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제가 왕따 당하는 줄도 몰랐어요

....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25-02-07 10:35:28

 

 저는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무리에 잘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거기 업무환경이 좀 특이해서

 혼자 각자 다니는 문화가 더 일반적이었고요

 

 근데 거기서

 굳이 여자 셋에 남자 하나 껴서 몰려다니면서

 뒤에서 남 비웃고 조롱하고 뒷담 험담

 하는 무리가 있었어요

 사람들 지칭할 때도 이름이 아니라

 꼭 멸칭 지어서 부르더군요

 

 걔네가 언젠가 저한테 접근하더라고요

 또래라서 그렇겠죠

 

 살갑게 하거나 관심 보이면서 

 과하게 아부하면서 접근하는데

 쎄한 느낌에 바로 차단

 

 왠지 저를 자기 무리에 넣은 뒤

 지근 지근 밟고 싶어하는 느낌인데 

 손아귀에 안들어오니 부들 부들

 (아쉬울게 없는게 너무 찌질 찐따 ㅎㅌㅊ 무리라서

 오히려 제 손해) 

 

 지들끼리 스토킹하고 염탐하며

 제가 얘기한 거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공유하며 떠들고

 비웃고 뒤에서 온갖 스캔하고 관심 많고 염병하는거.

 느껴지는데 타격이 안 가더라고요

 

 저한테 와서 꼽주고 빈정거리고 해도

 외모 능력 학벌 뭐 하나 잘난 것도 없이

 너무 못생기고 못난 애들이라

 결핍이 많구나 어떡하니 싶어서 또 그런갑다

 

 내 상사도 아니고요

 업무적으로 문제되는 환경도 아니고요

 신경 안쓰임

 

 뒤에서 평판 깎고 헛소문 내고 다니는데

 개인주의 문화다 보니 걔네 입심이 별로 영향력이 없음

 지네가 모르거나 안 친한 사람한테까지

 그럴 수가 없을 뿐더러 그 말 전해 들어도

 나를 겪은 사람들은 그 말을 안 믿음

 

 

 가는데마다 사람들이 다 너무 환영해주고 좋아해줘서

 신경이 안 쓰이고 오히려 걔네가 자기가 이렇게

 뒤에서 똥뿌리고 진흙 뿌려도 잘 나가니까 부들 부들

 

 그 와중에 제가 조직에서 입지가 너무 커져가니 

 이제라도 아부하며 붙어야 할지

 계속 욕해야 하는지 혼란 오는 상태

  

 그 와중에 저 이간질 뒷담 험담 일삼고

 비아냥 꼽주고 괴롭히기 한 인성 어디 안가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하다가 

 실체 터져서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하고

 알아서 자멸하더라고요

 

 

 

 

 

 

 

 

IP : 39.7.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7 10:40 AM (121.190.xxx.7)

    님 쫌 짱인듯
    제친구해 주세요 전 쿠크다스멘탈이라

  • 2.
    '25.2.7 10:40 AM (58.140.xxx.20)

    멋지네요
    우리아이들도 이렇게 자랐으면 하네요

  • 3. ..
    '25.2.7 10:50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멸칭 지어 불렀다니
    어떤 인간들인지 알겠네요

  • 4. ...
    '25.2.7 10:51 AM (39.7.xxx.62)

    조롱하는 사람을 이름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멸칭 지어 불렀다니
    어떤 인간들인지 알겠네요

  • 5. ...
    '25.2.7 10:55 AM (211.36.xxx.34)

    차라리 은따를 당하는게 나은거지
    그 무리가운데서 그런일에 동참 하지 않는게
    지나보면 감사할일이고 그들이 안된거에요
    그거에대한 보응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다네요

  • 6. ..
    '25.2.7 11:19 AM (14.40.xxx.165)

    멋진 분이세요.
    당신이 진정 위너~~

  • 7. ...
    '25.2.7 11:21 AM (59.19.xxx.187)

    결말이 다행이네요
    다들 왜 자기들 무리에 껴야 하고
    안 어울리는 사람들을 왕따시키려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 8. ㅇㅇ
    '25.2.7 11:49 AM (124.216.xxx.97)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

  • 9. 대인이라서
    '25.2.7 12:32 PM (118.218.xxx.85)

    넉넉한 분이라서 그랬겠죠.
    약올리고 싶어하는 것들은 지들끼리만 방방 뛸수밖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315 배성재, 결혼 '14살 연하' 김다영 아나운서와 결혼 11 ㅇㅇ 12:09:44 3,084
1684314 8월 여행. 다낭과 푸켓 1 …. 12:09:09 358
1684313 아파트 베란다 세탁기 빨래 해도 되겠죠? 35 ㅓㅏ 12:06:12 1,825
1684312 키토식하면서 3주만에 2kg 빠졌어요 6 암환자 12:04:39 1,176
1684311 바지락 있어요 뭐만들까요 10 점심 12:00:20 418
1684310 경기도에서 사는거 별로인가요?? 28 ㅇㅇ 11:59:22 2,095
1684309 검사출신은 7 앞으로 11:58:12 546
1684308 바닷가 사는 꿈을 이뤘지만... 29 오지마 11:55:59 2,142
1684307 나는 솔로 24기 옥순의 목적은 뭘까요? 22 11:54:52 2,005
1684306 수원대와 원광대 미대 중 어디가 4 11:54:13 831
1684305 손 맞잡은 이재명 대표와 김현종 외교안보 보좌관 14 벌레들달려온.. 11:53:46 1,230
1684304 가수 송대관 7일 오전 사망 8 llliii.. 11:51:39 3,784
1684303 언제까지 저 개소리들을 들어야되나요? 4 ..... 11:51:18 777
1684302 급 배추전 처음 해보는데요 14 ... 11:51:08 1,342
1684301 린넨 100% 옷에 대해서 궁금해요. 섬유 잘 아시는 분 도움 .. 4 여름나라 11:50:57 304
1684300 담주에 더운나라 가는데요 9 현소 11:42:22 898
1684299 브라우저 크롬 쓰시는 분들 스샷 저만 이제알았나요? 7 ,,,,, 11:42:11 658
1684298 KB손해보험, 보험금 지급 어떤가요? 9 ㅇㅇ 11:41:33 556
1684297 원적외선 조사기 쓰면 좋을까요? 2 60대 11:41:19 349
1684296 세돌지났는데 5살요 7 ㅡㅡ 11:40:12 813
1684295 부산에 눈이와요. 17 kimmys.. 11:36:02 1,182
1684294 기간제는 공립 사립 어떻곳이 나을까요? 4 기간제교사 11:35:10 733
1684293 50대분들 기초화장품 어디꺼 쓰세요? 13 기초 11:35:10 1,854
1684292 지진강도 조절 ㅡㅡ 6 0011 11:35:04 1,021
1684291 유시민은 우클릭하는 이재명한테는 찍소리 못하네 29 ㅇㅁ 11:32:19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