
    남편은 제가 아이들과의 시간 쏟는거 알고 애 둘 데리고 해외도 혼자 한두달씩도 살고 다니는 그런 에너지와 성향을 또 존중해 줘요. 저는 또 남편일 응원해주고 깔끔한거 맞춰주고 싶지만 자기야 애들이 아직은 너무 손이가 체력적 심리적 고갈감이 심해 대화를 통해 진심 전하고 우리 좀 버텨보자

  • 22. bb
    '25.2.16 10:57 PM (106.101.xxx.118) - 삭제된댓글

    친구가 능력있고 외모되고
    님 케이스랑 비슷했는데
    그런 남자랑 40년을 더 같이 못산다고
    40초에 이혼했어요
    재혼하고 만족하며 잘 사네요
    근데 그 친군 이혼 당시 애는 없었어요

  • 23. 글게요
    '25.2.16 11:01 PM (70.106.xxx.95)

    왜 교사랑 결혼했어요 ?? ㅜ
    너무 순진하셨어요

  • 24.
    '25.2.16 11:01 PM (59.28.xxx.67)

    우리남편도 집에서 손가락 까닥안하고 여자가 집안일하는거라 여기더니 따로사니 얼마나 깨끗하게 하고사는지 한번 자나간자리 쓸고딱고 컵은 마시고 바로씻어놓고 하~ 뭐 저런인간이 다 있나싶었어요
    잘못길들여진거죠 뭐

  • 25. ..
    '25.2.16 11:02 PM (81.217.xxx.53)

    힘들지만 지금이라도 고쳐야 점점 더 나빠지는걸 막을수 있어요. 앞으로 30- 40년 같이 살아야하는데 나만 참고 어떻게 사실래요. 남편한테 기회주는 차원에서라도 고쳐보세요.

  • 26. 이래서
    '25.2.16 11:03 PM (195.47.xxx.89)

    요즘 젊은 여자들이 결혼을 안 하는 거예요.
    결혼하면 살림, 육아 대부분 여자 차지가 되거든요.

    타고난 게 여자가 더 섬세한 부분이 있어서
    집안일이며 육아며 부족한 게 더 잘 보이고 잘하다 보니
    저절로 여자가 더 많이 하게 돼요.
    그래도 양심 있는 남자는 돕는 척이라도 하는데..
    글쓴님 남편은 진짜 너무 모르쇠네요.

    이런 남편 만나면 직장, 집안일, 육아까지 쓰리 콤보로
    결혼 전보다 몇 배 더 일하고 몸 축나고 우울증 걸리는 거죠.
    이런 경우 저는 이혼도 안 말립니다.
    똑같이 일하면서 남자 뒤치닥거리까지 집안일 2배 하면서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아서요.

  • 27. ..
    '25.2.16 11:03 PM (220.71.xxx.193) - 삭제된댓글

    저: 공부 좀 봐줘 -> 남편: 학원보내자
    저녁 준비하기 싫다 -> 시켜먹자 사먹자
    힘들다 -> 오구오구 하지마. 오빠가 할게 (해놓고 한 적 한번도 없음)
    정리 같이 하자 -> 식세기. 로봇청소기 이런것만 사고 본인이 하지는 않음요.. 후후후

  • 28. 그리고
    '25.2.16 11:05 PM (70.106.xxx.95)

    무슨 판검사나 전문의랑 결혼한것도 아닌데
    삼억이나 해가요.

  • 29. 띵언
    '25.2.16 11:06 PM (124.61.xxx.72)

    여자들이 착각하는게 결혼하고 변한게 아니라 연애할때 잠깐 변했던거래요

    -----------------------------------------------------------------------------

    와 명언이네요.
    맞지, 여자든 남자든 연애할 때 손발톱을 숨기고 있었지 ㅋ

  • 30. ..
    '25.2.16 11:06 PM (220.71.xxx.193)

    저: 공부 좀 봐줘 -> 남편: 학원보내자
    저녁 준비하기 싫다 -> 시켜먹자 사먹자
    힘들다 -> 오구오구 하지마. 오빠가 할게 (해놓고 한 적 한번도 없음)
    정리 같이 하자 -> 식세기. 로봇청소기 이런것만 사고 본인이 하지는 않음요.. 후후후
    저한테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손 놓을수가 있나요ㅜㅜ

    서서히 분담하고 싶은데.. 못해도 이거는 당신이 하라고 그냥 맡겨야 하겠죠?

