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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둔 독거인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회수 : 3,754
작성일 : 2025-02-16 08:42:24

남동생이 제목처럼 살아왔어요

나이는 53세구요

공대 나왔는데 폐인이 되는 것 같아요 

그저께 혼자 있다가 호흡곤란이 온다고 전화했길래 제가 119  불렀어요 일주일전부터 걷지도 못한대요

대학병원 응급실로 들어가서 입원했어요 

수혈받고 호흡은 좋아졌어요

의사는 몇주 지나면 좋아질거래요

퇴원후가 문제네요

노인이 아니니 애매해서 요양병원도 어려워요

재산은 살고 있는 1억 주택에 공시지가 10억하는 땅이 있어요 그 땅에서 매달 몇십만원 나오고 현금 2억? 있을 것 같아요 

이것들 모두 몰빵 상속받은 유산이에요

성질이 ㅈㄹ같아서 응급실 있으면서도 라면 많이 먹지 말라는 얘기에도 폭발했어요 분노조절이 안 됩니다

친척들은 제 집으로 데리고와서 보살피라고 하는데

저는 그 성격을 알아서 싫어요

응급실에서 저에게 그동안 폭력 폭언한거 사과하던데 안 변할거라는걸 알아요

땅을 팔아서 생활비로 쓰라고 하고 싶은데 무슨 봉변을 당할까 싶습니다

병원비는 제가 모두 부담하고 있어요

다른 형제는 손 떼겠다고 합니다

 

 

 

 

IP : 121.143.xxx.6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6 8:44 AM (223.38.xxx.219)

    부모는 다 돌아가셨구요? 골칫거리 형제 하나 있음 부모 죽은 다음이 문제라더니... 원글이 맘 약해서 손 떼지 못하나봐요. 동생 보살피려면 유산 받은것 원글이 관리해야죠.

  • 2.
    '25.2.16 8:47 AM (121.143.xxx.62)

    네 다 돌아가셨어요
    귀남이처럼 컸어요 그래서 저렇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직업을 가진 적도 돈을 번 적도 없어요

  • 3. 나무木
    '25.2.16 8:49 AM (14.32.xxx.34)

    다 큰 성인을
    무슨 형제가 보살피나요
    님 가족도 생각해야죠
    수혈을 했다니 실제로 뭐가 안좋군요
    병명이 있나요?
    본인 재산 있는데
    병원비는 왜 님이 부담하나요?
    본인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병원비 정산해서 받으시구요
    너무 앞서 나가지 마세요

  • 4. 무슨
    '25.2.16 8:49 AM (175.115.xxx.131)

    원글님집에서 보살펴요?친척들도 괜한 오지랖 부리네요.
    누나말도 안듣는데 어찌 돕나요?
    돈도 있는데..의로비로 쓰든 간병인을 부르든 알아서 살라하세요.아님 주민센터에 사정얘기해보세요.

  • 5. 저러고
    '25.2.16 8:50 AM (118.235.xxx.22)

    살다 죽는거죠. 그나이에 사회생활 못하고요
    차라리 어릴때 편의점이라도 차려주시기

  • 6.
    '25.2.16 8:52 AM (223.38.xxx.235)

    윗님 아마 편의점을 차려줬던들 운영하지도 못했을 꺼에요.

  • 7. ..
    '25.2.16 8:56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성격이 팔자라고.
    동생익 결혼은 한 했나요?
    있는 돈 안 까먹고 그래도 돈은 잘 지키나 봅니다.
    같이 살면 원글님만 정신이 피폐해질 거 같습니다.

  • 8. ㅇㅇ
    '25.2.16 9:01 A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재활요양병원에 20대도 있어요.
    노인만 가는 곳은 요양원 아닐까요

  • 9. 내역
    '25.2.16 9:02 AM (221.162.xxx.233)

    병원비들어간 내역 영수증잘보관하셨다가
    퇴원하고 안정되면 주세요 이만큼썼다고
    그리고 사람들은 누울자리보고 뻗대더군요
    절대안받아주는 사람에겐 함부로못해요
    님도 할만큼만하세요
    동생분이 철이드셔야딀텐데 ...

