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외출할 때 부모께 인사하나요?

...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25-02-16 08:27:23

제목을 길게 못써서.

 

재수한 딸이 집에서 외출시 들고 날 때 

간다 왔다 말이 없어요.

현관문 여닫는 소리만.

 

얼마전까지는 소리가 들리면 제가 거실로 나가서 

다녀왔니?  했는데 이젠 그마저도 미우니 싫네요.

그마저도 안 하니 집에 한국말이 사라졌어요.

 

행선지도 말이 없고.

누누이 행선지는 말하고 다녀라.

큰 사고 현장에서 자기 자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경찰 연락받고 다음날 알게된 경우도 있단다 

라는 말도 제가 했는데도 그러네요.

(어릴 때부터 교육시켰죠.)

 

남편과 오래 사이가 좋지 않고 하다보니.

아이와 사이가 좋지 않아요.

엄마를 완전 무시하네요.

지 아빠에게 말하는 말투와 달리.

애들 아빠는 지방근무라 함께 생활 안 해요.

 

그렇게 할 거면 독립해서 자유롭게 살라고 하니

집을 얻어달라고 합니다.

 

지 아빠가 엄마를 무시하니

애들이 다 엄마를 무시하는 서글픈 느낌이 들어요.

다른 자녀는 더 심합니다.

 

내 인생의 결혼과 출산.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희망이 없습니다.

 

IP : 1.233.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6 8:31 AM (211.208.xxx.199)

    식구 모두 다 드나들때 인사해요.
    그건 아주 어릴때부터 몸에 익도록 가르쳐야지
    머리 굵어져서는 이미 안돼요.

  • 2. ...
    '25.2.16 8:32 AM (118.235.xxx.206)

    어릴때 부터 가르쳐야해요. 아빠 출근때 퇴근때 인사하기 부터 시키면 커서 그렇게 될리가??

  • 3. 하늘에
    '25.2.16 8:40 AM (210.179.xxx.207)

    가족이 아니더라도 같은 집에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들어가고 나갈때 인사하고,
    되도록이면 어디로 가는지 언제쯤 귀가 예정인지도 얘기하고,
    예정보다 늦을경우엔 가족 단톡방에 알리는 거...
    이 정도는 가족이 아니어도 같은 집에 사는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예의라고 생각해요.

    어릴적부터 부모가 서로 나가고 들어올때 인사하는 걸 보면 저렇게 하는구나 하는 거고...

    성인 자녀가 나가서 사는 것에 대해 자게에서 쉽게들 얘기한다고 해서... 진짜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죠.

  • 4. 인사가
    '25.2.16 8:59 A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문제가 아니고 대화 단절이 문제인거죠.
    저희집도 아들이 엄마가 싫고 아빠가 밉다고
    일절 말을 안 하고 살더니
    밖에서 고생 쎄게?하고 다시 집에 돌아와
    조금씩 말하기 시작했어요.
    다 큰 자식은 자기가 깨달아야지 아무리
    엄마,아빠가 얘기해도 안 듣는 듯.
    원글님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계신 거예요.

  • 5. ....
    '25.2.16 9:47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반대로 부모님도 나갈때 엄마 갔다올께.. 아빠 갔다올께 하고
    두분다 나가신다는 이야기 하시고 그리고 엄마가 어디에 가시는지
    아버지야 뭐 맨날 출근하는길에 나가니까... 아버지는 출근하나보다 하지만 엄마는 전업주부였기 때문에 항상 행선지 이야기 해주시고 나가시는편이예요
    그리고 거실까지 나가서 엄마 잘 다녀와.?? 아빠잘다녀와..??? 그리고 인사했죠

  • 6. ....
    '25.2.16 9:52 AM (114.200.xxx.129)