  • 31.
    '25.2.16 11:07 PM (121.185.xxx.105)

    마음으로 이혼했다 생각하시고 남편월급으로 도우미 쓰세요.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고 아빠노릇 공짜로 해준다고 생각하면 원글님에게 이익이에요.

  • 32. 에휴
    '25.2.16 11:09 PM (61.105.xxx.21)

    고구마네요.
    맞벌이에 심지어 작업도 같은데, 살림에 육아에 독박쓰면서 오롯이 내 희생으로 유지되는 결혼생활을 행복하다 말할 수 있나요? 남편과 82 시모들애게 가스라이팅이라도 당하셨나?
    님 딸이 평생을 님처럼 살면 좋겠어요?

  • 33. ㅁㅁㅁ
    '25.2.16 11:09 PM (172.225.xxx.226)

    남편 진짜 땡잡았네요, 남교사 인기 진짜 없는데…

  • 34. 진짜
    '25.2.16 11:11 PM (70.106.xxx.95)

    교사는 남자직업으론 그닥 인기없어요

  • 35. ㅡㅡ
    '25.2.16 11:13 PM (116.32.xxx.155)

    님도 변했다고 남편도 속으로 생각할걸요
    가르쳐가며 싸워가며 사세요

    22

  • 36. 남자는 좋겠다
    '25.2.16 11:13 PM (185.220.xxx.251)

    결혼하면 여자가 잠자리도 해줘 애도 낳아줘 애도 키워줘
    집안일도 다 해줘 돈도 벌어다 줘ㅎㅎㅎ
    게다가 이 집은 3억도 가져와ㅎㅎㅎ

    남자가 진짜 땡 잡았네요.
    남자는 결혼 안 하면 바보고, 여자는 결혼하면 바보라더니...
    그 말이 맞네요.
    남편 보고 양심 있으면 집안일이라도 공평하게 하라고 하세요.

  • 37. ...
    '25.2.16 11:13 PM (14.45.xxx.213)

    꼭 판사 의사 사위 봐야만 딸한테 3억 지원합니까?
    3억을 사위나 사돈 주는 것도 아닌데.

  • 38.
    '25.2.16 11:16 PM (222.236.xxx.112)

    처가 잘 살고 맞벌이니,
    본인은 그냥 직장만 지키고 다니면 된다는 마인드 같네요.
    그냥 한번 대놓고 얘기하세요.
    너랑 살기싫다. 정신차릴수도 있어요.

  • 39. 교사가
    '25.2.16 11:19 PM (217.149.xxx.130)

    원래 학교에서 다 애들 시키고 부려먹는데 익숙해서
    자기 손으로는 안해요.

    여하튼 3억 들고 온 여교사와 결혼한 남편만
    땡 잡았네요.

  • 40. ..
    '25.2.16 11:21 PM (220.71.xxx.193)

    아 3억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있는데
    남편이 결혼준비하면서 4억 +대출 받아서 집 매매 했거든요.
    그때 무슨말 하다가 남편이 집 가지고 좀 치사한 발언을 했는데
    친정부모님이 그거 들으시고는 3억5천짜리 재개발 앞두고 있던 집 증여해 주셔서 그렇게 썼었어요.

  • 41. ㅇㅇ
    '25.2.16 11:22 PM (121.130.xxx.83)

    요구하는 걸 말하고 한번 강하게 나가세요
    넘 억울할듯

  • 42. ㅇㅇ
    '25.2.16 11:22 PM (223.39.xxx.139)

    저희 부모님이 부부교사셨는데
    아버지 1951년생

    우리 남매 머리 감겨서 학교 갈 준비 해주시고, 숙제 봐주시고 다 아빠가 하셨어요
    그게 80년대 이야기에요.
    2025년에 왜 저런 결혼생활을 하세요

  • 43. ..
    '25.2.16 11:28 PM (106.101.xxx.200) - 삭제된댓글

    남편으로서 장점이 없네요
    자상함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자상한 면 사라지고
    맞벌이에 부인이 90프로 가사일이요?
    남편분 간이 배밖에 나왔네
    요즘 그러고 살면 이혼감이에요
    회사 30대 40대 초 기혼 후배들 얘기 들어보면
    집안일, 육아 다 부부가 같이해요

  • 44. 그래도
    '25.2.16 11:33 PM (182.219.xxx.35)

    5년동안은 안변하고 잘해줬네요.
    저희남편은 결혼 하자마자 돌변ㅠㅠ
    그래도 지금도 연애할때만큼은 아니어도 자상하고
    집안일 잘해서 참고 살아요.

