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공원 걷기 하고 있는데..
제 앞에서 손잡고 걸어가던 커플이 갑자기 서더니
남자가 헐리웃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주머니에서
반지꺼내 무릎을..완전 꿇은건 아니고
그거 있잖아요 왕자님 같이 하는 거..
여자는 어안이 벙벙 하다가..막 울고요.
근데 일반적(?)인 프로포즈가 아니었던게
갑자기 여자분이 울다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더니..남자한테 뭘 주더라고요.
나도 오빠가 프로포즈 하면 이거 주려고 갖고다녔어!
하면서 뭘 주는데 남자는 더 깜놀..
(안보여서 그건 못봤어요)
둘이 껴안고 펑펑 울면서 서로
내가 잘 할게..아니야 내가 더 잘할게..
하는데 넘 귀엽고 몽글몽글...
호텔에서 풍선불고 샤넬백 어쩌고 그런게
아니고 서로 주고 받고 공원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모습보니 넘넘 예뻤어요.
그래도 전 다시 태어나면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을 거란 건 안비밀..(와장창 죄송)
남자분은 남자답게 잘생기고 건장하고
예비신부는 또 모델같이 예쁘니...비주얼 호강..
아니 그게 뭔지 보셨어야죠
사진도 좀 찍어드리고
궁금해여~
이 와중에 패완얼 패완몸 절실히 느낀게
둘다 패딩에 추리닝...레깅스..운동화 차림이었는데
우왕...넘 멋있고 예쁘고..저절로 박수가 막..
내가 이렇게 외모지상주의자였던가
축하 박수 쳐주고 싶었을 것 같아요
생판남이야기인데 그 장면 생각하니까 넘 행복해보이네요 .ㅎㅎ 그사람들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살았으면 좋겠네요
넘 귀엽고 행복하고 웃기(?)기도 하네요^^
저도 박수쳐주고 싶을 것 같아요
원글님 계타셨네요 글로 읽어도 재밌는데 직접 보면 얼마나 재밌고 감동일지
그때 행복하세요~ 라고 외치고 막 도망가면 안되나요?
넘 이쁘다.. 인스타 아닌 이런 아날로그 감성
뭘까? 뭘까? 뭘까? 뭘까? 뭘까?
원글 보니 남편 프로포즈 생각나네요.
제가 직장 다니면서 방송대 편입해서 다녔어요.
기말시험치고 나오는데 남편이 학교 건물 현관앞 바닦에
촛불로 하트모양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가 꽃다발 들고
서 있었어요ㅎㅎㅎ
시험치고 나오던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다들 축하한다고
한마디씩 해주고ㅋ
저는 좋으면서도 부끄러웠어요ㅋ
그 때 사진이 싸이월드 안에 있는데 싸이월드 닫혀서
못 찾네요
아, 옛날이여ㅎ
원글 커플, 아웅, 좋을 때다!
제가 봤음면
박수치면서
축하해요~~
소리 쳤을거 같아요 ㅋ
어머 참 예쁜 예비 부부네~
그러나 다음 생애 결혼은 없다!
저같으면 축하한다고 박수치고 이쁘게 잘 살라고 덕담해주고 왔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어머 너무 예쁜 모습이네요 ^^
박수라도 쳐주시지 축하한다고 ㅋ
너무 이쁘다..행복하소서
우왕...넘 멋있고 예쁘고..저절로 박수가 막..ㅡ원글님도 귀여우시다
너무 이쁘다..행복하소서
우왕...넘 멋있고 예쁘고..저절로 박수가 막..ㅡ원글님도 귀여우시다. 맘도이쁘고..
잘들 살기를....
귀엽다귀엽다~~
근데 저도 원글님 막줄 대공감입니다 ㅋㅋㅋㅋㅋ
귀여운 커풀이네요, 예쁘게 잘 살길~ 근데 여자분이 준게 무였을지 궁금하긴하네요 ㅎㅎ
귀여운커플이네요, 알콩달콩 잘 살길.. 근데 여자분이 준건 뭐였을지 궁금하긴하네요
주인공처럼 연출했으면 주변인들도 호흥을 해줘야죠. 와우 축하해요 ~~~ 박수치면서 ㅎㅎㅎ
프로포즈 받으면 주려고 무언가 들고 다닌 것 너무 이쁘네요.
눈에 콩깍지가 씌워야 가능한 이벤트죠. 지나고보면 내가 미쳤나 싶은일
그래도 전 다시 태어나면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을 거란 건 안비밀..(와장창 죄송)
저도용..ㅋ
이거죠.. 제발 프로포즈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저같음 재빨리 촬영했을듯 ㅎㅎㅎ 촬영해서 전달해줬다면 그것만큼 소중한 선물이 없을것 같아요
아 읽기만해도 행족해지는 기분이네요!
