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 한번만 할께요.

... 조회수 : 5,491
작성일 : 2025-02-15 00:49:13

딸래미 방이 너무 예뻐요. 

널찍한 방에, 책상, 책장, 나즈막한 서랍장 두개, 화장대, 침대...

그러고도 공간이 널럴해요. 

 

엊그제 방구조 바꾸고 가구 새로 사넣어 배치 바꿔주고 

아이 재우면서 잠시 앉았는데 방이 너무 예쁘고,

그 방에서 유튜브도 보고 숙제도 하고 딩굴거리는 딸을보니 갑자기 넌 좋겠다 싶었어요. 

 

저희집은 가난해서 대학때까지 이혼한 엄마랑 둘이 원룸에 살았어요. 

엄마는 저 대학때 연애할때 화장실에 전화기 들고 들어가 통화하는게 

넘 가슴아팠다고 아직도 말씀하세요. 

 

딸이 부러우면서, 

딸한테 이렇게 해줄수 있도록 그나마 잘 일구고 산 제가 너무 장하네요. 

 

IP : 202.165.xxx.1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25.2.15 12:52 AM (180.228.xxx.184)

    박수쳐드립니다!!!
    애쓰셨어요.

  • 2. ...
    '25.2.15 12:55 AM (221.151.xxx.109)

    따님 방이 얼마나 크고 예쁠지...상상하며 흐뭇합니다 ^^

  • 3. 늘푸르른
    '25.2.15 12:59 AM (124.51.xxx.207)

    저도 박수 쳐 드려요~~
    장하십니다!!!

  • 4. ㅅㄴ
    '25.2.15 1:14 AM (220.94.xxx.134)

    부러워요.ㅠ 저흰 애가 치워도 유지도 못해서 방인지 창고인지ㅠ

  • 5. ㅇㅇ
    '25.2.15 1:21 AM (211.62.xxx.206)

    저도 제 아이가 가끔 부럽거든요. 원글님 마음 이해가 가요.

  • 6. 좋아요~
    '25.2.15 1:47 AM (58.127.xxx.56)

    수고많으셨고 맘껏 즐기세요~

  • 7. 엄지척
    '25.2.15 4:16 AM (185.69.xxx.113)

    이런 글 좋아요. 행복하시길요 :)

  • 8. ㅇㅇ
    '25.2.15 5:47 AM (49.168.xxx.114)

    저도 어제 대학생딸 백화점에서 간단한 화장품 사주면서
    그렇게 자라진 못해서인지 부러우면서
    사줄수있는 부모가 되어 뿌듯했네요

  • 9. 그럴거
    '25.2.15 6:08 AM (1.235.xxx.154)

    능력자시네요
    부럽네요

  • 10. ㄱㄴㄷ
    '25.2.15 6:30 AM (211.235.xxx.2)

    잘 살아오신 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11. ^^
    '25.2.15 8:29 AM (1.241.xxx.216)

    어머...원글님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원글님 글에 대리만족 하면서 딸방에 앉아있는
    소녀가 보이네요
    그런 소녀에게 안쓰러워 하는 친정엄마가 있으셔서 다행이고
    잘 성장해 좋은 가정 이루셔서 또 다행입니다
    글에 원망이나 힘듬보다 기쁨과 안도감이 느껴져서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

  • 12. ㅇㅇ
    '25.2.15 8:36 AM (14.39.xxx.225)

    님 장하십니다.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 13. 그러게
    '25.2.15 8:45 AM (124.49.xxx.188)

    다들 어떻개ㅜ성공햇고 부자됏는지 궁금.. 팔자인가요

  • 14. 행복한새댁
    '25.2.15 8:54 AM (125.135.xxx.177)

    자식 키우는 일은 과거 나로부터의 치유인것 같아요. 딸이 넘 좋아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229 양문형 냉장고는 문짝이 무겁네요 3 질문 2025/02/15 1,242
1684228 어휘끝 중학필수 등 책 2권 샀어요 4 인생 2025/02/15 1,172
1684227 입시 철이라 생각난 저희 엄마의 기대 4 ㅎㅎ 2025/02/15 1,831
1684226 지금 순대 먹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4 ㅇㅇ 2025/02/15 2,158
1684225 다이슨 에어랩 9 숏컷맘 2025/02/15 2,377
1684224 11번째 집회 출첵했어요 16 즐거운맘 2025/02/15 822
1684223 내일부터 기온 다시 좀 내려가네요 6 봄을기다리며.. 2025/02/15 3,315
1684222 대구에서 버스 28대쯤 광주로 간 듯. 18 .. 2025/02/15 2,990
1684221 치아가 없으면 구강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2 ... 2025/02/15 1,199
1684220 매달 1백만원 저축 4 .... 2025/02/15 4,192
1684219 집회는 사람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죠 9 ........ 2025/02/15 949
1684218 배구화 작은부분이 떨어진거 버려야할까요? 1 정리 2025/02/15 236
1684217 중증외상센터 3 기다림 2025/02/15 1,557
1684216 국정원장이 김거니랑 문자 주고 받은게.. 9 ** 2025/02/15 3,440
1684215 불고기양념 파는 양념장으로 7 많이 2025/02/15 1,323
1684214 바나나칩이 먹고싶은데 추천 부탁드려요. 2 갑자기 2025/02/15 747
1684213 유럽 패키지 여행 가려는데 인원 수가 많아도 괜찮을까요 10 그린tea 2025/02/15 2,648
1684212 올리브영 인생템 추천해주신분 토너도 추천해주실수있나요 3 토너없음 2025/02/15 2,529
1684211 광주에 코스트코가 없대요 ㅠㅠ 48 2025/02/15 6,244
1684210 요즘 자꾸 예전의 상처된 기억들이 떠올라요 10 오후엔 2025/02/15 1,495
1684209 오죽하면 ㅈㅅ 하겠나 싶지만. 4 2025/02/15 3,117
1684208 [단독] 광주 집회서 5·18 왜곡 유인물 살포…5·18기념재단.. 12 ㅇㅇ 2025/02/15 1,822
1684207 전한길 무리에 뿔난 시민들 쏟아져 11 윤석열파면 2025/02/15 3,413
1684206 윤상현이 죽어라 탄핵 반대하는 이유 3 ........ 2025/02/15 2,663
1684205 갱년기 몸무게 5 갱년기 2025/02/15 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