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왔습니다. 모처럼 직장을 월요일까지 쉴수있어서, 늘 오고픈 곳에 바다보면 힐링할겸 왔어요..저만의 시간을 갖기로 한건데....
이왕이면 오션뷰로 하자고 해서 알아보니 괜찮은 호텔은 가격이 비싸고,. 그나마 부띠끄호텔? 로 오션뷰로 하니 가격도 합리적이고 해서 왔어요. 세면대 물이 잘 안내려가고, 침구도 별로그래도 괜찮아요. 저만 지내도 되고, 이 가격에 오션뷰니 2박 참을만 해요...가격이 저렴해서 그런가 젊은(?)애들이 많이 묵나봐요..
아까 옆방에서 젊은애들이 3~4명 나오길래. 살짝 불안했는데....지금 새벽1시20분......노래부르고. 왔다갔다 문 쾅쾅 거리면서 닫는소리. 자기들끼리 웃고 떠드는 소리. 장난치는소리...정말 가감없이 들려요.
도저히 참다가 안돼서 카운터 내려갔더니 동남아쪽 외국인이 혼자 카운터에 있어요....방을 바꿀수 없다고 하고...자기가 이따가 가보겠다고 하네요...1박 더 남아있는데. 잠이 다 달아나서 잠도 안오고, 진짜 호텔을 옮길까도 고민중입니다. 어떻게 낸 시간이고 휴가인데. ㅜㅜ 참고로 여기는 해운대에요. ㅜ 차라리 창문을 열어놓는게 더 나으네요. 차 소리가 더 나아요. 해운대 호텔 여기저기 많이 묵었는데, 이렇게 방음안되는 곳은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