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올라가는 여학생인데, 고1,2 모의고사 보면 2등급수준입니다.
집표로 설렁설렁하다가 초6에 영어학원 본격적으로 다녔고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자꾸 리딩에서 걸려요... 이게 고등가면 확 무너질 요소인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지문을 읽다보면 앞에내용을 자꾸 까먹고 무슨말이지? 이렇게 된다고 해요.
자꾸 엄마 나 잘 못하겠어,, 엄마 앞에 내용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확 요약이 안되고 자꾸 앞의 내용을 까먹어.. 이러는 겁니다....
국어가 문제일 수 있다. 그러기엔 국어는 잘하는 편이예요..
국어학원 테스트나 학교시험에서도 곧잘 점수가 나오구요..
책도 많이 읽은 편인데 문제는 ... 단어를 단어 그대로 받아 들이는데 있는 것 같아요..
저에게 뜻을 자주 물어보는데 제 머리가 지끈거릴때가 있어요..
성향이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려요.
수학도 그래서 새로운 학기를 나가면 한동안 엄청 헤매요..
그러다가 받아들이면 빠르게 진도가 나가는... 그 받아들이기까지 본인이 엄청 힘들어 해요..
그런데 영어는... 사실 단어를 많이 알고 구문독해나 그런 것들이 잘되어 있으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독해가 안된다 어렵다 앞내용을 자꾸 까먹는다 해서 독해집도 풀고 모고도 풀고 하는데도 본인은 이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공부라는게 계단처럼 단계별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다.
하다보면 어느순간 확 올라가는 순간이 있는데 그 순간까지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더니 자기는 그런 순간이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는데,
열심히 하려고 하니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까요.. ㅜㅜ
엊그게 서점가서 독해집 구매해왔던데 (마더텅이랑 아 이름까먹)
본인이 하면서도 자꾸 의심스러워해요...
혹시 조언좀 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