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외살구요, 남편 외도로 작년 이혼하고, 이혼과정에서 엑스랑 합의하는데 돈가지고 협박하고 저주하고 쌍욕하고 애까지 괴롭히고.... 인간의 바닥중의 바닥을 보면서 제 자존감 바닥되고 정말 살면서 가장 힘들었는데 회사에서 자리도 옮겼는데 옮긴자리가 너무 격무에요. 일에 익숙해지려고 새벽까지 일하고... 하루 종일 긴장상태에 있다보니 어깨랑 목이랑 다 뭉쳐서 오십견이 생겼구요. 멀리 다른 주로 대학 간 아이는 회사들 몇백개씩 이력서 넣고 시험보고 인터뷰 보면서 인턴 자리 7개월째 찾는데 못구하고 있어서우울증 불안증 생겨서 멀리서 불안불안하네요.
작년 하.....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그나마 저는 새로운 일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팀에서 저만 뒤쳐지고 있는거 같고 저만 바보같다고 느껴지네요. 아이는 주변 친구들 인턴 구할때 혼자 못구해서 여전히 멘붕인 상황 여전하구요.
가끔 혼잣말로 쌍욕이 나와요. 죄는 내가 지은게 아닌데 왜 내가 벌받고 있는거 같고 안그래도 부모 이혼으로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내 새끼한테는 왜 좋은소식이 안오는지..
제발 저와 아이, 이제는 좀 운이 트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