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패딩만 4개거든요.
몇년 된 것들이지만 다 아직 입고 다닐만 해요.
새로 하나 더 사고 싶은데
다른 색은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고
또 블랙만 이뻐요.
남편은 왜 맨날 까만색만 사냐고 하는데
이번엔 다른 색을 사야 할까요?
맨날 같은 옷 입는 느낌이라 다른걸 사고 싶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검정 패딩만 4개거든요.
몇년 된 것들이지만 다 아직 입고 다닐만 해요.
새로 하나 더 사고 싶은데
다른 색은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고
또 블랙만 이뻐요.
남편은 왜 맨날 까만색만 사냐고 하는데
이번엔 다른 색을 사야 할까요?
맨날 같은 옷 입는 느낌이라 다른걸 사고 싶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유색 옷 사리라 아무리 다짐하고 나가도
손에 들려온 것은 검정
남들 원색 입은거 보면 이쁘고 부러운데 정작 사는거는 늘 검정
이번에 벽돌색 함 사봤는데, 식구들이 찜질방 옷이냐고 ㅜ.ㅜ
여자 김종국 이세요?
저도 이 색 저 색 다 어정쩡해보이고 블랙이 제일 시크해보이는 마법에 걸렸어요ㅎㅎ 못해도 중간은 가보자 뭐 이런 생각일까요?ㅎㅎ
매해 형편이 나이지고 있어서
옷도 매해 더 좋은 옷을 사는데
비쌀수록 색이 더 고급지게 나와서
작년의 그 블랙이 아니더라..
하면서 올해도 블랙 패딩 2개 샀음요.
누가 뭐라 할때마다
나는 전생에 까마귀였나봐..
까익~까악~거리며
애교 떠니깐 포기..ㅋ
더운 여름에도 검정이예요 ㅠ
당췌 다른 색깔은 눈이 안갑니다
블랙 민소매 원피스에 하늘거리는 여름 금정색 쟈켓
겨우 양보해서 네비색 쟈켓
ᆢ
사실 나이가 들면 이쁘게 코디가 되는 색깔이 없는 게 이유가 되는 듯 하네요
음 저두 올해겨울 너무 검게 두르고 다녀서
밝은색 니트등 윗둘이들 그리고
하의도 밝은청에 숏패딩들을 그레이등 밝은색등
블랙아닌걸로 장만 했는데
기분이 좋아요 색을 다르게 입으면
블랙 기본하고 이제부터는 좀 다르게 입고다니고
싶어서 기대되요
블랙보담 저는 다른색 패딩들이 이쁘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요즘은 그래도 추라이 걸쳐보고 구매고려해보세요
근데 블랙이 무난하죠
저도 사계절 거의 다 검정
운동화도 아디다스 검정
가방도 검정 선캡도 마스크도 검정
목도리 양말 스카프는 유색
근데 이것도 점점 스님 색깔로 바뀌어가요
아주 사적인 편견인데요.
저희 집안에 검정색을 유난히, 지독히 좋아하는 사촌 새언니가 있었어요. 딱히 어울리는 것 같지도 않은데 옷은 물론 집안 가구, 애기 옷, 모든 게 다 검정. 다들 취향이 특이하네, 미대 나와서 그런가봐, 그냥 그렇게 넘어 갔는데요. 오빠가 결혼하고 삼년만에 하루 아침에 교통사고로 돌아갔어요. 사람들이 무슨 얘기 했게요? 저는 그 언니랑 친해서 말도 안 되는 얘기좀 하지 말라고 말리고 돌아다녔지만 너무 그렇게 한 가지 색만 고집하는 게 참 안 좋다는 걸 느꼈어요. 의식적으로라도 다른 색도 입어 볼까,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