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유튭 알고리즘에 "서브스턴스"가 떠서
간단하게 요약된 짧은 영상을 봤어요.
원래 고어물은 안 보고 공포영화도 안 좋아하는 소나무 취향이지만
또 보게 되는 상황이면 의연? 하게 잘 보는 편이기도 해요
(저건 가짜다.. 저건 만든거다.. 사람일리가 없잖아~~ 세뇌하면서 ㅋㅋ)
평가에 주로 너무 고어스럽다. 힘들었다. 그런내용이 주를 이루었지만
나름 총 평가에서는 그럼에도 내용은 좋았다.. 가 많길래
영화관을 뒤졌는데 이제 빠지는 중인지
영화관 한 곳에 저녁 혹은 심야에 한 번.. 이렇게 상영하더라구요
넷플 둘러보다 떳길래 어제 봤는데
우와~~~ 이 영화 대단합디다.
요즘 내가 느끼는 감정 (한 때는 이뻤었던 50대 중반의 아줌마)
상실감, 자기혐오, 그럼에도 내가 사랑해야 하는 나
젊고 아름다움이 어떻게 미디어에 소모되나..
남자들의 시선으로 찍은 카메라 워킹 (넘나리 적나라 하더구만요)
마지막 피칠갑 30여분은
그냥 그랬어요.
영화 캐리를 오마주 했다죠?
보면서 아니.. 사람에게서 저렇게 많은 피가 어케 나와..
데미무어가 고생이 많았군.. 젋은때 정말 예뻣던 배우였는데
연기도 너무너무 잘한다.. 등등
마지막으로 영화와 별개로 궁금한점은
엘리자베스나 수가 에어로빅 할때
옷이 엉덩이에 끼지 않고 제자리에 착! 붙어있는게 넘나 신기했어요.
테이프로 붙인걸까요?
짧은 후기였습니다
고어물 좀 참으실 수 있는 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