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린성 두드러기에 관해

콜린성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25-02-14 16:30:08

2주일 전에 사우나에 갔다 온 후 상체에 발진이 올라왔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고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콜린성 두드러기인 거 같은데

콜린성이면 1,2 시간이면 가라앉는다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이틀째 더 심해져서 병원에 가서

항히스타민제 등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돼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대부분 가라앉았는데

제 몹쓸 호기심에 콜린성인지 확인해 보고 싶어서 족욕을 했더니 또 발진이 확 올라왔습니다.

기존 부위외 다른 부위에도 생겼고요. 이걸 보면 콜린성이 맞는 거 같은데 저는 왜 일주일 넘게

완전히 가라앉지 않는 건지 모르겠어요. 병원에 계속 갔는데, 계속 피부과 약을 먹긴 힘들어서

두번째 발진부터는 약을 하루에 한번만 먹었습니다.

50대 중반에 이게 무슨.... 만성이 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저같은 경우를 보거나 겪어 보신 분들의 대처 방안과 치료에 대해 조언 듣고 싶습니다. 

IP : 39.125.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25.2.14 4:55 PM (125.176.xxx.213)

    제가 약 25년전인 고등학교때 콜린성 두드러기가 생겨서요
    (온도차가 심하면 확 올라오는) 병원가서 약먹고 좀 지나면 괜찮고
    그러고 또 1년뒤 재발해서 병원가서 약먹고 괜찮아지고..그러곤 그후로는 괜찮았었어요

    근데 한 5년전쯤 또 재발했어요
    저때는 기억에 한두달이었다면 이번에는 꽤 오래갔어요
    첨엔 내과 갔다가 약받아온걸 먹었는데 계속 안나아서 대학병원가서 약을 1년정도 먹었어요
    처음엔 하루에 두알을 먹었으면 두알로도 안잡혔었는데 나중엔 하루에 반알?
    그렇게 되긴 되더라구요..
    물론 뭐가 문젤까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요
    그래서 뭐 먹는게 문제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바꿔보려고 했었어요
    커피도 끊고 술도 끊고 밀가루도 끊고 최대한 안먹으려고 해봤어요
    근데 1년만에 낫더라구요.. 최종으로 결론 내린게 스트레스구나 였어요

    최근에 스트레스 많으셨을까요?
    제가 원래 아프거나 스트레스받거나 이런걸 티를 잘안내서 괜찮구나 했는데
    그냥 몸이 알았던 거더라구요
    고등학생때도 그랬고 5년전에도 제딴에는 꽤나 스트레스였던 일이 있었더라구요
    맘을 편하게 드시고 항히스타민은 졸린거빼곤 크게 부작용 없다고 들었는데
    너무 참지마시고 약드세요~ 가려운거 진짜 곤욕이더라구요

  • 2. 위에 댓글님
    '25.2.14 5:31 PM (39.125.xxx.210)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대학병원까지 가셨군요.
    그런데 항히스타민제를 계속 드시다 줄인 건가요?
    이게 솔직히 대학병원 가도 뾰족한 수가 없어 보여요. 요새 대학병원 가기도 쉽지 않고요.

    스트레스가 요새 무척 심했던 건 맞습니다. 어쨌든 내 몸 안의 뭔가가 고장난 거겠죠.
    나이 들면서 소소한 질병이 자꾸 생기니까 정말 괴롭네요...

  • 3. ㅇㅇ
    '25.2.14 5:58 PM (1.243.xxx.125) - 삭제된댓글

    제가 전신 두드러기로 지금 치료중인데요
    치료가 한달정도 걸린다고 했어요
    약먹고 주사맞고 연고 바르고요
    치료 어설프게 하다가 만성으로 갈까봐
    성실하게 치료 다니고 있거든요
    만성피부염 되는경우가 종종있고
    나이들고 스트레스 있으니 온갖 질병이 생기네요
    여드름도 한번 없던 사람인데
    얼굴주사 피부염도 2년전 생기고 아직
    완치도 안되고요
    약은 갈때마다 줄여주네요
    치료 잘 하셔요
    동네 피부전문 유명한병원으로 가보셔요

  • 4. 11
    '25.2.17 1:01 PM (125.176.xxx.213)

