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임신했을때 무식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7월 중순이 예정일이라 6월 중순이후 막달에
수박이 나왔는데 수박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고 있었어요
막달이라 검진은 매주 했구요.
원장님이 처음 1주만에 검사하던날 왜 이렇게 애가 많이 컸냐며
놀라면서 걱정하시길래.. 제가 해맑게 웃으면서
요즘 수박을 많이 먹어 그럴까요? 라고 했어요.
원장님 왈... 그러다 큰일 난다며 애도 너무 커지고 임신성 당뇨 온다면서
수박이 혈당 엄청 올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제딴엔 천연음식이니 몸에 좋지 않을까 해서 무식하게 많이 먹었는데......
결국 임당엔 안걸렸지만 애기 너무 커져서 수술 했었네요..
임산부들 과일 조심하는지도 모르고 천연식품이니? 좋지 않을까? 하며
마구 먹어댄게 웃음이 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