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효과를 위해 동생 임종때 사냥가서
방원이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분노하게 만든 것 같은데
사실 기록에도 비슷한 게 있다네요
역사저널 그날에서 봤는데
양녕이 성녕이 죽은 후 상중에 슬픈 기색도 없이 활쏘기를 하고 다녔다는데
아마 활쏘기는 일종의 유희라 상중에는 하면 안 됐나봐요.
요즘으로 치면 동생이 죽었는데 슬픈 기색없이
컴이나 폰으로 게임이나 하루 종일 하는 것쯤 될까요?
성녕이 적자로는 막내라 방원이 엄청 이뻐했나봐요.
첫 딸을 스무살 전에 낳았는데 성녕은 첫 딸보다 거의 20살 아래라
손주뻘 자식이니 얼마나 이뻤겠어요
더 어린 서자들도 있었지만
적자를 더 중시하는 사회였고
방원은 서얼금고법을 만들어 서자들 출세길 다 막아버린
적자를 중시하는 타입이라.
암튼 극적으로 죽음때 저러고 다닌 걸로 그렸는데
나름 기록을 많이 참고했구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