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선
오늘 최고로 춥다고 해서
엄청 긴장했어요.
게다가 충청이남 쪽으로 눈이 또
온다고 해서
오늘 지방을 버스 타고 다녀와야 하는데
춥고 눈까지 오면 생각만해도
심란했거든요
8시 첫차 시외고속버스 탈때는
추워서 발이 너무 시렵고
버스도 난방이 잘 안돼서 춥더라고요
두시간 반이 걸려서
전주에 왔는데
어머나 어제 눈이 많이와서
길거리에 눈은 많이 쌓였는데
큰도로는 제설이 다 되고 녹았고
일단
햇살이 좋은데다
바람이 안부니 날이 너무 좋은 거에요
추울 줄 알고
바지 속에 기모 스타킹 껴입고 왔는데...
햇살도 너무 좋고
공기도 깨끗하고 시원하고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이쁘고
겨울이 딱 이정도의 기온이면
정말 좋겠다 싶었어요
오늘 날씨는 그리울 것 같아요
일보고 다시 버스 타고
올라가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