  • 45. ,,,
    '25.2.16 11:33 PM (183.97.xxx.210)

    다정한편 아닌 제 남편도 님 남편보다는 가사일 더 해요. 도대체 어디가 자상한단 걸까요? 책임감없고 입만 살았구만. 생활지능도 떨어져 보이고. 뭔 자상함을 보고 결혼하신건지 모르겠지만 뽑기 잘못하신듯

  • 46.
    '25.2.16 11:39 PM (211.173.xxx.12)

    인생긴데... 아이는 몇명 몇학년일까요?
    이혼할 마음까지 있다면 남편과 좀 더 노력해보는 시간을 갖고 불만인것 개선해보자고요 딱 1년만 해보자고
    안되면 그때 이혼을 다시 생각해보고요
    그냥 말 안하고 참으면 남자는 몰라요
    더 시간이 지나면 더 못바꿔요 나 역시 마음에 상처가 크게 되고요

  • 47. ..
    '25.2.16 11:40 PM (220.71.xxx.193)

    맞아요 제가 사람 볼 줄을 몰랐죠ㅜㅜ
    아직도 말로는 꽤 다정하고 자상해요ㅎㅎㅎㅎ 몸이 안움직여서 그렇지ㅎㅎ

  • 48. 어후
    '25.2.16 11:42 PM (169.212.xxx.150)

    퇴근시간도 같은데 너무 하네..

  • 49. ..
    '25.2.16 11:45 PM (106.101.xxx.222) - 삭제된댓글

    노답이네요
    입으로만 떼우는 거 필요없어요

  • 50. ,,,,,
    '25.2.17 12:35 AM (110.13.xxx.200)

    서서히 분담하고 싶은데.. 못해도 이거는 당신이 하라고 그냥 맡겨야 하겠죠?
    ---
    서서히가 아니라 맞벌인데 당연히 처음부터 했어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분담하시고 영역을 정하세요
    빨래 누구, 식세기 담당 누구.. 이렇게 자기몫을 확실히 정해야 안하고 버티는게 줄어들죠.
    안해도 대신 해주지 말고 내것만 하고 마세요.
    그렇게 내가 하고 말지 하니까 계속 저러는거..
    버릇들기까지 과도기 있을테니 감안하고 꼭 맞살림하게 만드세요.
    말만 다정한 사람보다 몸을 움직여줘야 진짜 다정한거죠. 게으른 남자 밉상이에요!!!!

  • 51. 111
    '25.2.17 12:47 AM (14.63.xxx.60)

    항상 느끼지만 82쿡 댓글은 남자한텐 무한 관대함.
    바람도박 아니면 참고살라니...
    무슨 말도안되는퐁퐁남 만화는 잘 가져오면서 이게 우리나라 여자들 현실이라구요. 같은직업 갖고 반반결혼해도 집안일은 90%여자한테 시키고 또 시어미들은 참고살아라.. 잘 살살달래서 어느정도 부담시켜라..
    이러니 여자들이 결혼을 하고싶겠냐구요.
    그리고 위에 엉망으로 살아도 잔소리안한것만으로도 장점이라니 기가막혀서..
    엉망으로 사는건 남편이거든요. 그주제에 맞벌이하며 집안일육아 90%전담하는 부인한테 잔소리까지하면 개망나니 미친놈이죠!

  • 52. 와;;
    '25.2.17 7:38 AM (119.65.xxx.133)

    이게 쉴드칠 일인가
    결혼하고 다 변한다구요??

    한번 사고친거 용서하고 사는게 차라리 쉽지
    일상이 저런 사람이랑은 하루하루가 고통같은데 ; 쩝

    나쁜 분이라기보다는
    무지하게 게으른건지
    자기 좋아하는 취미나 그런거에는 부지런하다면
    이기적이고 부인 우습게 아는거까지 추가되구요

    아이만 없다면 진짜 이혼하라고 하고 싶네요
    진지하게 이야기 한 번 나눠보세요

    이런글에
    원글도 변했다 (뭐가?)
    돈으로 커버해라
    이런 건 안 맞는거 같아요

  • 53. ...
    '25.2.17 8:23 AM (211.234.xxx.92)

    원글님이 다 하고 안시킨대매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주말에는 혼자 놀러나가고 집안일 다 해놓으라 하세요.

