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우울증을 앓던 30대 여교사가 휴직 중에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데 이어 자신의 세살배기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대전 초등학생 피살 문제가 현안이 된 가운데 교육당국이 정신질환을 겪는 교원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경북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
A씨는 지난해 3월 근무 중이던 중학교에 육아 휴직을 제출하고 한달여 뒤 아버지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