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사탐 과목 막바지 과외붙어줄까 물으니
간절함도 없이 그러든가 말하더니,
주말내내 눈빠지게 싸이트 알아봐도
마땅한 분을 못찾겠고, 또는 시간이 안되시고 ㅠㅠ
몇시간 알아보다가
아이한테 이번 주말에는 못구하겠으니
알아서 해봐야겠다 말하는중에
말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방에서 나가라고 ㅠㅠ
사춘게되더니 혼자 방에서 뭘하는지
방에도 못들어오게 하고,
나만 보면 나가라고ㅠ
그런데다 필요한거 알아봐주고 대화하려는 엄마한테
태도불량이고, (그나마 타과목은 잘나와요)
과외고 뭐고 자기 인생인데 공부 하든말든 둘까요?
놔두세요.
그런 자세로 과외해봤자 효과없어요.
본인이 필요하고 야무진 아이이면 알아서 할 거 예요.
글 쓰시는 거 보니 공부 하든 말든 놔둘 타입도 아닌 것 같은데요.
애가 자기 방 들어오는 거 싫어햐면 그것 정도는 지켜주세요. 저도 사춘기 때 엄마 제 방 들어오는 거 싫었어요. 그냥 내공간이 딱 거기라서요.
방에 들어오는 거 싫고 엄마가 필요하면 나와서 대화하라 하세요. 방에도 들어오는 거 싫어하면서 뭐 과외쌤은 엄마가 알아서 모셔와야 하나요.
태도불량 ㅠㅠ
너무 속상하고 화나서 암것도 해주기 싫죠
저는 사춘기라도 최소한 예의는 지키라고 합니다
함부로하고 자식으로서 최소한의 선을 지키지 않는일이 반복되면
나도 부모로서 해야할것들을 하기 싫어진다고....
사춘기
힘드네요. 언제까지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