  • 54. 고민필요
    '25.2.17 9:11 AM (180.227.xxx.173)

    둘이 돈 벌때는 어떻게든 돈으로 땜빵하며 살아도요.
    더 늙어 돈도 안벌고 맨날 같이 붙어있어야 되면요.
    출구도 없고 미칠듯요.
    차라리 한 살이라도 어릴때 이혼할껄 할지도요.

  • 55. 댓글보니
    '25.2.17 9:14 AM (211.211.xxx.168)

    남편분, 교활한 성격이네요. 완전히 원글님 성향알고 이용해 먹고 있네요.

    그냥 남편이 한다고 오구오구 하면 응, 꼭 해 그러고 하지 마세요.
    왜 해요? 더러워도 입을 속옷이 없어도 먹을 그릇이 없어도 하지 마시고 남편이 한다고 했는데 안해서 그릇이 업세! 옷이 없네! 이러셔야자요,

  • 56. 댓글보니
    '25.2.17 9:21 AM (211.211.xxx.168)

    https://hothobby.tistory.com/m/entry/%EB%8F%85%EC%84%9C-%EB%A7%88%EB%8B%98-%EB...

    마님이 되는 법 진산

    이분이 진짜 파미니스트 같아요.
    다 절판 되어서 책 없는데 근처 도서관에 있나 함 알아 보세요.
    요는 남편 다루는 법

    아직도 기억 나는게 남편이 설거지 하기로 해 놓고 안하면 설거지통에 있는 그릇 안 씻고 먹을지언정 절대 대신 안한다는 것

  • 57. 본인
    '25.2.17 9:31 AM (211.211.xxx.168)

    달콤한 말만 던져주면 맘대로 할 수 있는 쉬운 여자, 안하면 대신해주는 쉬운 여자는 되지 마셔야지요.

  • 58. ...
    '25.2.17 9:33 AM (1.233.xxx.80) - 삭제된댓글

    님이 만약 사고나 병으로 먼저 떠나게되면 그 자상함을 무기로 어느여자나 잘 낚을듯 하네요, 여자를 말로 어르고 달래고 아주 고단수네요.

  • 59. ...
    '25.2.17 9:35 AM (1.233.xxx.80)

    님이 만약 사고나 병으로 먼저 떠나게되면 그 자상함을 무기로 어느여자나 잘 낚을듯 하네요, 님을 낚은 솜씨를 보니... 여자를 말로 어르고 달래고 아주 고단수네요. 자상함을 무기로 쓸줄아는 영악함

  • 60. ....
    '25.2.17 10:01 AM (118.235.xxx.31)

    첫댓같이 그 정도 변화가 정상이라고 떠드는 시모들이 진짜 사회악인거같아요.
    저런 인간들때문에 우리나라 여자들이 결혼 안하고 출산률도 바닥쳐서 나라가 망해가는거 같아요.
    저런 사람들은 일찍 죽지고 않고 쓸데없이 부지런해서 헛소리를 첫댓으로 달고 그러잖아요.

    개선없으면 이혼하겠다고 통보하고 안되면 정말로 이혼하세요.

  • 61. 누울자리
    '25.2.17 10:22 AM (211.205.xxx.145)

    보고 다리 뻗는거에요.
    원글님이 길을 잘 못 들여서 그래요.
    여우같이 처음부터 조련을 했어야하는데.
    그게 천성적으로 안되고 그냥 내가 하고 말지 하면 거의 원글님 남편처럼되요.
    밥을 해주지 말든지.화장실을 따로 쓰게하고 청소를 본인이 할때까지 참든지.뭐라 지적하면 더 지적하든지.
    이혼불사 뒤집어 엎든지.
    못 하겠으면 그냥 사는거고요.

  • 62. ㆍㆍ
    '25.2.17 2:42 PM (106.101.xxx.11) - 삭제된댓글

    바람,도박 아니면 참고 살라구요?
    요즘 시대와는 전혀 맞지 않는 조언이네요
    80할머니가 할 법한

    그리고 남편분 성격 진짜 교활하네요2222

  • 63. ..
    '25.2.17 3:38 PM (211.36.xxx.8) - 삭제된댓글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집안일 안 도와주려면 돈이라도 내놓으라하고.

  • 64. ..
    '25.2.17 6:32 PM (59.14.xxx.148)

    나이 먹은 60대 남자도 맞벌이하면 집안일 분담해요 저런 남자 보기 힘든데
    뭐 뭐는 당신이 해 달라고 딱 지정해요
    청소와 빨래 널기 설거지는 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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