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반격』
코스피 2,521.27 (-0.03%), 코스닥 749.67 (+0.91%)
삼성전자 시장 수급 흡수하며 지수 방어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0%, +0.9% 등락했습니다. KOSPI는 약보합 마감했지만, 삼성전자(+3.5%)가 지수를 +14.5p 끌어올린 점에서 삼성전자가 수급을 흡수하며 시장을 지탱했습니다. 검찰이 이재용 회장에 대해 상고를 결정하자 삼성 쇄신안이 연기된 점 등은 불확실성으로 작용했지만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만큼 영향은 제한됐습니다. 오히려 Stargate 참여+빅테크 ASIC 반도체 HBM 공급+S25 국내·인도 등 판매 호조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대로 SK하이닉스(-2.4%)·한미반도체(-6.0%) 등 기존 HBM 관련주 약세였고, 조선(한화오션 -6.1%, HD현대중공업 -3.2%)·전력기기(HD현대일렉트릭 -3.2%, LS ELECTRIC -4.1%) 등 외국인 차익 매물 출회 업종 중심 부진했습니다.
중국과의 해빙 분위기
지난 금요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결과 1)올 가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해 11년 만에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2)양국 문화 콘텐츠 교류 확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되며 엔터주 투심 호재를 이끌었고, 3)공급망·첨단산업 협력 논의도 오간 만큼 국내에도 우호적이었습니다.
#특징업종: 1)로봇: DeepSeek 로봇 서비스 확장 Vs. Tesla 로봇 양산체제 돌입 소식(씨메스 +6.9%, 클로봇 +2.8% 등 신고가) 2)엔터: 관세 피해 제한 + 한한령 해제 기대감(하이브 +1.5%, JYP Ent. +1.4% 등 신고가), 3)금융: 우리금융지주(+6.0%), 비과세 배당 기대감에 시간차 강세
Trump 관세 이슈
Trump의 통상정책은 이번 주초부터 변동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주말 간 Trump-시진핑의 협상 부재로 오늘 중국의 대미국 보복 관세가 발효됩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도 발표될 예정으로 국내 철강주 약세(대한제강 -3.9%, 동국제강 -3.8%) 및 알루미늄주 강세(조일알미늄 +2.0%, 남선알미늄 +1.1%) 나타났습니다. 또한 Trump는 11~12일 상호관세의 즉시 발효도 예고했기에 경계감은 늦출 수 없지만 실제 부과가 불확실성의 해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1월 NYFed 기대인플레이션(11일 01:00) 2)美 McDonald’s·Lowe’s 등 실적 발표 3)韓 한화에어로스페이스·CJ대한통운·엔씨소프트·크래프톤·BGF리테일 등 실적 발표(11일)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