  • 10. 냅두세요
    '25.2.16 9:04 AM (182.212.xxx.153) - 삭제된댓글

    죽던지 말던지...119도 자기가 불러야지 전화도 못하나요?
    그리고 병원비는 왜 내주죠?
    결제하게 카드 달라 하셨어야지요.친척들이 뭐라하거든 직접 데려다 돌보라 하세요.

  • 11. ㅇㅇ
    '25.2.16 9:05 AM (222.106.xxx.245)

    그냥 있는 돈 까먹다가 그것도 다 써버리면 기초생활수급자 되어서 나랏돈으로 사는거죠
    남동생 인생이에요 살고싶은대로 살게 두세요

  • 12. ...
    '25.2.16 9:06 AM (125.133.xxx.231)

    재산있으니 좋은 실버타운들어감 되죠

  • 13. 일단
    '25.2.16 9:14 AM (70.106.xxx.95)

    요양원 보내세요

  • 14.
    '25.2.16 9:17 AM (121.143.xxx.62)

    아직 미혼이에요
    부모는 어떻게든 결혼시키려고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행인 일이에요

  • 15. ...
    '25.2.16 9:18 AM (118.235.xxx.36)

    본인 돈으로 요양병원 가면 됩니다
    젊어도 회복차 많이 가요

  • 16. 맞아요
    '25.2.16 9:24 AM (70.106.xxx.95)

    젊은사람들도 재활이나 큰 병 이후에 요양병원 요양시설 많이 가요
    절대 님 집으론 들이지 마세요. 한번 들이면 안나갈거 같네요

  • 17. 그래도
    '25.2.16 9:33 AM (211.234.xxx.158)

    힘 닫는데까지 도와야
    나중에 후회 안하지 않을까요?
    재산관리 정도는 도와주세요
    10억으로 뭘 사놓아야 월세수입이라도 받을지
    그냥 냅두면 재산 다 잃을지도 ㅜ

  • 18. 재산을
    '25.2.16 9:35 AM (70.106.xxx.95)

    재산을 원글님이 관리하게 둘거 같지도 않네요

  • 19.
    '25.2.16 9:50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부모님 두분 요양재활병원에 계셔서 한달에 한번씩 가요
    젊은 교통사고환자 ㆍ젊은 뇌출혈 뇌경색환자들 많아요
    부모님 두분도 뇌경색 진료기록이 있어 산정특례처럼 혜택받을수 있어 병원비는 저렴해요
    진짜 젊은 환자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뇌 ct같은 서류 준비가능하면 알아보세요
    모르는 뇌경색이있었을수도 있으니까요
    아버지도 촬영 후 입원했어요
    집으로는 안되는거 아시죠?
    병원비는 계좌로 꼭 받으세요
    원글님 아무리 돈 많아도 ᆢ 남편을 비롯 가족들이 좋아하지
    않을거에요
    때로는 모르는 타인도우면 칭찬받지만 구제힘든 가족돕는게 호구취급 받기도한답니다

  • 20. 말안듣겠지만
    '25.2.16 10:05 AM (116.32.xxx.155)

    재산관리 정도는 도와주세요22

  • 21.
    '25.2.16 10:17 AM (121.143.xxx.62)

    장례 치루면서 놀란게 지인이 한명도 없다는 것과 돈 욕심이 많다는 거에요
    저는 남동생이 돈에 욕심이 없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친인척 부의금을 통보하고 모두 가져갔어요
    장례비는 다른 형제와 둘이 나눠 하구요
    집, 땅, 현금도 마찬가지에요
    이해할 것도 없이 인생 자체가 그냥 게으른 거였어요

  • 22. 그럼
    '25.2.16 10:18 AM (70.106.xxx.95)

    소송이라도 해서 돈을 뺏어와야될거 같은데
    안그럼 돈 다 까먹고 연락 또 오는거 아닌가요

  • 23. ㅇㅇ
    '25.2.16 10:24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귀남이처럼 키웠는데 누나들도 귀남이처럼 키우고 있는 건가요
    어째서 유산을 동생에게 전부 다 주고 장례비까지 다 주는 거죠
    지인이 한 명도 없는데 친인척 부의금을 왜 동생이 다 가져가요
    원글님이 지금 이상하게 하고 계신 거 아세요?