여자분은 도대체 뭘 줬을깡.....
시계??? 팔찌? 반지? ㅎㅎ
이런, 오헨리의 단편소설인가요^^
앞으로도 행복하소서, 근데 왜 난 갑자기 눈물이 나지요.
주책임..
어머니 프로포즈 봤다는 걸로 읽고 신나서 들어왔는데
제 상상과 달리 풋풋 달달 가슴찡..
힝~ 잘 살아라.. 이쁜커플
원글&댓글들이 넘 웃겨요.
그 장면이 막 상상이 되구
오늘 하루죙일 기분이 꿀꿀했는데
이 글 읽으면서 우울함이 날라갔네요.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저같음 재빨리 촬영했을듯 ㅎㅎㅎ 촬영해서 전달해줬다면 그것만큼 소중한 선물이 없을것 같아요
222222
근데 괜히 촬영하다가 소리 띠링~
신경쓰이게 만들고 프로포즈 분위기 와장창 할 수 있지 않나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686166 | 3월1일에 롱코트는 아닐까요.. 5 | 하객룩 | 2025/02/16 | 2,185 |
| 1686165 | 5세 책읽기 하루몇권 9 | ㅡ ㅡ | 2025/02/16 | 641 |
| 1686164 | 퍼머하면 머리색 밝아지나요? 1 | Oooo | 2025/02/16 | 605 |
| 1686163 | 남의 카톡프사에 이렇게까지 다양한의미를 부여할줄이야 26 | ..... | 2025/02/16 | 2,639 |
| 1686162 | 전광훈 "선관위 해체하고 목사가 선거 감독해야".. 15 | 헐 | 2025/02/16 | 1,731 |
| 1686161 | 고등애들 갚으라고 말했어요. 20 | 이번에 | 2025/02/16 | 5,115 |
| 1686160 | 검찰, 내일 '尹 부부 공천개입' 수사 중간 발표 7 | ........ | 2025/02/16 | 1,509 |
| 1686159 | 오래된 동전이요 4 | 백원 | 2025/02/16 | 1,112 |
| 1686158 | 의대합격 어련히 소문이 납니다. 23 | 자중 | 2025/02/16 | 5,731 |
| 1686157 | 사는게 뭘까 6 | 살기싫다 | 2025/02/16 | 1,818 |
| 1686156 | 황창연신부 시국특강, 댓글 만평 9 | 신부님 만세.. | 2025/02/16 | 1,660 |
| 1686155 | CCTV에 딱 걸린 국회 단전 시도 6 | 계엄군 | 2025/02/16 | 1,523 |
| 1686154 | 캡쳐한 kt 멤버십카드도 사용 가능하나요? 5 | 멤버십 혜택.. | 2025/02/16 | 948 |
| 1686153 | 동물병원은 전세계적으로 다 비싼 건가요. 22 | .. | 2025/02/16 | 2,268 |
| 1686152 | 저렴이 앰플 마구마구 추천해주세요 4 | 신데렐라 | 2025/02/16 | 1,339 |
| 1686151 | 시모 이해안가는 거.. 2 | Wlo | 2025/02/16 | 2,275 |
| 1686150 | 26시간째 단식중인데요.. 5 | ... | 2025/02/16 | 1,915 |
| 1686149 | 인성문제 베스트글 21 | ㆍ | 2025/02/16 | 3,104 |
| 1686148 | 카톡프사... 가족 사진은 괜찮죠? 17 | 아이스 | 2025/02/16 | 3,606 |
| 1686147 | 작년에 세게 스트레스줬던 친구 6 | .. | 2025/02/16 | 2,422 |
| 1686146 | 여성호르몬제....참 헷갈리는 게요..... 1 | 아직도고민 | 2025/02/16 | 1,376 |
| 1686145 | 중국 공장에서 한국엔 우리한테만 팔았다던 물건을 | 음 | 2025/02/16 | 1,411 |
| 1686144 | 쿠팡 알바를 지원하려고 하는데 4 | ... | 2025/02/16 | 2,184 |
| 1686143 | 셀프세차하니 심봉사 눈뜬듯 2 | 세차 | 2025/02/16 | 2,346 |
| 1686142 | 동생에게만 재산 물려줄까봐…부모 집에 불 지른 30대女 3 | ㅇㅇ | 2025/02/16 | 3,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