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들 집에서 어떻게 지내나요?

허무 조회수 : 3,115
작성일 : 2025-02-11 20:41:53

학교 다닐때 돈은 돈대로 까먹고

공부는 대충대충 하는 시늉만 하면서

재수까지하고 지방대 갔죠.

머 공부야 억지로 되는거 아니다 생각하고

지금 이 현실에서 니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좋은 직장가서 크게 고생은 안하도 살수있다

지금부터 좀 상실하자.. 했죠.

방학하고 집에 와서 저희 부부는 맞벌이니

아침에 나가 밤에 오는데

대낮에 일어나 종일 게임 아니면 핸드폰 유투브나 보고 시간 보내고

먹을걸 챙겨놔도

집에서 입맛 맞는거 시켜먹고 치우지도 않고 두고

라면 끓여먹은 설거지도 매번 쌓아놓고 하지않고

이제 성인인데 저게 저렇게 살아서 머가 될까 싶어

먹은 설거지는 좀 바로바로 하라고 잔소리를 

최근에 좀 했더니..

 

어제 겨우 한번 마지못해 해놓고

오늘 또 쌓아놓고 안했길래

바로바로 하는 습관을 들이라 말 몇마디 하니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하면 고마운줄 모르도 자기한테 안한다고 머라한다고 지랄지랄 합니다.

왜 자기가 그렇게 싫은 소릴 들어야하냐고..

정말 스무살 넘어 생각하는게 저정도 밖에 안되면

앞으로도 사람 구실하긴 기대하기 힘들겠죠

아무것도 아닌 지먹은 설거지 몇개 하리는게.

저렇게 지랄할일인지..ㅠ

IP : 222.236.xxx.1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1 8:4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군대 보내세요

  • 2. 어후
    '25.2.11 8:44 PM (122.32.xxx.106)

    고생하십니다

  • 3.
    '25.2.11 8:46 PM (211.109.xxx.17)

    내쫓으세요.

  • 4. 원글
    '25.2.11 8:47 PM (222.236.xxx.121)

    올해 3월에 가게 신청하라 했는데
    군대도 계속 미루고 입대 신청 안하는거
    매일 잔소리하고 신청한거 캡쳐해서 보내라해서
    9월엔 가게 됐네요..ㅠ
    정말 이제 지 팔지대로 살게 포기하고 신경쓰고싶지고 않아요..ㅠ

  • 5.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1 9:00 PM (106.101.xxx.194)

    남자애는 특히 잔소리 아닌
    .
    ㅇㅇ해 ! 안하면 용돈 차감이야..
    라는 간단 명료 지시어

  • 6. ...
    '25.2.11 9:02 PM (219.254.xxx.170)

    ㄴ 그것도 힘들어요.
    왜 말을 해야 움직이는지..
    스스로 좀 하라고 제발.
    잔소리 하는거 같은말 반복하는거 진짜 진빠져요

  • 7. ㅇㅇ
    '25.2.11 9:41 PM (58.122.xxx.36)

    군대 다녀오면 좀 나아져요
    집 떠나봐야 집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되더라구요
    비슷했던 아들 군대 다녀와서 변했네요
    퇴근후 저 피곤할까봐 저녁 설거지는 도맡아해요
    군입대에 희망을 가져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003 뉴진스 하니, 결국 불법체류자 됐나 13 ..... 2025/02/12 4,059
1683002 소금에서 푸른빛이돌아요 3 초보 2025/02/12 658
1683001 우울증있음 살인하나요? 4 에고 2025/02/12 1,217
1683000 죽기전에 알려달라는 레시피가 16 2025/02/12 5,015
1682999 뉴진스 NJZ 뉴진즈 뭐라고 불러요? 11 ........ 2025/02/12 1,949
1682998 혈소판 수치가 낮은분들은 노후에 어떻게 지내시나요? 5 ** 2025/02/12 995
1682997 조국혁신당, 이해민, 모두를 위한 새로운 세상을 위하여 ../.. 2025/02/12 440
1682996 기분나빴던 우체국업무 2 ... 2025/02/12 2,065
1682995 갑상선 호르몬 tgab는 높은데 tgag는 낮아요 ..... 2025/02/12 328
1682994 보자기 씻어서 찰밥 쪄도 될까요? 16 오곡밥 2025/02/12 2,126
1682993 친구 3명 만나기로 했는데요.. 50대 하루 재미있게 보내고 싶.. 5 50대 2025/02/12 3,587
1682992 조금 전 고객센터 상담원과의 통화. 13 ... 2025/02/12 3,265
1682991 내남편도 아닌데 속터지는줄 알았네요.. 22 ..... 2025/02/12 7,212
1682990 윤이나 윤지지자들이 많이 쓰는 댠어 4 2025/02/12 1,196
1682989 배부른 고민일수는 있지만 너무 고민이에요 19 oo 2025/02/12 4,837
1682988 예비초4.. 수학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6 2025/02/12 502
1682987 4세대 보험 4 .... 2025/02/12 1,049
1682986 집 앞 초소형교회 나가봄(후기) 9 허허허 2025/02/12 3,152
1682985 단독) 김용현 “상원아, 이제 어떻게하냐?” 14 단독보도 2025/02/12 5,720
1682984 원경에서 양녕이 성녕이 죽을 때 사냥 갔던 거요 3 .... 2025/02/12 2,444
1682983 이 노래 좋네요 5 .. 2025/02/12 1,060
1682982 강릉 툇마루 커피 왔어요 23 지금 2025/02/12 3,851
1682981 백혈구 수치가 개인병원에서는 정상 4 ........ 2025/02/12 1,179
1682980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12 “”“”“”.. 2025/02/12 2,495
1682979 쌀 특등급 시켰는데 쌀알에 검은 줄 11 뭔지 2025/02/12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