    네 항히스타민제는 계속 먹었어요
    사진첩에 사진이 다 있어서 찾아보니
    처음 내과 3번정도 갔구 3일치 3번 하루3알정도 9일치 약으로
    (아마 매일 꾸준히 약을 먹진 않고 괜찮음 안먹고 안괜찮음 먹었던것 같아요)
    한달 반정도 지나도 차도가 없어서 소견서 받아서 대학병원 갔었네요
    대학병원에선 처음 2주치 약을 줬었구요 이때도 하루 3알정도
    근데 제가 차도가 있음 약 줄여도 되냐고 물어봤었거든요
    그렇게 해도 된다고해서 조금씩 줄여갔던 것 같아요
    찾아보니 2월말에 처음 내과가서 10월초에 대학병원 갔던게 마지막이니
    8개월 정도 고생했었네요 밤이면 더 심해져서 진짜 괴로웠었는데
    님도 너무 괴로우시겠어요..
    처음 내과 샘이 하셨던 얘기가 음식으로 인한 두드러기면
    같은음식을 보통 3일이상 먹고 그러지 않으니까 3일정도 지나면 안나는게 정상이다
    그런게 아니면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한다 그러셨거든요
    아마 님도 음식때문은 아닌것 같으시니 최대한 스트레스 적게 받으시게 하시고
    맘 편하시게 계시는게 젤 빨리 낫는 지름길이지 싶으네요
    언능 나으시길 바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266 건희가 남편한테 전혀 신경안쓰는 심리가? 9 김건희 2025/06/13 4,485
1725265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천기누설 이재명 건들면 다 죽는다.. 1 같이봅시다 .. 2025/06/13 1,741
1725264 아빠보고 귀를 뚫으라는 딸 6 ㅇㅇ 2025/06/13 1,989
1725263 점심때 포장해온 회무침 내일 먹어도 될까요 3 ... 2025/06/13 1,111
1725262 흰머리 염색 한달되면 다시 하얗게 되나요? 10 ㅇㅇ 2025/06/13 3,795
1725261 명신이 *됐다 39 .. 2025/06/13 22,494
1725260 잼프님 대표시절 단식중에 사퇴 종용한 사람 누군가요 10 2025/06/13 2,817
1725259 얼굴 좀 넙데데데한 뷰티유튜버는 없나요 6 2025/06/13 1,706
1725258 49키로랑 48키로도 엄청차이나네요 24 gg 2025/06/13 6,789
1725257 저는 국힘에서 이재명은 절대 안된다고 선거유세해서 8 2025/06/13 2,358
1725256 무안공항에 대한 1찍입장은 이건가봐요? 26 ㅇㅇ 2025/06/13 2,976
1725255 오래된 아파트(이사예정) 방충망 교체 2 더위 2025/06/13 956
1725254 인도 여객기 추락 기적적인 생존자가 1명이네요 bbc .. 2025/06/13 1,534
1725253 물걸레 청소기 뭐쓰세요? 6 .. 2025/06/13 1,826
1725252 국회에서 친일파 백선엽 영화 시사회를 했나 봅니다 6 .. 2025/06/13 1,303
1725251 백일장 미술대회 전시 비용 4 bb 2025/06/13 630
1725250 집 팔려다 양도세땜에 배액배상 해줬네요ㅜㅜ 11 내돈ㅜㅜ 2025/06/13 5,816
1725249 나이 40살 순자산 6억... 23 흠.. 2025/06/13 7,784
1725248 계속 옹호하는 글 올리면서 안 부끄러운지.... 25 염치 2025/06/13 2,017
1725247 지인이 미혼인 저에게 외로움을 어떻게 이겨내냐고하네요 7 2025/06/13 3,969
1725246 이의정이 벌써 50살인데 6 ㅇㅇㅇ 2025/06/13 5,303
1725245 민원응대하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6 이야 2025/06/13 971
1725244 변기 2000만원에 캣타워 강아지수영장 5 2025/06/13 2,261
1725243 알콜환자 무당은 하루하루 어떤 기분일까 4 구속 2025/06/13 1,395
1725242 다른데는 비가 와요? 6 오려면 2025/06/13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