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한 심한 불안이 있었어요.
결혼하면 불행해질거란 확신.
남편이 외도하고 이혼하게될거란 불안
내가 중년에 병에걸려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길것이고
남편이 외도할거란 불안. 확신.
그럼 애까지 불행할거란 생각.
혹시라도 좋은남자를 만난다면
일찍 죽어서 내가 과부가 될거란 불안.
애딸린 이혼녀가 되거나 사별할거란 생각.
그래서 연애도 못해보고 나이들었는데
지금도 연애를 하고싶고 결혼도 하고싶어요.
근데 여전히 이런 불안이 남아있어요.
그저 불안일뿐 아무 의미없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가슴속엔 불안과 공포가 여전히
있습니다.
불행한 결혼에 대한 불안증.
이걸 고치려면
약을 먹어야하나요.?
정신과가서 이 문제를 상담하면
약을 주는지요?
일상에서 불안을 느끼는건 아니니
약은 필요없는건지..
그럼 정신과가면 상담만 하기도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