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소개할때 5급 행시 패스하고 대학도 좋은데 나왔어요 그리고 공무원 그만 두고 스타트업 하는 사람으로 소개했어요 광수가 그러니 공부는 잘 한 사람인거죠
저희 애들 다닌던 학교 보면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성실하고 인간성도 좋턴데 그만큼 자기절제력이 있어 그러나 ᆢ
82는 공부 잘 한다면 인간성이 안 좋다는 식이로 댓글이 달려서 부연 해 봤어요. 저는 남매 키우며 전교권 하는 애들은 도리어 겸손들해서 ᆢ근데 진짜 공부 잘 하지만 이기주의 전형이더라고요
여하튼
이렇게 똑똑해 보이니 여자들이 몰렸어요
이 광수가 여자 세명이 맘에 든다면서 결정하려고 한다면서 3명 여자에게 같은 질문을 해요
이때부터 뭔가 쎄 했어요 좀 이상하다
그전에 데이트 하는 여자마다 형이상학적인 말을 많이 해서 철학을 좋아하나 좋게 생각했는데 이 때도 무슨 데이트서 저런 이야기를 하지 하고 말았어요
근데 똑같은 질문을 세 여자에게 하는 것도 웃겼지만 그 내용이 좀 자뻑이 있고 자기 중심적이라서 ᆢ
자기는 스펙트럼이 넓다 진지할때는 진지하지만 놀때는 아까 노래하며 놀듯이 잘 논다 또 밖에 나가면 또다른 내 모습이 있다 이런 스펙트럼이 넓은 자기를 다 받아들이고 이해 할 수 있는냐 였어요. 거의 토시까지 똑같이 세 여자에게 물어요
이런 대단한 자기를(자뻑 느낌) 받아주고 이해 해 줄 수 있냐 무슨 면접관처럼 물어요( 동등이 아니고 자기가 면접하는 분위기)이상했어요. 옥순에게만 좀 저 자세고 ᆢ옥순도 만만치 않으니
요번주 데이트 보면 와~ 진짜 뭐 이런 이기적인 사람이 있지 왜 자뻑은 저리 심한거야 하고 뒷목 땡겼어요
옥순이 5명 남자가 가고 광수만 정숙을 택해서 1대1로 나갑니다 광수도 옥순 택하고 싶었지만 다대일 싫어서 정숙을 택하죠
둘이 갈때부터 차 안에서 옥순 다대일에 대해서 한참을 이야기 하고 나중에 거기 데이트 하는데 구경가자 합니다
왜 남의 데이트를 구경가냐고??
음식점에 가요 거기서 대화를 하는데
광수는 항상 혼자 밥을 먹는 답니다
귀한 점심 한 시간을 왜 남에게 쓰냐면서 ㆍ상사 잔소리도 싫고 사람들이 싫다는 식ᆢ
그리고 자기는 디즈니랜드도 혼자 갔다 다른 사람이랑 가는것 싫다 사진 찍어 주어야 하니
자기는 혼빕도 잘 한다 x슐리까지 가는 높은 댠계 혼밥까지 잘 한다
이게 자랑할 일이 아니고 이기적이고 사회성이 없는건데 이걸 자뻑처럼 이야기 해요 선민의식처럼
그렇게 자기 이야기만 합니다 상대에게 질문없이
또 오는 차 안에서 광수는 자기가 노래를 잘 하는 줄 알아요 그래서 27곡을 불러요
저는 나는 솔로를 한번도 빼지 않고 봐서 별별 사람 다 보았지만 이리 이기적인 남자는 첨 봄
서툴고 눈치없는 사람이랑은 또 달라요
근데 이 남자 자기가 이상하다고 못 느끼고 자뻑이니 고치기 힘들 듯 싶어요
최악의 결혼상대인데 인기가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