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영수만 학원다녀 A, B
나머지 과목은 공부 안해 C~E였고요.
초등때 수학선행 시도하니 너무 힘들어해서
안 그래도 까칠예민한 애 성격버릴라 스톱했었는데,
올1월 고등과정 국영수 학원 다니다
도저히 못하겠다고 학원 다 그만뒀어요.
중요한 시기고 나중에 후회할 수 있고 아는데
지금 자기가 못 견디겠는데 무슨 소용이냐고 울어서요.
일단 2월은 아무 생각 없이 놀겠다고 해서
그냥 내비두고 신경끄고 있어요.
학원시간 안 맞춰도 되니 덕분에 늦잠도 자고
저녁도 같이 먹고 학원비도 굳고 나름 장점이;;
저는 애가 학원 안 다니고 공부 안하고
대학 안 가고 이런게 전혀 상관없거든요.
공부는 안해도 진로는 고민해보라고 했는데
자기 길 잘 찾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