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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되고 성격 어떻게 바뀌셨나요

갱년기 조회수 : 4,082
작성일 : 2025-02-06 21:12:10

점점 목소리 커지고 

이젠 싫은 소리도 안 참고 

굳이 불편한 관계도 정리하고

예전에 비하면 무척 대범해졌어요

IP : 112.140.xxx.4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2.6 9:14 PM (58.225.xxx.91)

    싫은데 참지 않게되네요
    그러기엔 제 감정과 시간이 유한하다는걸 알았어요

  • 2. ..........
    '25.2.6 9:18 PM (117.111.xxx.249)

    저도요. 아직 갱년기는 아니지만 이젠 안참고 막 소리도 질러요

  • 3. ㅇㅇ
    '25.2.6 9:21 PM (118.235.xxx.149)

    사사건건 마음에 안들고
    못 참겠어요

  • 4. 남편보다
    '25.2.6 9:27 PM (112.140.xxx.44)

    개 고양이가 더 이쁘구요

  • 5. 속시원
    '25.2.6 9:33 PM (175.208.xxx.185)

    참는거 사라지고
    속시원하게 말하고 행동하고
    거리낌없이 살게됬어요
    꽁하는게 사라졌네요.

  • 6. ㅠㅠ
    '25.2.6 9:36 PM (58.238.xxx.213)

    전 더 참게되는데 반대로들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 7. 저도
    '25.2.6 9:36 PM (74.75.xxx.126)

    완전 쌈닭. 예전같음 한 번 걸렀을 말 내질러서, 가끔 이불킥도 해요.
    근데 20년만에 대학 동창이랑 다시 만나서 같이 여행했는데 그 친구는 더 심하대요. 관광지에서 새치기 한 사람들 모두다 보는 앞에서 큰 소리로 망신 주는데 지켜보던 제 아이가 옆에서, 아 우리 엄마만 그러는 거 아니었구나는 표정 ㅋㅋㅋ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어요.

  • 8. ㅜㄴ
    '25.2.6 9:42 PM (220.94.xxx.134)

    울화가 치밀어요 그거 지나니 내가뭐때문에 이러고 살았나 회의감이 들어요 ㅋ

  • 9.
    '25.2.6 9:44 PM (61.83.xxx.56)

    사람이 싫어요.
    딱 몇명남기고 다 손절ㅠ
    곧 산으로 들어가야할듯..

  • 10. ㅡㅡ
    '25.2.6 9:48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개고양이 더이쁘고
    인간들 다끊음

  • 11.
    '25.2.6 9:48 PM (211.192.xxx.229)

    갱년기가 되면 성격이 이렇게나 달라지는건가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 잘 모르겠거든요.

  • 12. ..
    '25.2.6 10:14 PM (121.167.xxx.97)

    정말 더 참게되고 말을 안 하게 되고 화난걸 안 풀게되요..
    예전엔 하루 지나면 풀어야지 했는데...

  • 13. 절간
    '25.2.6 10:15 PM (182.226.xxx.97)

    대학원 공부하면서 땀 찔찔 흘려가며 갱년기를 지나는 중입니다.
    저도 이제 참지 않아요. 부딪히는 것도 싫어서 도망을 다닙니다. ㅋㅋㅋ
    10년 단위로 절친들 다 손절 하거나 손절 당했습니다.
    뒤돌아보면 첨에 아니다 싶은 친구들이었죠.
    정말 좋아하던 친구는 10년전에 하늘로 먼저 갔어요.
    그냥 지인들만 남았어요.
    깊이 사람을 사귀기 싫어지더라구요.
    인생이 뭐 다 혼자잖아요.
    그냥 가벼운 관계들이 좋아요

  • 14. ..
    '25.2.6 10:23 PM (124.53.xxx.169)

    열 올랐다 내렸다나 홍조 그런건 없었는데
    매사 눈애 안거슬리게 없고
    신경질 짜증 폭팔요.
    막 갈궈서 못참고 떠난 오랜 지인도 있었어요ㅜㅜ

  • 15. ..
    '25.2.6 10:26 PM (124.53.xxx.169)

    지금은 다시 예전처럼 조용 유순한데
    질려 떠난이가 나를 늘 그렇게 기억하겠죠?
    슬프네요.

  • 16. ...
    '25.2.6 10:31 PM (42.82.xxx.254)

    갱년기 대범함은 옳은 일에만 쓰시길...
    때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짓밟는 용도로 쓰는 사람들이 있어요...구분해서 쓰신다면 참 좋은 현상이네요

  • 17. 솔직히
    '25.2.6 10:33 PM (70.106.xxx.95)

    그러니 젊은 사람들이 갱년기 사람들 피해다니죠
    성질대로 다 부리는게 벼슬인가요

  • 18. 저는
    '25.2.6 10:54 PM (222.154.xxx.194)

    더 어른스러워 졌어요, 예전의 예민함 주변사람에게 쏟던 짜증 엄마한테 ㅎㅎ
    나이드니 좋은글들 많이 읽게되고 늙어가는게 나만이 아니고 주변사람들도 다같이 늙어가는구나 다행히
    세월은 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고 또 주변에 돌아가신 분들생기니 나도 언젠가는 순리를 따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좀 숙연해지곤 해요~

  • 19. 햇살처럼
    '25.2.6 11:27 PM (220.85.xxx.42)

    저두 대범해졌어요.

  • 20. 하아...
    '25.2.7 6:31 AM (151.177.xxx.53)

    예전에 늙으수레한 아직 할머니는 아니지만 할머니삘나는 묘한 나이의 아주머니들이 아주 참 기분나쁜 행동과 말을해대서 십여년이 넘게 흘러도 아직도 기분나쁜느낌이 납니다.
    님들은 대범하고 못참고 용감하게 할말 다한다하지만, 듣는쪽에서는 뭐 저런 ㅁㅊ늙은이 다 있나 싶을겁니다.

    그러지들마시고, 호흡 한 번 참으시고, 내쉰다음에, 입을 잠가버리기를 연습해보세요.
    갱년기때 마흔 초중반부터 그런 조짐 저에게도 상당히 많이 찾아왔었는데요.
    속에서 치받을때마다 내게 귀신이 들렸구나, 입다물고 참아보자 눌러보자. 이러면서 참았는데 참았던게 맞았었습니다.

    내 나이또래 아주머니들 벼라별 트집 다 잡는거 옆에서도 봤고, 제게도 그러는거 웃으면서 오호호호 제가 잘못했어요. 네네~ 네 알겠습니다. 네네 한 다음에, 속으로 이를 북북 갈으면서 내 다시는 저 여편네 상종안한다고 다짐했고,
    나중에 만났을때는 얼굴 무시. 개무시로 일관. 했었던 기억 참 많습니다.

  • 21. ...
    '25.2.7 8:00 AM (223.33.xxx.135)

    나만 그런게 아니어서 안심되네요

  • 22. 저는
    '25.2.7 8:51 AM (182.172.xxx.71)

    이전과 별 차이는 없는것 같아요..
    다만 몸이 여기저기 말썽이라 힘들고,
    생각하지 못했던 질환이 생겨, 일하느라 주말에만 병원 다니느라 시간 맞추기 급급하고
    자다깨다 불면증이 몇년 지속되니, 언제나 개운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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