    저희집은 반대로 부모님도 나갈때 엄마 갔다올께.. 아빠 갔다올께 하고
    두분다 나가신다는 이야기 하시고 그리고 엄마가 어디에 가시는지
    아버지야 뭐 맨날 출근하는길에 나가니까... 아버지는 출근하나보다 하지만 엄마는 전업주부였기 때문에 항상 행선지 이야기 해주시고 나가시는편이예요
    그리고 거실까지 나가서 엄마 잘 다녀와.?? 아빠잘다녀와..??? 그리고 인사했죠
    그런 환경에서 컸기 때문에 저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행선지는 꼭 말해줬고... 반대로 나가서생각지도 못하게 늦게 집에 갈것 갔다 싶으면 연락은 꼭 해줬어요... 뭐 때문에 집에 늦게 갈것 같다고... 그래야 늦게 들어가도 부모님이 걱정을 안하시죠

  • 7. 고생해야
    '25.2.16 10:46 AM (121.134.xxx.136)

    아는군요. 서른 먹은 아들이 인사가 없네요, 이혼가정이라 엄말 무시하고 같이 사는 친정 엄말 무시하나봅니다

  • 8. kk 11
    '25.2.16 11:00 AM (114.204.xxx.203)

    늙은 부모가 나간다 인사힙니다
    못고쳐요

  • 9. ...
    '25.2.16 11:52 AM (118.235.xxx.21)

    미운마음드셔도 힘드시겠지만 먼저 인사해 주세요.
    안변할 것 같아도 엄마마음 알게 되는 때가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138 풋마늘대 나오던데 겉절이 해드셔 보세요 8 봄철 음식 .. 2025/02/16 1,803
1686137 배스킨라빈스 무슨맛 좋아하세요? 39 달다 2025/02/16 3,726
1686136 기숙사 침구 어디서 사시나요? 4 ... 2025/02/16 1,104
1686135 컴활 1급 필기 시험 올해 만료, 실기 재도전해볼까요? 5 ... 2025/02/16 1,154
1686134 병원에서 전화를 받았어요 7 ... 2025/02/16 4,452
1686133 홍장원, 댓글단이 일부러 고립시키는 중인듯(반발심 고조시키는 .. 7 ㅇㅇ 2025/02/16 1,547
1686132 욕심은 많은데 능력이 안 따라주네요 3 욕심 2025/02/16 1,314
1686131 맛집 줄서는거 진짜 이상하지않나요? 21 ㅇㅇ 2025/02/16 4,384
1686130 이승환옹 조카 결혼식때문에 미국갔는데 CIA가 24 ㅇㅇ 2025/02/16 19,481
1686129 전광훈이 작년12월부터 집회 안하겠다고 했다던데.... 4 윤입벌구 2025/02/16 1,418
1686128 저녁 뭐 드세요? 10 2025/02/16 1,736
1686127 올리브영 인생템 추천 > 2탄이 왔습니다 67 코코몽 2025/02/16 10,064
1686126 일리윤 어떤게 좋나요? 4 lllll 2025/02/16 1,312
1686125 계약직 종료 ㅠ 3 ㅇㅇ 2025/02/16 2,295
1686124 3월1일에 롱코트는 아닐까요.. 5 하객룩 2025/02/16 2,192
1686123 5세 책읽기 하루몇권 9 ㅡ ㅡ 2025/02/16 642
1686122 퍼머하면 머리색 밝아지나요? 1 Oooo 2025/02/16 606
1686121 남의 카톡프사에 이렇게까지 다양한의미를 부여할줄이야 26 ..... 2025/02/16 2,640
1686120 전광훈 "선관위 해체하고 목사가 선거 감독해야".. 15 2025/02/16 1,732
1686119 고등애들 갚으라고 말했어요. 20 이번에 2025/02/16 5,116
1686118 검찰, 내일 '尹 부부 공천개입' 수사 중간 발표 7 ........ 2025/02/16 1,510
1686117 오래된 동전이요 4 백원 2025/02/16 1,113
1686116 의대합격 어련히 소문이 납니다. 23 자중 2025/02/16 5,733
1686115 사는게 뭘까 6 살기싫다 2025/02/16 1,819
1686114 황창연신부 시국특강, 댓글 만평 9 신부님 만세.. 2025/02/16 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