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는 12일 특별방송 <여사, 법사 그리고 찰리오빠..외상>을 통해 전날에 이어 지난 대선 기간 김건희를 배경으로 윤석열 대선캠프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이는 ‘건진법사’의 처남 ‘찰리’와 재력가 최 모 씨 등이 대선 준비를 도모하며 단골로 이용했다는 텐프로 룸살롱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텐프로 룸살롱 마담 A 씨에 따르면 ‘김건희 라인’임을 강조하며 윤석열의 향후 정치 행보까지 미리 언급했다는 ‘찰리’로부터 대선기간 자신과 룸살롱 접대부 모두 윤석열 대선지지를 명목으로 대선캠프 임명장을 받았으며 찰리의 일행인 윤석열 대선캠프 경호팀장에게는 경호원 배지도 받아 집에 보관 중이라고 한다.
한편 ‘쥴리’ 논란이 있는 김건희를 ‘화류계 출신’이라고 말했다는 최 씨는 아버지가 한 때 유명 제약회사를 인수해 운영해 재력을 쌓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취재진의 취재에 따르면 경상도 쪽에서 국가 위임 사업을 운영해 돈을 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찰리 일행이 15차례 단골 텐프로 룸살롱에서 마신 외상 술값 1억5천만여 원도 재력가인 최 씨 측에서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전날 특별방송에서 찰리와 최 씨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방역방침 강화에도 현직 국회의원과 윤석열 대선캠프 경호팀장 등과 함께 해당 룸살롱 등에서 한 번에 천만 원씩의 술자리를 가졌으며 단골 룸살롱이 방역단속에 걸리자 뒷배를 써서 두 차례나 기소유예 처분시켰다는 내용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