  • 24. ㅇㅇㅇ
    '25.2.16 10:26 AM (113.131.xxx.10)

    왜 상속포기 하셨어요?
    최소한 장례비라도 니가내라 해야지
    친인척들 말은 듣지마세요
    대졸 성인인데 본인이 알아서 다 합니다
    병원비도 영수증 일단 주세요
    돈보내는지 두고 보시고요
    안주면 119 불러라 까지만 하시고

  • 25. ㅇㅇ
    '25.2.16 10:26 AM (219.250.xxx.211)

    친인척 장례비는 왜 동생이 다 가져가는지
    부모님 유산은 왜 동생이 다 가져가는지
    50대 남자가 호흡곤란이 오는데 왜 누나에게 전화하는지

  • 26. 그럼에도
    '25.2.16 10:37 AM (61.98.xxx.185)

    남동생이라고 봐주시는거 알고
    누나 이용해 먹네요
    퇴원할때 영수증 보여주면서 돈보내라고 하고요
    이제는 이런 일로 연락하지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땅에 대해서는 소송하셔야죠
    나 혼자만 형제지
    저런 부류들은 이용만 해먹어요

  • 27. ..
    '25.2.16 10:37 AM (1.235.xxx.154)

    아는 집도 누나3 막내 남동생
    결혼도 안해서 엄마가 몰래 집을 남동생 명의로
    그러니 혼자폐인되더라구요
    답이 없어요

  • 28.
    '25.2.16 10:45 AM (125.177.xxx.51)

    친인척 장례비는 왜 동생이 다 가져가는지
    부모님 유산은 왜 동생이 다 가져가는지

    ㅡㅡ
    기괴할 지경이네요.

  • 29. ....
    '25.2.16 10:55 AM (211.202.xxx.120)

    친척들 집에 보내세요 맨입으로 입대기는 쉽죠

  • 30. kk 11
    '25.2.16 10:55 AM (114.204.xxx.203)

    손 떼고 냅둬요 죽던지 살던지 ..
    그 나이면 알아서 해야죠
    땅이 10억이고 2억 있는데 왜 누나가 병원비를 내요

  • 31. ....
    '25.2.16 11:00 AM (211.202.xxx.120)

    님도 손 떼세요 그냥 다시 집에 혼자 둬야지 미련 못 떼고 님이 온갖 신경쓰고 열심히 해봤자 인간 성질 안 변해요 세상에 자기가 화낼 제일 만만한 사람이 님 한명 밖에 없는거라 기운 생기면 다시 눈 부라리며 성질내요
    저도 같은 성질 남자형제 있어요

  • 32. 일단
    '25.2.16 11:05 AM (182.209.xxx.224)

    정신의학과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병명이 나온 후애 약물 복용하면 나아질 듯요.
    혼자 병을 키워온 건 아닌지싶네요.

  • 33. 제 남동생이랑
    '25.2.16 12:35 PM (112.165.xxx.130)

    비슷하네요.
    44살.
    평생 백수.
    온갖 사고치고
    제가 다 해결해주고…
    ㅠㅠ
    나도 미혼 동생도 미혼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사는게 막막합니다..

  • 34. 동생
    '25.2.16 1:37 PM (223.39.xxx.217)

    카드 달라고 하거나
    핸드폰 주고 병원비 이체하라고 하세요.
    내주고 나중에 받는 것보다 나아요.
    그리고 요양병원에 입원시키세요.
    간병비도 낼 능력 되는데
    본인이 의지없음 돈으로 하라고 하고
    원글님은 필요한 서류에 사인이나 해주세요.

  • 35. 다른형제도
    '25.2.16 2:24 PM (222.119.xxx.18)

    손을 뗐고 본인이 돈욕심도 있다니,
    저라면
    마음 아파도 관여 않겠습니다.

    후견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경제적인 합의금을 제시하시고 도움을 주겠다고 하세요.
    하지만 저는 손 뗍니다.

  • 36.
    '25.2.17 6:54 AM (121.143.xxx.62)

    속이 상해서 주말 내내 앓았어요
    선을 긋는 방향으로 해야겠어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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